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W + 22W 300B -XLS 싱글앰프 토니타 플래티늄
300B-XLS 진공관을 채용한 싱글 파워앰프 토니타입니다.
지난주 금요일(15일) 늦은 시간에 완성하였습니다.
토요일 출근하여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고 에이징을 겸한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납품 일정을 고려하여 일요일(17일)에도 출근하여 에이징을 겸한 히어링 테스트를 계속하였으며,
3일간의 에이징을 끝내고 19일(화) 납품되었습니다.
신형 진공관 300B-XLS는 기존 300B가 갖는 전기적 특성을 그대로 유지한 채,
플레이트 손실을 크게 높여 대출력을 뽑을 수 있게 한 새로운 진공관입니다.
토니타 플래티늄 버전에서는 B+ 전원 전압 500V를 인가하여 출력 22W + 22W를 뽑고 있습니다.
평소 300B의 낮은 출력이 마음에 걸리셨던 분이라면 토니타의 음색과 출력에서 대단히 만족하실 것입니다.
2013년 처음 토니타를 설계할 때 진공관 자체가 워낙 고가이고,
처음 접해보는 신형 진공관이어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고정바이어스와 자기바이어스 모두를 채용한 혼합바이어스 방식으로 설계하였습니다.
혼합바이어스는 진공관의 안정성을 높이면서도 음질을 향상하기 위하여 적용하는 바이어스 법입니다.
토니타를 발표하고 난 후, 수년간 여러 측면에서 전기적 특성과 안정성을 검토한 결과 고정바이어스 한 가지만 채용하여도 전기적 안정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토니타 플래티늄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몇 가지 개선을 하였는데,
1. 전압 증폭단의 B+ 전원 전압을 정전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바이어스 방식을 고정바이어스로 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회로적 배려에 의해 출력도 22W로 향상되었으며. S/N 비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버퍼단에는 화이트 캐소드 폴로워를 사용하여 출력 임피던스를 더욱 낮추었습니다.
토니타 플래티늄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1. 형식: 무귀한 방식의 300B XLS 싱글 파워앰프
2. 실효 출력: 22W + 22W
3. 이득: 25배
4. 주파수 특성: 3W출력 시 -3dB 기준
상한 주파수: 46.15KHz
하한 주파수: 7Hz
5. 사용 진공관: 6SN7 × 3 300B XLS × 2
6. 크기: W430 × H245 × D340mm
7. 중량: 24.5kg
8. S/N비: 96dB의 스피커에 귀를 바짝 대어도 아무 소리 들리지 않습니다.
귀로 들어서 ON/OFF 상태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의 S/N비를 실현하였습니다.
전면 패널 디자인도 조금 더 개선하였습니다.
토나타 플래티늄은 무귀환으로 구성되어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감쇠되지 않습니다.
유려한 배음과 함께 온화하고 나긋나긋하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22W + 22W의 강력한 스피커 드라이브 능력을 갖춘 토니타의 음질은 평소 300B 싱글앰프가 갖고 있던 아쉬움을 해소한 음질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300B 특유의 음질은 그대로지만, 살집이 조금 더 붙은 음질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토나타 플래티늄의 후면입니다.
좌측에는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4옴과 8옴 의 스피커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으로는 퓨즈홀다와 AC인렛이 있습니다.
토니타의 내부입니다.
(사정상 해상도를 조금 낮추었습니다.)
부품의 단자가 직접 러그에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부품을 사용하여 초기 품질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였으며,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제작하였습니다.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으로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하판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알루미늄으로 절삭 가공한 받침대와 씰리콘 고무를 사용하여 별도의 인슐레이타 없이 사용하셔도 음질의 열화가 없습니다.
이** 선생님의 토니타 플래티늄입니다.
같이 주문하신 쏘나레 플러스와 함께 19일(화) 납품되었습니다.
청음실에서 히어링 테스트를 하며 찍은 사진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