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폐 트랜스 ST-2000
오늘 뉴스를 보니 참 많이도 추운 날이더군요...
이럴때일수록 감기 조심하시어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차폐 트랜스 ST-2000입니다.
오디오를 즐기다 보면,
노이즈때문에 신경 쓰일 수도 있고 100V 전압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한 기기가 오디오용 차폐 트랜스 ST-2000입니다.
정격 용량 2,000W로 오디오용으로 사용할 경우 용량이 부족하여 낭패를 겪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트랜스는 가능한 한 정격 용량의 70% 정도의 범위내에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담이지만, 앰프를 설계할 때도 이런 점을 고려하여 설계합니다.
예를 들면,
KT120의 히터전류는 1.9A입니다.
두 개를 동시에 점화한다면 3.8A가 상시 흐릅니다.
이때 5A로 설계할 수도 있지만, 조금 더 여유 있게 하여 6A로 설계합니다.
이렇게 설계하면,
앞에서 말씀드린 70% 범위내에서 동작하게 됩니다.
이런 배려는 기기가 안정되게 동작하고 기기의 수명을 크게 늘립니다.
별도로 승압 신청을 하지 않았다면, 대부분의 가정은 계약 전력이 3,000W입니다.
오디오 기기만 사용해서는 ST-2000 2kW의 70%인 1,4kW를 소비하기 어렵습니다.
그리고 용량이 더 큰 차폐 트랜스라 하여도 가정용 전자 기기를 차폐 트랜스에 꽂아 쓴다면,
차폐 트랜스를 사용하는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그러니 노이즈 차폐능력을 최대한 높이려면, 반드시 오디오 기기만 꽂아 사용해야 합니다.
오디오용이라고 말씀드린 이유입니다.
차폐트랜스 ST-2000을 구입하러 오시는 분 중에 기업이나 연구소에 계시는 분이 더 많습니다.
각종 정밀 기기들을 운용하는 곳에서 노이즈로 인한 오동작을 방지하기 위해 사가시더군요....
트랜스는 코일의 유도전류를 이용한 기기이니만큼,
미세한 떨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하여 철판을 사용하지 않고 비자성체인 알루미늄 판재를 이용하여 케이스를 제작하였으며,
트랜스에 사용하는 E, I 코어도 진공관 앰프의 출력 트랜스에 사용하는 Z 코어를 사용하여 가능한 한 트랜스 떨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 트랜스의 1차 전압인 입력 전압이 높으면 트랜스가 떨리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AC 230V 지역에서 ST-2000의 입력 전압을 225V로 설정하였다면 반드시 트랜스 떨림 현상이 발생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AC 전압이 높은 지역에 사시는 분은 주문하실 때 알려 주시면 좋습니다.
참고로 청음실의 AC 전압도 230V입니다.
그리고 트랜스에 전류를 흘리면 반드시 열이 발생합니다.
발생한 열을 신속히 방출하기 위하여 후면과 측면을 오픈하는 형태로 제작되었습니다.
차폐 트랜스를 설계하며 유추할 수 있는 모든 내용들을 적용하여 이론적으로 완벽할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노이즈 차폐 능력만큼은 뛰어납니다.
ST-2000은 조금 더 콤팩트하게 제작하다 보니
220V 콘센트가 3구 밖에 없습니다.
물론 멀티탭을 꽂아 사용하면 되지만,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을 보완하여 사용성을 크게 향상한 ST-2000 XE 제품도 준비하였습니다.
이** 선생님의 차폐 트랜스 ST-2000입니다.
내일 포장하여 발송하겠습니다.
고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