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W + 44W KT120 파라싱글 파워앰프 아마레 플래티늄

2017.12.15·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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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 싱글 파워앰프 아마레 입니다.


어제 완성하였습니다.




KT120을 싱글로 구동하는 파워앰프 크리스틴이 있지만,

조금 더 높은 출력이 필요한 경우를 위하여 KT120 두 개를 병렬로 연결하여 두 배의 출력을 얻도록 제작된 파워앰프입니다.



크리스틴 22W의 두 배인 44W가 출력됩니다.



 

진공관 앰프가 여러 면에서 반도체 앰프와 비교되지만,

하나의 출력 소자로 회로를 구성하는 싱글 앰프 방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특별합니다.


저전압 대전류로 동작하는 반도체 소자는 회로 구성상 싱글 방식으로는 제작하기 어렵습니다.

반드시 제작해야 한다면,

제작할 수도 있겠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습니다.


과거 1W 정도 출력되는 TV용 증폭기에서는 일부 사용되기도 하였지만,

반도체 소자를 사용한 회로에서는 구조적으로 고음질 싱글 앰프를 제작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반도체 앰프에서 싱글 앰프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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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앰프만 듣던 분이 어느 날 진공관 앰프의 음질을 듣게 되면,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에 대부분 매료됩니다.


그중 싱글앰프의 소리가 조금 더 매력적인 음질이어서 싱글앰프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싱글앰프는 큰 출력을 얻지 못한다는 약점을 갖고 있기에,

출력이 필요한 경우 선택의 폭이 좁아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럴 경우 싱글방식을 유지하면서 출력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출력관 두 개를 병렬로 묶어 사용하는 파라렐 싱글앰프입니다.  




아마레는 KT120 두 개를 병렬로 묶어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하여 출력 44W + 44W를 얻고 있습니다.

모드를 전환할 수 있는 스위치를 마련하여 트라이오드 모드로도 동작할 수 있는데,

이때는  33W + 33W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취향이나 매칭된 스피커 시스템에 따라 다르겠지만,

33W + 33W로도 작은 출력이 아니기에 가능한 한 트라이오드 모드로 동작하는 것도 좋습니다.


조금 더 나긋나긋한 음질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반면, 울트라 리니어 모드는 조금 더 화려하고 힘찬 느낌이 듭니다.


모드 전환 스위치를 적절히 전환하여 다양한 음질을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모드 전환 스위치는 KT120 뒤편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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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에는 출력메타를 실장 하였습니다.


이 메타의 지침은 최대 출력 45W를 지시하기에 음량이 작을 때는 지침의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이럴 때를 대비하여 메타의 감도를 10배 높이는 회로를 마련하였습니다.


이 스위치는 전면 중앙에 있습니다.

이 스위치를 내리면 감도가 10배 높아져 작은 음량에서도 메타의 지침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온화한 불빛속에 음악의 강약에 따라 흔들리는 지침을 보고 있노라면,

앰프와 음악적으로 교감한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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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레 플래티늄의 전기적 특성입니다.
형식: KT120을 병렬 접속한 싱글 파워앰프
1. 출력:
울트라 리니어 모드: 44W + 44W
트라이오드 모드: 33W + 33W
2. 이득:
울트라 리니어 모드: 20배
트라이오드 모드: 16배
3. 주파수 특성: -3dB  3W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31.18KHz
저역 하한 주파수: 6Hz
4. 사용 진공관: KT120 × 4개   6SN7 × 4개
5. 입력 임피던스: 100K
6. 출력 임피던스: 4옴, 8옴
7. 크기: W430   D340   H215






아마레 P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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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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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레 PE의 음질은 전형적인 싱글앰프의 음질입니다.

온화하고 나긋나긋하며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플래티늄 버전에서는 S/N 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프리부에 사용되는 MOS FET를 적용한 리플필터를 적용한 정전압 전원부를 전압 증폭단에 적용하여 전압 안정성과 S/N 비가 대폭 향상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마레 PE와 토니타 PE가 케이스 품절로 인하여 반제품 상태로 있었습니다.


먼저 아마레를 제작하였고 지금은 토니타 플래티늄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오** 선생님의 아마레 플래티늄입니다.

먼저 제작한 칼리오페 플래티늄은 청음실에서 히어링 테스트를 충분히 하였습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월요일(18일)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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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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