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앰프를 내장한 CR형 포노앰프 쏘나레 XE

2014.11.19·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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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월) 완성하였습니다.

쌍 3극 소신호 전압 증폭관 12AX7로 구성된 헤드앰프를 실장한 포노앰프입니다.

 

새로운 포노앰프이며,

쏘나레 계열의 신모델입니다.

 

 

진공관 포노앰프의 여유있는 논클립 출력전압과 함께,

온화한 음질은 매력적이어서 LP를 즐겨 들으시는 마니아에게는

단연, 진공관식 포노앰프가 돋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MC 카트리지 경우에는 낮은 출력전압으로 인해 반드시 승압트랜스를 사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조금 번거롭기만 하다면 감수하면 되겠지만, 

내용은 그렇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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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신호는 20Hz에서 20,000Hz에 이르는 광대역이므로 이상적인 승압트랜스라면,

이 정도의 대역을 평탄하게 승압하여 전송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정도의 능력을 가지는 승압트랜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어느 정도인가가!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모든 트랜스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고음대역에서는 분포용량에 의한 공진현상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특정 주파수대에서 부스트 현상이 생깁니다.

저음대역으로 갈수록 이득이 저하하기 시작합니다.

 

 

**. 트랜스의 특성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알고 싶으신 분은 "기술컬럼 게시판" 23~26번 게시물을 참조하여 주십시오.

 

 

이런 이유로 각기 다른 음색적 특징을 가지는 승압트랜스가 존재하는 것이며 조금 더 좋은 음질의 승압트랜스를 찾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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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밥은 MC카트리지에서 출력되는 전압을 증폭소자를 이용하여 증폭하는 것입니다.

 

이럴 경우 위에서 말씀드린 주파수대역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앰프를 헤드앰프라고 합니다.   

 

포노앰프의 앞에 위치한다하여 그렇게 명명되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여러 항목들을  충분히 검토하여 제작된 진공관 헤드앰프는 음질면에서 유리하지만,

기술적으로는 만만하지 않습니다. 

 

진공관에는 고유의 화이트 노이즈가 있고 300V 정도의 높은 전압으로 동작하는 소자 특성상 S/N비에서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진공관으로 구성된 헤드앰프는 흔하지 않습니다.

 

포노앰프에서도 가장 큰 미덕을 S/N비로 꼽을 정도인데,

포노앰프 앞에 위치하는 헤드앰프에서는 더욱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해결 못 할 정도의 내용은 아니며,

난관을 극복하고 탄생한 쏘나레 XE가 돋보이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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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앰프를 단일 구성으로 출시할 수도 있었지만,

쏘나레 포노앰프에 실장하여 출시하기로 하였습니다.

 

포노앰프를 구입해야 할 상황이라면 가격적으로도 조금 더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단품 구성의 진공관 헤드앰프가 매우 고가임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습니다. 

 

 

쏘나레 SE 버전은 단종되지 않았습니다.

회로 구성상 쏘나레 계열로 분류할 필요가 있어 XE버전으로 구분하였습니다.

 

쏘나레 SE 포노앰프를 생각하고 계셨던 분이라면

XE 버전도 함께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쏘나레 XE 포노앰프의 헤드앰프부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12AX7을 사용한 1단 증폭기

1. 이득(증폭도): 16배

2.주파수 특성: 1kHz  -3dB 기준

상한 주파수: 32.96kHz

하한 주파수: 4Hz

3. 논클립 출력 전압: 16V

4. 허용 입력: 1,000mV  1kHz  -3dB 기준

 

 헤드앰프 입력으로 1,000mV가 입력될 때 까지 클립핑 찌그러짐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쏘나레 XE 포노부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CR형 이퀄라이저를 채용한 RIAA 포노앰프
1. 논클립 출력 전압: 62V

2. 이득: 1KHz 기준

최대: 310배

최소: 200배
3. 사용 진공관: 12AX7 * 4,  12AU7 * 2,  6CA4 * 1
4. 크기: W455 × D330 × H173
6. 중량: 12.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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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레 XE에서 일체의 험은 들리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의 조건은

쏘나레 XE 포노앰프를 아마레 SE 인티앰프에 연결하고 스피커 SP-03을 매칭하였을 때 입니다.

 

 

헤드앰프를 내장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시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 정도로 높은 S/N비를 실현하였습니다.

 

진공관 헤드앰프의 최대 난제인 화이트 노이즈도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잡았습니다.

 

통상적인 볼륨 위치에서는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이때의 조건도 위에서 제시한 조건과 같습니다.

 

 

쏘나레 XE를 설계하며 음질과 함께 S/N비를 높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진공관 헤드앰프에서 S/N비와 화이트 노이즈는 난제중에 난제로 풀기 쉽지 않습니다 만,

두 가지 모두를 해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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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레 XE의 후면입니다.

 

좌측으로 MC카트리지를 연결할 수 있는 RCA단자가 있으며,

MM카트리지를 연결 할 수 있는  두 계통의 RCA 단자가 있습니다.

 

MM카트리지 외에 외부의 승압트랜스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중앙에는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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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단자 하단에는 제품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쏘나레 XE는 다양한 종류의 MC카트리지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전체 이득을 가감할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 기능을 좌측 두 번째 노브에서 합니다.

 

이 노브를 가감하여 최소 200배에서 최대 310배까지 이득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헤드앰프의 이득과 합쳐지면

최소 3200배에서 최대 4960배 사이에서 연속 설정됩니다.

 

데시벨이 편하신 분이라면,

약 70dB ~ 74dB의 이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의 이득이라면 현존하는 대부분의 MC카트리지를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MC카트리지는 적정 입력 로드임피던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카트리지 제조사가 발표하고 있으며,

헤드앰프를 사용시 최적의 로드 임피던스로 설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입력 로드 셀렉타가 오른쪽 두 번째 노브입니다.

 

33옴, 47옴, 100옴, 220옴, 470옴, 1k옴으로 선택하여,

최적의 임피던스 정합을 할 수 있습니다.

 

 

쏘나레 XE의 음질은 기존 SE버전 포노앰프의 음질을 기반으로한 매우 세련된 음입니다.

 

 

청음실에서 사용하기 위하여 제작하였으며, 방문하시면 청음하실 수 있습니다.

 

**. 판매되어 당분간 청음하실 수 없습니다.

가능한 신속히 다시 제작해 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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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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