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플레누스 MK2

2017.12.08·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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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DAC 플레누스 MK2입니다.


비슷한 시기에 두 분이 주문하시어 동시에 두 대를 제작하였습니다.


한 대는 어제 완성하여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고 청음실에서 히어링테스트를 겸하여 듣고 있었으며,

한 대는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두 대를 동시에 제작하면 아무래도 한 대씩 제작하는 것보다 시간이 조금 줄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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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는 아날로그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완성한 DAC입니다.  

외형적으로도 가능한 한 아날로그 기기의 느낌이 들도록 하였습니다.


중앙에는 플레누스의 동작 전압인 B+ 전원 전압을 지시하는 메타를 설치하여 아날로그적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서병익 발명특허 회로를 채용하였고,

서병익오디오의 소스 기기에 10년 이상 적용하여 전기적 안정성 및 높은 리플제거율을 실현한 MOS FET 리플필터를 적용하여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디지털 음원파일이나 CD로 재현되는 음악은 DAC의 성능에 따른 영향을 받습니다.


CD가 처음 발표된 시기의 DAC는 완성도 면에서 많이 부족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30년이 훌쩍 지난 지금의 DAC 기술은 같은 CD라도 더욱 부드럽고 유려하게 들립니다.


모든 DAC가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플레누스 MK2를 통하여 듣는 음악이라면 그렇게 들립니다.



플레누스 MK2의 음질이 궁금하신 분이라면, 소장하신 DAC와 비교 청음도 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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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의 음질이 돋보이는 이유는 통상의 DAC에서 주로 채용하는 OP AMP를 사용하지 않고

진공관으로 구성된 서병익 발명의 특별한 회로를 적용하였기 때문입니다.




수천만 원이 넘는 DAC라도 디지털 신호가 아날로그 신호로 바뀌어 출력되는 아날로그단에는 OP AMP를 사용하여 간략히 마무리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디지털 엔지니어의 시각으로는 합당하다고 판단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아날로그 엔지니어의 시각으로 본다면,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고 보는 것입니다.




OP AMP는 Operational Amplifier로 연산 증폭기입니다.

주 용도는 연산 증폭기입니다만,

전원 전압을 연결하고 이득만 설정하면 증폭기로도 사용할 수 있기에 디지털 기기에 많이 사용됩니다.


간단하다는 장점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오디오용으로 사용해도 좋을 정도는 아닙니다.


그것은 OP AMP의 특성을 아무리 개선하여도 연산 증폭기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는 구조적 특징 때문입니다.




오디오 증폭회로에서 어떻게 하면 음질이 좋아지는지... 에 대한 답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그것은 대전류 저 임피던스 회로로 설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OP AMP는 대단히 미악한 전류로 동작합니다.


손톱만 한 크기에 2개 또는 4개의 증폭회로를 실장하고 있는 OP AMP는 작은 전류로 동작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반면, 이득은 매우 높아 80dB 이상의 이득을 갖는 OP AMP도 있으며 오디오용으로 사용할 시에는 통상 60dB 이상의 부귀환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OP AMP의 왜율특성이 매우 낮게 표시되는 이유가 다량의 부귀환 때문입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부귀환은 수치로 보이는 정특성은 개선하지만,

동특성은 부귀환 양에 비례하여 악화하여 갑니다.  



이런 특성으로 OP AMP를 사용하는 DAC는 근본적으로 고음질로 될 수 없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플레누스는 DAC에서의 근본적인 음질의 향상을 위하여 OP AMP가 사용될 부분에 진공관으로 회로를 구성하여 음질을 개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진공관으로 구성하여도 어떻게 회로를 구성하였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아날로그 회로의 특징이므로 각각의 독특한 음질로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부분이 아날로그 회로의 특징이며, 플레누스의 음질이 돋보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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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2는 총 5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측부터 USB, 코엑셜 1, 코엑셜 2, 옵티컬, 디지털 밸런스입니다.






플레누스 MK2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HS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AES/EBU : 110 Ohm XLR Cable required.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
- Coax(2 EA) : 75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Dynamic Range: 123dB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75.18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 1,469mV
-10dB :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53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개,
5. 크기 : W455 × H197 × D320
6. 중량 : 13.9kg 







디지털 제원으로는 DSD 128과 PCM 32bit/192kHz까지 동작합니다.

 


호두나무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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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전압 증폭관으로 사용된  ECC99 진공관 두 개가 보이고 좌측 전원 트랜스 뒤쪽으로 방열형 정류관인  6CA4가 보입니다.


우측 뒤쪽으로는 출력 트랜스 두 개가 보입니다.


출력 트랜스는 룬달 트랜스가 사용됩니다.


물론, 좋은 증폭회로와 좋은 출력 트랜스가 만나야 좋은 결과가 나오지만,

서병익 발명 특회회로를 채용한 플레누스 MK2에서는

상한 고역 주파수  -3dB 75.18kHz  

저역 하한 주파수 -3dB 4Hz를 무귀환으로 실현하고 있습니다.




플레누스 MK2에 실장된 증폭회로는 무귀환으로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의 감쇠가 발생하지 않아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음질이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이론적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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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선생님과 최** 선생님의 플레누스 MK2입니다.


토요일(9일)이후 납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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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선생님께서 같이 주문하신 TCR PE와 칸타레 PE는 아직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최** 선생님께서 같이 주문하신 M-1도 아직 완성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M-1에 대한 자재를 모두 준비하였으므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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