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폐 트랜스 ST-2000입니다.



더위가 빨리 와서 그런지..  7월 초순인데도 휴가 가신다고 문 닫아 놓은 가게가  많더군요..

8월 무더위에 버금가는 불볕 더위 속에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차폐 트랜스 ST-2000입니다.

어제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총 6대의 자재를 준비하였습니다.

한 대는 급한 대로 먼저 완성하여 납품하였고,

나머지 5대를 어제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쏘나레 콘솔릿 메탈형 버전 두 대를 동시에 제작하던 중,

전면 패널의 입고 지연으로 더는 작업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조각으로 전면 패널을 레터링 하는데,

요즘 많이 바쁜가 봅니다.

잠시 쏘나레의 작업이 중단된 상황에서 그동안 준비해 두었던 차폐 트랜스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트랜스는 2차측에서 전류가 흐르면,

흐르는 전류에 비례하여 열이 발생합니다.

이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위하여 ST-2000의 측면을 오픈한 구조로 하였습니다.

전자기의 유도현상을 이용한 트랜스는 동작 중 미세하나마 코아가 떨리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케이스를 자성체로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은 더욱 크게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을 방지하려면 좋은 소재의 코아를 사용해야 하고,

함침을 더 완벽하게 해야 하겠지만, 

추가로 케이스를 비자성체로 하게 되면 이런 현상은 크게 줄어듭니다.

차폐 트랜스 ST-2000의 케이스로 알루미늄 판재를 사용한 이유입니다.

ST-2000에 사용되는 차폐 트랜스는 유럽 CE 규격을 통과한 우수한 제조 업체에 주문하여 사용하였습니다.

트랜스 떨림 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여 출력 트랜스에 사용되는 Z코아를 사용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ST-2000에서는 트랜스 떨림 현상이 크게 개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