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60W + 60W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입니다.

 

KT120을 A급으로 구동하여 60W + 60W를 얻고 있습니다.

 

2009년 칼리오페를 출시하며 가능한 충분한 아이들링 전류를 흘리도록 하였으며,

그로 인한 탄력 있는 저음이 칼리오페의 매력 중 하나였습니다.

 

칼리오페가 출시된 지 만 5년이 지난 지금,

KT120을 채택한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며, KT120의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하였습니다. 

 

 

 

진공관 앰프에서 대출력인 논 클립 출력 60W + 60W를 A급으로 구현하기는 그리 쉽지 않습니다.

사용자가 어떤 조건에서 어떻게 사용할지... 최악의 환경을 고려한 설계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실험과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모든 실험과 검증의 시간을 거쳐 완벽한 음질의 A급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모델명을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최상의 뜻을 가진 플래티늄으로 분류하여 그동안의 칼리오페와 구분합니다.

 

 

 

 

 

 

푸시풀 방식은 설계자가 동작 등급을 하여 설계할 수 있습니다.

 

 

A급은 최대 전류의 1/2을 상시 흘리는 방식을 말합니다.

따라서 효율 면에는 불리합니다.

그러나 음질 면에서는 다른 어떠한 방식보다 더 유리합니다.

 

가청 주파수를 증폭하는 가장 이상적인 증폭방식은 A급이라고 교과서에 명시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반면, B급은 신호가 입력되지 않을 때는 플레이트 전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 방식을 말합니다. 

 

효율을 중시한다면,

단연 B급을 선택합니다.

작은 소비전력으로 큰 출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진공관이 교차 동작하는 B급 푸시풀 증폭회로는 교차 찌그러짐이라 부르는 크로스오버 찌그러짐이 발생합니다. 

 

크로스오버 찌그러짐은 플레이트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는 부분의 직선성이 떨어져 나타나는 현상인데, 이를 개선하려면 어느 정도의 전류를 미리 흘려 두면 해결 됩니다.

 

이 전류를 아이들링 전류라 하는데,

오디오에서 B급이라 일컬은 모든 앰프는 반드시 아이들링 전류를 흘리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렇게 A급이 좋은 거라면, 모두 A급으로 하면 되는 것 아닌가!

 

 

모든 진공관에는 플레이트 손실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즉,

어느 정도의 전력까지 플레이트가 견딜 수 있는가! 에 대한 기준입니다. 

이 전력을 초과하면 플레이트는 빨갛게 가열하며 소실됩니다. 

 

 

전력은 전류* 전압으로 나타냅니다.

 

진공관의 플레이트 손실이 정해져 있기에 A급으로 동작시키기 위하여 전류를 증가시키면,

B+ 전원 전압을 줄여야 합니다.

 

B+ 전원 전압을 낮추면 출력은 낮아집니다.

 

원하는 출력에서,

최대 전류의 1/2를 상시 흘리는 A급으로 설계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이유이며,

어느 앰프든 A급으로 구동할 수 없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그동안 칼리오페 인티는 아이들링 전류를 충분히 흘려 30W까지는 A급으로 동작하고 30W를 넘어선 출력에서는 AB급으로 동작하도록 설계하였습니다.

 

 

2009년 KT120을 채용한 푸시풀 인티앰프 칼리오페를 완성하고 8개월 동안 음질과 안정성을 충분히 검증한 후 2009 국제오디오 쇼에서 소개한 바 있으며,

 

오늘 완벽하게 A급으로 구동되는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의 후면입니다.

 

 

 

 

좌측에 4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4옴과 8옴을 지원하는 스피커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AC인렛과 5A의 세라믹 속단 휴즈를 사용할 수 있는 휴즈홀다가 있습니다.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KT120을 A급으로 구동하는 푸시풀 인티앰프 

1. 논클립 출력:
울트라 리니어 모드: 60W + 60W
트라이오드 모드: 32W +32W
2. 이득:
울트라리니어 모드: 250배
트라이오드 모드: 210배
3. 주파수 특성: -3dB 출력 전압 5V기준
상한 주파수: 67.65KHz
하한 주파수: 5Hz
4. 스피커 임피던스: 4옴, 8옴
5. 사용 진공관: KT120 * 4개,   6SN7 GTB * 4개
6. 크기: W430 × H215 × D365(단자류 포함)
7. 울트라리니어 결선과 트라이오드 결선을 전환하는 스위치 있음,
8. 중량: 25.5kg

 

 

 

 

음질을 조금 더 나긋나긋하게 하기 위하여 프리부와 초단 증폭단을 새로이 설계하였으며,

안정되고 충분한 드라이브 전압을 얻기 위하여 위상 분리단의 커어렌트 밀러 회로를 개선하였습니다.

 

특히, 완벽한 A급으로 동작하는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의 구조상 열적 안정성은 음질에 매우 중요합니다.

 

 

칼리오페의 외관은 바뀐 것이 없습니다. 

울트라 리니어 모드와 트라이오드 모드를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여전합니다.

 

 

전기적 회로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졌으며,

그로 인한 음질의 향상은 칼리오페를 마음에 두고 계신 오디오 마니아를 위한 것입니다.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이 완벽한 A급으로 동작하고 그로 인하여 음질의 향상이 있었습니다만,

 

가격을 인상하지는 않았습니다.

 

 

 

60W + 60W의 고출력의 진공관 앰프를 A급으로 구동하는 플래티늄의 음질을 직접 청음 하시고 평가해 주시기를 기다립니다.

 

 

 

 

 

 

지난주에 완성되었으나

제 홈피의 특성상 메인화면에는 새로운 사진이 게시되기에 벨루스 프리앰프를 조금 더 쉽게 보게 하려고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오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A급으로 구동되는 내용으로 다시 정리한 칼리오페 인티 플래티늄의 새로운 명판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