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플레누스 MK2

2017.11.10·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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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플레누스 MK2는 아날로그 단을 특화한 진공관  DAC입니다.




아날로그 단에 진공관을 사용한  DAC도 이제 제법 많습니다. 

그러나 진공관을 사용하였다 하여 모두 같은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플레누스 MK2는 논클립 출력 전압이 53V입니다.

이 정도의 논클립 출력 전압은 국내는 물론이고, 수천만 원대의 외국 제품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OP AMP를 사용할 경우, 9.2V가 논클립 최대 출력 전압입니다.

반도체 소자를 디스크리트 방식으로 구성할 경우 조금 더 높은 논클립 출력 전압을 뽑을 수 있지만,

반도체 소자의 특성상 50V 이내의 B+ 전원 전압으로 동작하는 상황을 고려해 보면,

약 15V 정도의 논클립 출력 전압이 상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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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논클립 출력 전압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음의 강약을 표현하는 항목이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24bit 음원으로 인해 130dB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날로그단에서 충분한 논클립 출력 전압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디지탈 파트의 다이내믹 레인지 130dB는 의미 없는 수치일 뿐입니다.




서병익 발명 특허 회로로 제작된 특별한 출력단에서 논클립 출력 전압 53V는 디지털 파트에서 재현하는 130dB 이상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손실 없이 재현합니다.


높은 논클립 출력 전압은 단지, 다이나믹 레인지뿐만 아니라 아날로그 단에서 발생할 수 있는 파형 클리핑 현상이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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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는 외관에서도 아날로그 기기의 느낌이 들도록 충분히 고려하였습니다.


호두나무 원목으로 제작된 우드 케이스에 넣어진 플레누스 MK2는 디지털 기기의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플레누스 MK2으로 듣는 디지털 음원의 음질은 LP에 근접한 온화한 느낌이 듭니다.

플레누스 MK2의 증폭단은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증폭 과정에서 진공관 고조파가 생성됩니다. 


이 고조파는 제1고조파 제2고조파로..... 무수히 생성되며 배음으로 작용합니다.

본래 배음이 존재하지 않는 디지털 음이 유려하게 들리는 이유입니다.



플레누스를 청음 하러 오신 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정도의 디지털 음이라면 이제 LP를 시작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하시더군요...  



디지털 음원이 LP의 음질을 능가하지 못하겠지만,

이 정도라면, 만족하신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시중에는 다양한 DAC가 존재합니다.


각각의 방식으로 동작하고, 다양한 가격대의  DAC가 있지만, DAC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신다면,

언제든지 청음 하러 오셔도 좋습니다.


사용하고 계신 DAC가 있다면 가져오시어 비교 청음 하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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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HS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AES/EBU : 110 Ohm XLR Cable required.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
- Coax(2 EA) : 75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Dynamic Range: 123dB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서병익 발명 특허 회로로 제작된 트랜스 방식의 무귀환 증폭기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75.18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 1,469mV
-10dB :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53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개,
5. 크기 : W455 × H197 × D320
6. 중량 : 13.9kg

 




호두나무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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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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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USB, Coaxial 1,  Coaxial 2, Optical, AES/EBU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RCA와 XLR 출력 단자가 있으며,

하단에는 제품 고유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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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는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이 돋보입니다.


좋은 디지털 기기는 음질도 좋지만, 온종일 들을 수 있는가...! 도 선택의 기준이 됩니다.


음원의 역할이 끝난 디지털 성분을 흔적도 없이 깨끗하게 제거해야합니다. 

이를 위해 OPAMP를 사용하여 옥타브당 24dB로 Cut 하고 있지만,

처음부터 없었던 처럼 제로로 만들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디지털 성분이 아날로그 단에 남아 있다면, 

오래도록 음악을 들으면 피곤해집니다.



플레누스 MK2의 I/V 변환 단에 사용된 트랜스는 저주파용 트랜스로 100kHz 이상의 주파수는 다음 단으로 전달하지 못합니다.  


본래 저주파용인가..! 고주파용 트랜스인가..! 는 취급하는 주파수에 의해 정해집니다.


100kHz 이상을 취급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트랜스를 고주파용 트랜스라 하고,

100kHz 이하의 주파수를 취급하는 트랜스를 저주파용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주파용 트랜스는 100kHz 이상을 전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저주파용 트랜스에 의해 I/V 변환되어 전압의 변화로 나타나는 아날로그 신호를 증폭하는 서병익 발명 특허 회로를 거치며 다시 한번 저주파용 트랜스를 거치게 됩니다.


입력과 출력단에 사용된 트랜스는 아몰퍼스 코어로 제작된 저주파용 트랜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트랜스는 고음 대역에서 뛰어난 특성을 보이는데,

무귀환 증폭기와 어우러져 약 70kHz 정도까지 평탄한 주파수 특성을 보이며 한계점에 이르러 서서히 저하해 갑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벽하게 디지털 성분을 제거하여 플레누스 MK2로 온종일 디지털 음악을 들어도 전혀 피곤하지 않습니다.




안** 선생님의 플레누스 MK2 입니다.


주문하셨던, 새티늄, 베리타스 SE, 플레누스 MK2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11월 11일(토) 일 납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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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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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2

  • 저문엉아 2017.11.11 14:33

    파워, 프리, DAC 제품 선정이 절묘하게 서선생님의 작품들중에 최고 "아름답고 고급진 소리" 대표선수 모델로만 골라 담으신 것 같아서 저도 참 부러운 극상의 셀렉션입니다. 오디오의 안목이 정말 높으신 고수분이신 듯....
    안선생님, 부러움과 함께 입양을 왕축하드립니다~

  • 서병익 2017.11.12 07:31
    예.....
    선생님 멀티앰핑 운용에 대해 말씀드리려 창원에 다녀 왔고요...
    많이 좋아하십니다.....

    올라오는 길에 내장산을 들렀는데 마침 단풍축제 기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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