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앰프 벨루스 SE

2016.12.18·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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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드네스 프리앰프 벨루스 SE입니다.

 

어제 늦은 시간에 완성하고, 오늘 출근하여 사진 찍었습니다.

 

지난번 벨루스 SE를 제작하며 동시에 두 대를 제작하려 하였으나,

부품이 장착되는 절곡물이 품절이어서 같이 제작하지 못하였습니다.

 

 

수 일전 입고되었고, 그동안 일부 제작해 두었던 부분이 있어 빠르게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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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스 SE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라인 증폭 단의 회로가 변경되었습니다.

 

회로가 조금 복잡해졌지만,

증폭단과 버퍼단을 분리하여 각각 최적의 상태에서 동작하도록 하였습니다.

 

출력 임피던스를 조금 더 낮추었고,   

증폭단에서는 조금 더 나긋나긋한 음질로 되도록 전류를 설정하였습니다.

 

이런 회로적인 배려 때문에,

저음에 살집이 조금 더 붙었고, 전체적으로는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느낌이 조금 더 깊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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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스 SE에 채용된 셀렉타는 일본 세이덴 사의 제품으로 은베이스위에 금도금을 한 장수명 제품입니다.

 

감촉이 경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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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볼륨과 라우드네스용 볼륨은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입니다.

시중에는 같은 브랜드의 중국산 제품도 있지만, 일본에서 직수입된 제품으로 품질면에서 조금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벨루스 SE의 특징은 100만원 대의 진공관 프리앰프이면서도,

고급형 프리앰프에서 볼 수 있는 본격적인 라우드네스 콘트롤 기능을 실장하였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벨루스에 실장된 라우드네스 회로의 기능에 대하여 소개해 올렸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만,

조금 더 상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좌측의 프리앰프 카테고리에서 벨루스 SE의 사진을 클릭하시면 상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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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스 SE의 노브는 샴페인 골드 색상과 실버 색상 중에서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실버 색상을 원하시어 실버 노브를 장착하였습니다.

실버노브는 차분한 느낌과 함께 조금 세련되어 보이고, 샴페인 골드 색상의 노브는 화사한 느낌이 듭니다.

 

 

 

 

 

벨루스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라우드네스 기능을 실장한 무귀환 프리앰프

1. 이득: 10배
2. 주파수특성: 출력 5V시 -3dB
고역 상한 주파수: 75.23kHz
저역 하한 주파수: 4.0Hz
3. 라우드네스 콘트롤 특성

20Hz: +25.5dB

20kHz: +9dB

4. 사용 진공관: 12AX7 × 2개,  12AU7 × 2개,  6CA4 × 1개
5. 입력: 언밸런스 4 계통

6. 출력: 언밸런스 2 계통

7. 크기: W390mm,  D370mm(단자류 포함),  H93mm

 

 

 

 

벨루스 S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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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MUTE 등... 총 4계통의 RCA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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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에는 AC 인렛이 있습니다.

퓨즈 홀더 일체형으로 내부에는 퓨즈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벨루스 SE의 음질은 진공관 프리앰프의 전형적인 음질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많은 분이 진공관 초기 앰프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진공관은 초기형이 음질이 좋다는 말씀도 같이합니다.

 

 

그러나 진공관 제작기술을 비롯한 모든 기술은 발전한다는 속성이 있습니다.

개량을 거듭한 결과 지금의 진공관 기술이 축적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진공관으로도 과거 1920~ 1930년대에 출시되었던 진공관 앰프의 음색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진공관에는 초기 진공관의 DNA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생물학적 용어지만, 어떤 내용인지 충분히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즉, 초기 진공관으로는 지금의 현대 진공관이 갖는 음질을 구현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현대 진공관으로는 초기 진공관이 갖는 음색적 특징들을 회로 적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회로기술의 특징입니다.

 

 

벨루스 SE에서는 초기관에서 느낄 수 있는 조금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을 회로적으로 구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출력 임피던스를 가능한 한 낮추었으므로,

반도체 파워앰프와의 매칭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반도체 앰프로 구성된 시스템을 사용하시며, 음질의 향상을 원하신다면 우선 프리앰프만이라도 진공관 프리앰프로 바꾸어 보시길 권유합니다.

 

 

많은 오디오 마니아가 계시지만,

고가의 하이엔드 반도체 앰프를 청취하며 참 나긋나긋하고 유려한 음질이다... 라고 하지는 않습니다.

 

반도체 파워앰프에 진공관 프리앰프 벨루스 SE를 매칭하여 사용해 보십시오. 

 

단지, 프리앰프만 바꾸었을 뿐인데 전체적으로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로 바뀝니다.

 

 

벨루스 SE는 반도체 파워앰프와의 매칭을 고려하여,

회로 설계를 하였기에 반도체 파워앰프와의 음질적 상성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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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 선생님의 벨루스 SE입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수요일(21일)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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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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