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프리앰프 칸타레 SE 메탈형입니다.

요즘 날씨는 한여름인 듯 유난히 덥습니다.

아직 새벽녘에는 쌀쌀하기도 하고, 한낮에는 30도에 이르니  감기 걸리기 딱 좋습니다.

환절기에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트랜스 프리앰프 칸타레 SE 메탈형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우드형의 칸타레 SE와 똑같은 회로를 케이스만 달리하여 제작하였습니다.

여러 사정상 높이가 조금 낮아야 하고 알루미늄 케이스로 제작된 오디오 기기를 선호하시는 분을 위하여 제작된 버전입니다. 

칸타레 SE의 내부입니다.

높이를 낮추기 위하여 트로이달 전원트랜스를 사용하였고,

방열형 정류관인 EZ81에 의해 정류된 맥류는 평활회로를 지난 후 FET에 의한 리플필터 회로를 통해 배터리에 버금가는 직류로 완성됩니다.

칸타레 SE에  채용된 리플필터는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소스 기기 및 프리앰프에 채용되는 전원회로로 직류 안정화 능력과 더불어 안정성에 대하여도 충분히 검증되었습니다.

FET 리플필터 전원 회로를 채용하기 시작한 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FET 리플필터 회로의 고장으로 인한 A/S가 단 한 차례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고전압으로 사용되는 리플필터 회로 특성상

혹시, 있을 수도 있는 FET의 전기적 파손에 대한 대비책으로 충분히 높은 내압을 가진 고전압 FET를 채용하였고,

FET 보호 회로를 내장한 것이 유효하였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FET를 사용한 리플필터의 리플저감 능력은 탁월하여 프리앰프의 볼륨을 최대로 올려도 험이 증가하는 일이 없습니다.

리플필터에서 출력되는 직류를 오실로스코프로 확대하여 보면,

배터리와 육안으로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굴곡이 없이 매끈합니다.   

칸타레 SE의 출력단은 서병익오디오의 특허 회로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출력단에서의 논클립 출력 전압은 53V로 어떠한 경우에도 칸타레 SE의 내부에서 파형 클립핑 현상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칸타레 SE의 음질이 한없이 부드러우면서도 때론 다이내믹하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증명하면 이렇습니다.

53V/12.5배= 4.24V

*. 53V: 논클립 출력 전압

*. 12.5: 이득

즉, 4,240mV 이상의 입력 전압이 칸타레 SE에 인가되기 전에는 어떠한 경우에도 칸타레 자체에서는 파형 클립핑 현상이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상판을 체결하기 전입니다.

좌측으로 트로이달  전원 트랜스와 방열형 정류관 EZ81,

우측으로 룬달 출력 트랜스 그리고 드라이브 및 소형 출력관 ECC 99, 소신호용 전압 증폭관 ECC 802S가 있습니다.

칸타레 SE의 음색은 중후하며, 사람 체취가 물씬 풍깁니다.

마치 옆에서 말하는 것처럼 사실감이 느껴지는 것이 칸타레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톤이 굵고 중후한 음색이 취향이라면

칸타레 SE의 음질이 귀에 꽂혀 뿌리치기 힘들 것입니다.  

수입되는 수 천만 원대의 프리앰프와 비교하여 주십시오.

제작자의 막연한 호언이 아닙니다.

칸타레 스페셜 에디션 버전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무귀환 방식의 진공관 트랜스 프리앰프(서병익 발명의 특허회로 채용)
1. 이득: 12.5배
2. 주파수 특성: 5V 출력 시 1kHz -3dB 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75.17kHz
저역 하한 주파수: 5Hz
3. 논 클립핑 출력 전압: 53V
4. 크로스 토크: 49dB  1kHz 기준
5. 사용 진공관: 12AU7/ ECC802S × 2,  ECC99 × 2,  6CA4/EZ81 × 1
6. 입력 임피던스: 100k
7. 크기: W440 × D350 × H138

칸타레 SE의 후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