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웨이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 플러스 SE

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그동안 전면판과 후면판이 미입고 상태여서 제가 할 수 있는 데까지는 모두 해 놓고 기다리고 있던 상태였습니다.

 

오늘 후면판과 전면판이 입고되어 체결하므로서 완성되었습니다.

  

3웨이 채널 디바이더입니다.

 

근래 멀티앰핑에 대하여 문의하시는 분이 많아졌습니다.

궁극의 오디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방식이기에 오디오 경력이 많으신 분이라면 관심을 갖는 것이 오히려 자연스런 일이라 생각합니다.

 

오랜 경험으로 기성품 스피커가 갖는 한계를 절감하시는 분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매우 고가의 스피커라 하여도,

누구에게나 가장 이상적일 수 있는 음색은 아닌 것입니다.

보편 타당성을 갖는 음질이거나 제작자의 감성에 맞추어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때 기성 스피커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의 취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멀티앰핑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멀티앰핑을 구현하기 위하여는 채널 디바이더가 필요합니다.

 

채널 디바이더는 프리앰프에서 충분한 크기로 증폭된 신호를 받아,

고음과 저음 및 중음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전용 앰프로 보내주는 역할을 합니다.  

 

일반적인 패시브 스피커 시스템에서는 스피커 내부에서 코일과 콘덴서로 이루어진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에서 이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때 스피커에서 다루는 신호는 스피커를 드라이브하는 큰 전류를 제어하는 것이므로 손실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단지 손실만 증가한다면,

출력저하를 감수하면 되지만,

코일을 경유하는 과정에서 앰프의 댐핑팩터가 크게 저하한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멀티앰핑 방식은 앰프의 출력이 바로 스피커 유닛에 직결되므로 음질의 손실이 발생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고음 및 저음, 그리고 중음 각각의 스피커 유닛에 앰프가 접속되어 있으며,

채널 디바이더에는 각각 레벨을 조절할 수 있는 감쇠기가 있습니다.

 

 

이 감쇠기를 조정하여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음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탄노이소리가 나오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알텍스피커 소리로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음악적 취향에 완벽하게 셋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멀티 앰핑의 장점입니다.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스스로 레벨을 설정하는 것이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러나 이런 장점을 갖고 있는 멀티앰핑이라하여도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다면,

일반적인 패시브 스피커 시스템보다 더 못한 음질로 될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구축하는 과정과 운용중에 확인해야 할 내용이 많기에 멀티앰핑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멀티앰핑을 처음 구축하게 되면 스피커의 음 밸런스를 직접 조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멀티앰핑을 구축한 후 원하는 음을 얻지 못하고,

실패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기술적인 내용들을 모두 해결하여 누구라도 마음만 있다면,

최상의 음질로 완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멀티앰핑 채널 디바이더이며, 멀티앰핑 운용중에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하여 완벽한 기술지원을 해드립니다. 

 

 

베리타스 플러스의 후면입니다.

 

 

 

좌측에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으로는 좌측으로부터 트위터, 미드레인지, 우퍼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출력 단자 밑으로는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후면 사진 몇 장 더 있습니다.

 

 

 

 

 

 

 

베리타스 플러스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12dB cut 3웨이 멀티 채널 디바이더
1. 주파수 특성: 출력 5V시 -3dB 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75.2KHz
저역 하한 주파수: 5.0Hz
2. 논클립 출력 전압: 31V
3. 사용 진공관: 12AU7(ECC82) * 6개,   6CA4 * 1개
4. 입력 언밸런스 1계통, 출력 언밸런스 3계통
5. 입력 임피던스: 100K
6. 크기: W440 D350 H138

 

 

 

 

 

 

오늘 완성한 후 베리타스 플러스로 3웨이 멀티앰핑으로 연결해 놓고 

에이징을 겸하여 하루 종일 음악을 들었습니다.

 

각 크로스오버주파수대를 점검하였고, 각각의 전기적 특성을 측정하였습니다. 

 

베리타스 플러스는 매우 높은 S/N비를 확보하였습니다.

 

 

 

 

베리타스 플러스의 내부입니다.

 

(사정상 사진의 해상도를 조금 낮추었습니다.)

 

 

 

 

밑판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원형 알루미늄과 씰리콘 고무로 제작된 인슈레이타를 앰프 받침대로 사용하여 별도의 완충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7월 22일 주문하신 박** 선생님의 베리타스 플러스입니다.

여러 사정으로 지연되고 있었지만, 재촉하지 않으시고 저의 사정을 헤아려 주시어 고마웠습니다.

 

오늘 제작된 베리타스 플러스 SE는 메탈형 버전입니다.

측면을 장미목으로 마감하여 중후하면서도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납품이 되기 전까지 청음실에서 에이징을 겸하여 운용하고 있겠습니다.

 

 

 

 

 

 

*. 멀티앰핑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기술컬럼 게시판 41~42번 게시물을 참조하여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