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 컨버터 플레누스 MK2입니다.

2016.11.08·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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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입니다.

지난 토요일 완성하였습니다만, 오늘 비로소 소개해 올립니다.

 

 

요즘은 많은 분이 CD나 음원 파일을 이용하여 음악을 듣습니다.

그러다 보니 DAC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나 봅니다.

 

 

DAC는 구성상 디지털 부와 아날로그 부로 나뉩니다.  

 

디지털부도 각각의 업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경쟁하고 있지만, 어느 하나 부족하다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적 완성도는 높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러하다 보니 제조업체나 사용자 입장에서도 96k 음원 파일 보다는 192k 음원 파일, 또는 384k 음원 파일 등....

고용량의 고음질 음원파일에 더 관심을 끌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CD에도 24/192k의 고음질로 녹음하였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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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음질 음원을 사용하는 것은 조금이라도 좋은 음을 듣기 위한 방편일 수 있지만,

DAC의 질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음원 파일의 비트와 샘플링 레이트만 강조하다 보면 스펙으로만 만족하게 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쪽에서 스펙으로 경쟁하는 것은 반드시 음질을 위해서만은 아니기에 그렇습니다.

 

여러 전반적인 내용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단지,

고음질 음원은 소리가 좋다고 주장하는 것은 과거 디지털 카메라 초창기에 화소수로 경쟁하던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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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CD의 포맷을 생각하면서 참 절묘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여러 가지를 검토하여 결정하였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재생시간과 음질을 위한 이상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32bit에 384kHz의 샘플링 주파수의 음원을 말하는 시대가 되었지만,

아직은 PC-FI를 운용하시는 경우 CD를 리핑하여 듣는 분이 더 많은 듯합니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한동안 더 오래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 이유는 용량이 증가한 만큼 음질이 좋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어떤 아날로그 단을 실장한 DAC인가..! 가 음질에 영향을 주는 더 중요한 요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신다면, 음원의 스펙을 앞세운 상술에 휘둘리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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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각각의 방식으로 개발한 DAC IC를 사용하고 있고 그로 인해 우리는 무슨 IC를 사용하였다...! 고 광고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같은 IC를 사용한다고 모두 같은 음질로 되는 것은 아니며,

이미 다양한 DAC를 사용해 보신 분은 이와 같은 내용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미 디지털 음원 기술은 정점에 이른 듯 기술적 우위를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발전해 있습니다.

 

따라서 디지털 IC가 다르다고 음질이 달라지는데는 한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날로그 부분은 많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으며 그로 인해 다른 음질로 나타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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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는 아날로그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현재 DA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검토하고 연구한 회로를 기반으로 제작된 DAC입니다.

 

 

현재의 DAC의 한계란..! 

디지털 부에는 많은 정성을 쏟아 잘 만들면서도, 정작 사람의 귀로 들리는 아날로그 부는 너무도 간단히 제작하여 마무리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수천만 원대의 DAC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술 분야가 다르기에 그렇기도 하겠지만, 아날로그 기술인의 입장에서는 잘 만들어진 디지털 부분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플레누스에 사용한 서병익 발명 특허 회로에 대한 내용은 플레누스를 제작할 때마다 말씀드렸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만,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에서 플레누스로 검색하시면 기존에 제작하면서 올렸던 내용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 가지는 음원 가공이 끝난 디지털 성분,

즉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 신호로 바꾸어 주고 난 후, 자신의 역할이 모두 끝난 높은 대역의 디지털 주파수들을 얼마나 잘 없앨 수 있는가..!! 가 중요합니다.

 

 

 

이런 디지털 성분은 인체에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CD를 2시간 이상 편하게 들을 수 있다면 좋은 DAC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대부분의 DAC는 OP IC를 사용한 -24dB cut 액티브 필터를 사용합니다.

그러나 디지털 성분이 제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완벽히 제거할 수 있었다면 CD를 두 시간 이상 듣기 힘들다는 말은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플레누스는 OP IC를 사용한 디지털 필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DAC에서 전류로 출력되는 아날로그 신호를 저주파용 트랜스로 받습니다.

 

저주파와 고주파 트랜스로 구분하는 시점은 100kHz입니다.

즉 100kHz이하를 취급하는 용도라면 저주파용 트랜스라고 하고, 100kHz 이상을 취급하는 트랜스를 고주파용 트랜스라 합니다.

 

첫 번째 I/V 변환하는 과정에서 100kHz 이상이 커트됩니다.

두 번째 출력단은 트랜스로 드라이브하는 구조의 회로이며, 이 부분이 서병익 발명 특허회로입니다.



 

출력단에서도 저주파용 트랜스가 사용되며 이곳에서도 100kHz 이상은 다음 단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즉, 플레누스 증폭단을 지난 아날로그 신호에는 100KhZ이상의 디지털 성분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실제 디지털 성분은 300kHz대에 이릅니다.

 

 

플레누스에 채용된 증폭단은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감쇠되지 않아 배음이 풍성하고 유려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플레누스의 주파수 특성을 눈여겨보아 주십시오. 무귀환 증폭으로 이룬 결과입니다.

 

 

 

 

플레누스 MK2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HS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AES/EBU : 110 Ohm XLR Cable required.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
- Coax(2 EA) : 75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75.18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 1,469mV
-10dB :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53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개,
5. 크기 : W455 × H197 × D320
6. 중량 : 13.9Kg

 

 

 

 

 

플레누스 MK2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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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USB 단자와 2개의 RCA 코엑시얼 단자가 있습니다.

그다음이 광 단자입니다. 그 옆에 디지털 밸런스 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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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RCA 단자와 XLR 단자 두 계통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출력 단자 하단에는 제품 일련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플레누스 MK2의 음질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합니다.

논클립 출력 전압 53V로 스윙하는 아날로그 전압은 CD가 갖고 있는 120dB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재현합니다.

 

높은 논클립 출력 전압 53V로 인해 플레누스 내부에서는 어떤 경우라도 파형이 클립핑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플레누스 MK2의 음질이 온화한 이론적 이유입니다.

 

많은 악기가 동원되는 오케스트라 총주에서도 음이 엉키거나 음상이 흐트러지는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온종일 PC-FI나 CD를 들어도 온화한 음질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음악에 취할 수 있습니다.

 

CD의 음을 온화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DAC....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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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나무 원목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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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균 선생님의 플레누스 MK2입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모두 끝나 오늘 납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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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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