신모델 EL34 푸시풀 인티앰프 플로랄 SE "FLORAL SE"

2014.08.14·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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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 플로랄 SE 인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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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은 싸늘한 바람에 잠이 깼습니다.

창문을 모두 열어 놓았고 비가 내려 더 그랬겠지만,

몇 일 사이 기온이 참 많이 내려갔습니다. 

 

오늘은 에어컨을 틀지 않고 일할 정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신모델 플로랄 SE입니다.

수 일 전 제작하여 청음실에서 듣고 있었습니다만,

전면판이 미 입고 상태라 소개해 드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전면판이 입고되어 체결하므로서 완성되었습니다.

 

EL34를 푸시풀로 구동하여 출력 32W + 32W를 얻고 있습니다.

초단은 12AX7로 하여 달콤하고 온화한 음질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드라이브단은 12AY7을 채용하여 특유의 상큼한 음색을 더하였으며,

EL34를 여유있게 드라이브하도록 충분한 드라이브 전압을 확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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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랄 SE 인티앰프의 초단과 드라이브단을 설계하며, 플로랄 SE만의 독특한 음질이 되도록 회로적 배려를 하였습니다.  

 

이미 같은 EL34 출력관을 채용한 올로로사가 있기에,

음질적 차별화가 없다면,

존재의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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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올로로사의 하위 버전이지만,

물량 투자만큼은 아끼지 않았습니다.

 

좋은 회로와 더불어 충분한 물량투자가 이루어질 때 제대로된 음질로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음질로 되기 위해서는,

충분한 용량의 전원 트랜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귀환에 의지하지 않고 힘차게 스피커를 구동하기 위하여 그렇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용량의 출력 트랜스를 사용해야 합니다. 

부귀환에 의지하지 않고 충분히 낮은 주파수대를 재현하기 위하여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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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적인 특성은 부귀환이 깊어질수록 악화되어 간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악 신호를 오실로스코프로 보면 매우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빠른 신호에 순간적으로 추종하여 온전한 파형을 증폭할 수 있다면 분명,

좋은 앰프이고 반드시 좋은 음질로 될 것입니다.

 

동적인 특성의 악화는 부귀환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부귀환이 깊어질수록 비례하여 과도특성이 저하하기 때문입니다. 

 

과도 특성이란,

입력된 신호에 얼마나 빠르게 추종할 수 있느냐..! 를 가늠하는 항목입니다.

 

흔히, 타악기 소리를 잘 재현하는 앰프를 좋은 앰프라고 합니다.

과도특성이 우수한 앰프는 충격음을 사실감있게 잘 재현하며 음에서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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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상 5 극관으로 구성된 푸시풀 앰프에서는 무귀환보다는 적정량의 부귀환을 적용하였을 때 더 좋은 음질로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싱글앰프에서는 필요치 않은 위상반전회로와 출력관을 5 극관 모드(울트라리니어 모드 포함)로 사용하기에 더 그렇습니다.

 

플로랄 SE에서는 서병익오디오의 회로 설계기술과 경험으로 축적된 최적의 부귀환량을 설정하여

감미로움과 함께 배음이 풍성한 유려한 음질로 완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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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다양한 앰프들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존재하는 이유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수많은 앰프속에서 존재의 의미가 분명한 앰프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였고 그 결과물이 플로랄 SE입니다.

 

 

플로랄 SE는

여러 사정으로 올로로사가 부담스러운 분을 위하여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분류상 올로로사의 하위버전이지만,

외관이나 음질적인 특성에서 못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일정 부분 저의 재능기부로 완성되었으며,

모델별로 추구하는 음색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플로랄 SE는 부품이나 물량 투자를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올로로사와 똑 같은 부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다만, 회로가 다르므로 사용되는 부품의 규격만 다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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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의 전형적인 특징인,

나긋나긋하고 달콤한 음질의 플로랄 SE를 출시하며,

여러분에게 묻고 싶습니다.

 

 

고급 부품과 함께 하드와이어링으로 제작된 진공관 앰프와

PCB로 제작된 양산형 진공관 앰프와 가격이 같거나 비슷하다면,

 

여러분은 어떤 것을 선택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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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랄 SE의 전면입니다.

 

좌측은 셀렉타입니다.

일본 세이덴 제품으로 은도금 접점위에 금도금하여 내구성을 향상시킨 제품이며,

전환시 감촉이 경쾌합니다.

 

LINE 1, LINE 2, CD, TUNER, MUTE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우측은 VOLUME으로 알프스의 블루벨벳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음량의 조절이 부드럽게 이루어집니다.

 

 

 

 

플로랄 S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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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4계통의  RCA 입력이 있으며,

중앙으로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지원하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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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단자옆에는 5A의 세라믹 휴즈를 사용할 수 있는 휴즈홀다가 있으며, 그 옆으로는 AC인렛이 있습니다.

 

 

 

입력 단자를 근접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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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단자 부근을 근접하여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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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자 밑으로 제품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 번호는 수제품으로의 가치와 함께 세상에서 유일한 제품임을 보증합니다. 

 

 

 

 

플로랄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EL34를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구동하는 푸시풀 인티앰프
1. 출력: 32W + 32W
2. 이득: 250배
3. 주파수 특성: 18W 출력 시 좌측 채널 -3dB 기준,
상한 주파수: 74.38KHz
하한 주파수: 8Hz
4. 사용 진공관: 12AX7 *  1개   12AY7 * 2개   EL34 * 4개
5. 입력 임피던스: 100KΩ
6. 입력 단자: RCA 단자 4 계통
7. 출력 스피커 임피던스: 4옴, 8옴
8. 크기: W390 × D350(단자류 포함) × H205
10. 중량: 20.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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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랄 SE의 음질은 나긋나긋하며 달콤합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배음이 유려합니다.

 

플로랄 SE의 또 다른 특징은 S/N비가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고전압으로 동작하는 진공관 앰프 특성상 반도체 앰프에 비하여 S/N비에서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극복할 수 없는 내용도 아닌 것입니다.

 

서병익오디오의 정밀 회로설계와 실장기술로 반도체 앰프와 버금가는 높은 S/N비를 실현하였습니다.

 

음압감도가 높은 스피커를 사용하는 분은 S/N비가 의미하는 바를 실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코엑스 전시회때 여러분에게 소개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제작하였으며,

수 일 전부터 청음실에서 운용중에 있습니다.

 

저의 기준이지만,

목표로 했던 음질로 되어 뿌듯한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제대로된 평가는 전시회때 여러분이 직접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플로랄 SE의 내부사진도 같이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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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정상 해상도를 낮추었습니다.

보시기 불편하여도 너그러우신 양해 부탁드립니다.

 

 

수 년 전 이미 플로랄로 출시된 인티앰프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제가 외관에 조금은 소홀하였으며,

수 년 전이니만큼 회로적으로도 지금에 이르지는 못하였습니다.

 

단종된 모델명이지만,

새로운 소리로 모델명을 살렸습니다.

 

그러나 단종된 플로랄 모델과 구분하기 위하여 Special Edition 버전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 가지 더 부탁의 말씀은 올로로사와 플로랄 SE중 어느 것이 음질이 더 좋으냐..! 는 질문은 하지 않으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바로 그 점이 궁금하신분의 청음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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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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