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웨이 멀티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 플러스 SE

2015.09.11·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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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지난 수요일(9일) 제작되었으며, 여러 가지 전기적 제원들을 확인하고 에이징을 겸하여 청음실에서 3웨이 멀티앰핑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작된 푼타 뮤지카 SE를 중음용으로 사용하고 20W + 20W 300B XLS 모노블록 싱글 파워앰프 마그나 노바를 저음용으로 하였으며,

2A3 싱글 파워앰프 유피테르를 고음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스피커는 2웨이와 3웨이 멀티앰핑을 구동할 수 있는 SP-03으로 하였습니다. 

 

이번에 제작된 푼타 뮤지카 SE와 3웨이 채널 디바이더인 베리타스 플러스의 점검 및 에이징을 위한 운용이었지만,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성한 음감과 실연을 듣는 듯한 임장감은 멀티앰핑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함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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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메탈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10t의 알루미늄판재를 절삭 가공한 후 도트라인으로 표면 가공하여 아노다이징하였습니다.

측면에는 15t의 장미목을 덧대어 중후함을 더 했습니다.  

 

로즈우드 원목의 중후한 색감과 전체적인 디자인에서 오는 무게감이 느껴집니다.

 

요즘 멋진 디자인의 앰프들이 무수히 많지만,

실제로 메탈형 버전의 케이스를 보신 분은 오래 보아도 싫증 나지 않을 디자인이라고 좋아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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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에 B+ 전원 전압을 지시하는 메타로 인해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전원을 ON 하면 정감있는 불빛이 메타를 비춥니다.

 

 

전면패널의 색상은 취향에 따라 실버 색상으로도 주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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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플러스 SE는

3웨이 멀티 앰핑을 운용할 때 사용되는 채널 디바이더입니다.

 

 

통상 스피커 내부에 존재하는 코일과 콘덴서로 구성된 디바이딩 네트워크에서 하는 일을 이곳에서 합니다.

 

파워앰프에서 전력으로 증폭된 큰 신호를 다루는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에서는 큰 전력의 손실이 발생합니다.

 

단지, 손실만 나타난다면,

손실분에 해당하는 부분 만큼 여유를 두고 더 큰 파워앰프를 사용하면 되겠지만,

댐핑팩터의 저하로 나타나 저역의 명료성이 떨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것은 코일과 콘덴서로 구성된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를 실장한 모든 패시브 멀티 웨이 스피커 시스템이 갖고 있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물론,

조금이라도 저역에서의 개선을 이루고자 권선수가 증가하는 공심코일보다 페라이트 코아를 사용한 코일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와류손실에 의한 저음 대역에서의 찌그러짐이 증가한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고급 스피커 시스템일수록 공심코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권선 수가 증가하여 댐핑팩터가 저하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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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내용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편이 앰프에 스피커 유닛을 직접 연결하는 멀티앰핑이 탄생하게 된 이유입니다.

 

스피커 유닛에 앰프를 직접 연결하기 위하여 스피커 내부에 존재하던 코일과 콘덴서로 구성된 디바이딩 네트워크 회로의 역할을 대신하는 부분이 채널 디바이더입니다.

 

이곳에서 저음과 중음, 그리고 고음 대역을 원하는 주파수대로 나누게 됩니다.

이 채널 디바이더는 프리앰프 다음에, 파워앰프 바로 전에 위치합니다. 

 

즉,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사이에 위치합니다.

프리앰프에서 전압증폭이 충분히 이루어진 상태에서 대역별로 주파수를 분리하기에 다루기 쉽고 손실도 적습니다.

 

특히,

이런 과정에서 음질의 손실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 멀티앰핑의 장점입니다. 

 

 

저음용 파워앰프에서 저음용 스피커로 직접 연결되므로 댐핑팩터의 손실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흔히 진공관 앰프가 저음대역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하지만,

멀티앰핑을 통해 듣는 저음은 적당히 살집이 있고 탄력 있는 저음으로 되어 오디오적 쾌감이 무엇인지 느끼게 됩니다. 

 

 

 

 

베리타스 플러스 S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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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프리앰프에서 오는 인터케이블을 연결하는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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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좌측부터 고음, 중음, 저음 순으로 출력 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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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사진 한 장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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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타스 플러스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12dB cut 3웨이 멀티 채널 디바이더
1. 주파수 특성: 출력 5V시 -3dB 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243KHz
저역 하한 주파수: 5.0Hz
2. 논클립 출력 전압: 31V
3. 사용 진공관: 12AU7(ECC 802S) × 6개, 6CA4 × 1개
4. 입력 언밸런스 1 계통, 출력 언밸런스 3 계통

5. 입력 임피던스: 100K

6. 크기: W440 × D350 × H138

 

 

 

 

푼타 뮤지카 SE와 같이 주문하신 전** 선생님의 베리타스 플러스입니다.

토요일(12일) 이후 즉시 납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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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미처 부착하지 못했던 푼타 뮤지카 SE의 몰딩 명판을 부착한 후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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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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