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포노앰프 로샤 ROCHA
로샤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제작한 로샤는 미국에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회로는 똑같고 AC 입력 전압만 117V로 다릅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된 베이스에 AC 220V 3A라고 표기된 관계로 조그만 명판을 조각하여 덧대는 형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만,
미국에서의 직구 물량이 조금 더 늘어난다면 AC 117V 3A로 인쇄된 베이스를 별도로 준비해야겠습니다.
로샤는 그동안 많이 제작되었기에,
오늘은 회로에 대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에서 로샤로 검색하시거나 좌측 포노앰프 카테고리에서 로샤를 클릭하여 참고해 주십시오.
상판을 덮기 전입니다.
오늘 제작한 제품에는 처음으로 다이오드 정류소자를 조합한 어댑터를 적용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것인데,
정류관 6CA4를 대신하여 삽입됩니다.
서병익오디오 마니아이시고 자주 들러 주시는 김광* 선생님께서 만들어 사용하시는 것을 보고,
원하시는 분이 계실 것 같아 제품에 적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연결용 소켓이 있다는 것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
정류 다이오드 어댑터를 정류관이 들어갈 소켓에 꽂아 사용하시면, 평생 정류관을 교체하실 필요도 없고 항상 최적의 상태로 동작할 수 있습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제품에만 적용하기로 하였지만,
국내용 제품도 원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적용하겠습니다.
다만, 기출시된 제품에는 적용하지 못합니다.
제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사정을 감안하여 주십시오...
정류관이 들어가는 모델 중,
주문하실 때 신청하시면 정류 다이오드 어댑터로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나중에 정류관을 사용하고 싶으시면, 다이오드 어댑터를 빼고 그 자리에 정류관을 꽂아 사용하시면 됩니다.
위 두 개의 제품의 기능이 똑같습니다.
좌측은 방열형 정류관 6CA4이고,
우측은 1000V 3A 씰리콘 정류 다이오드를 조합해 만든 정류용 어댑터입니다.
다이오드와 조합된 저항은 산화 피막 3W 저항입니다.
다이오드는 효율이 높아 정류관을 사용했을 때보다 정류되어 나온 전압이 약간 높습니다.
이것을 보정해 주는 용도입니다.
플레누스나, 로샤 또는 쏘나레 계열의 프리앰프들은 흐르는 전류가 달라 이 저항치 값도 달라집니다..
주문하시면 해당 모델의 전류를 고려하여 제작해 드리겠습니다.
혹시라도 정류 다이오드로 인해 음질이 나빠질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내용에 대하여 조금 더 자세한 내용이 필요하신 분은 기술칼럼 게시판 13번 게시물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다이오드 어댑터를 적용한 사진입니다.
정류관 6CA4를 적용한 사진입니다.
오늘 제작한 로샤에는 승압 트랜스를 적용하지 않았습니다.
미국으로 보내는 로샤는 승압 트랜스에 대한 옵션을 받지 않습니다.
로샤의 밑면입니다.
알루미늄과 씰리콘으로 구성된 인슐레이타를 사용하여 별도의 충격 방지용 제품을 사용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 포르투스 플래티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모노 블록이라 한 대는 제작하였는데,
나머지 한 대를 제작하다 잠시 중단되어 있습니다.
제가 전면판에 들어가는 명판을 주문할 때 누락한 것이 있어 대기 중인데,
입고가 늦어져 부득이 로샤를 먼저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명판이 입고되는 대로 부지런히 진행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