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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150 A급 150W + 150W 모노블록 파워앰프 프린켑스 PRINC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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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7·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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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모델 프린켑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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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성하였습니다.

KT150을 파라렐 푸시풀로 구동하여 A급 150W를 뽑고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대출력 파워앰프는 KT120을 파라렐 디퍼렌셜로 구동하는 65W + 65W의 포르투스입니다.

진공관 앰프 출력으로 이정도라면 충분히 고출력이지만,

저음압 스피커를 소장하고 대편성 음악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조금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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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스 플래티늄과 쏘나레를 사용하고 계시는 분께서, KT150으로 A급 150W 모노블록 파워앰프가 제작 가능한지 문의하시어 제작하게 되었고,

모델명도 프린켑스(PRINCEPS)로 명명하여 주셨습니다.

KT150의 음질적특성을 고려하여 전압 증폭단과 드라이브단을 새로 설계하여 적용하였습니다.

포르투스는 논클립 출력 65W를 디퍼렌셜로 뽑고 있으며,

이 회로 그대로 A급 푸시풀로 구동하면 논클립 출력이 두 배로 증가하여 130W의 파워앰프로 됩니다.

프린켑스는 KT150 두 개를 한데 묶는 파라렐 푸시풀 접속으로 하여 A급 150W를 실현하였습니다.

KT150은 플레이트 손실 70W로 A급으로 구동하여도 여유 있는 동작을 합니다.

KT150 플레이트 손실의 약 80% 정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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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포르투스 플래티늄과 동일하고 기능도 같습니다.

두 개의 메타가 있으며,

우측이 출력 메타입니다. 이 메타의 지침은 최대 150W를 지시합니다.

전면패널의 중앙에 있는 토클 스위치로 메타의 감도를 10배 더 예민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메타의 최대치는 15W로 되어 작은 출력 상태에서도 지침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좌측의 메타는 V, U메타입니다.

이 메타의 감도는 좌측면의 메타 감도 조절 노브로 가감합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전원 스위치 바로 옆에 있는 노브가 메타 감도 조절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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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켑스의 음질은 유연하며, 여유로운 출력에서 오는 풍성하고 넉넉한 음감으로 공간을 온기로 가득 채웁니다.

중음 대역의 찐득한 밀도감 높은 음색은 인터스테이지 드라이브 방식의 특징입니다.

프린켑스의 음질이 유연하게 들리는 이유는 KT150의 음질적 특성이 조금 거친 듯한 것을 완화하기 위해 정밀 설계한 초단 증폭회로와 높은 드라이브 전압을 저왜율로 잡아내는 인터스테이지 드라이브 회로를 새로 설계한 것이 반영되어 나타난 결과입니다.

프린켑스는 A급 파워앰프로 흔하지 않은 구성이지만,

인터스테이지 트랜스 드라이브 되는 회로를 채용하였습니다.

수입되는 수천만 원대의 진공관 앰프 중에서 A급 진공관 앰프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인터스테이지 드라이브 방식은 더욱 찾아보기 힘든 구성입니다.

인터스테이지 방식은 원가 상승을 감수한다면 장점이 많습니다.

첫째, 출력관의 열폭주를 근본적으로 억제합니다.

따라서 사용 중 열폭주 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대전류로 동작하는 A급 파워앰프에서는 중요한 항목 중의 하나입니다.

둘째, 높은 드라이브 전압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터스테이지 트랜스 방식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좋은 인터스테이지 트랜스가 필요합니다.

프린켑스에서는 우수한 전기적 특성의 트랜스로 유명한 룬달 트랜스를 적용하여 원하는 전기적 특성을 실현하였습니다.

프린켑스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KT150을 인터스테이지 드라이브로 구동한 A급 150W 파라렐 푸시풀 모노블록 파워앰프
1. 출력: 150W + 150W
2. 이득: 24배
3. 주파수 특성: 3W 출력 시
상한 주파수: -3dB 56.23KHz
하한 주파수: -3dB 4Hz
4. 사용 진공관: KT150 × 4 6SN7GTB × 3 / 모노블록
5. 크기: W420 × D330 (단자류 포함 : 370) × H212
6. 무게: 27Kg / 모노블록 1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