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웨이 멀티앰핑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3웨이 멀티앰핑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어제 완성하였습니다.
퇴근 무렵 완성하여 동작하는 것만 확인하고 퇴근하였습니다.
오늘 출근하여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고 2웨이 멀티앰핑으로 설치하여 온종일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2웨이 멀티앰핑을 구성해도 충분히 좋은 음질을 들을 수 있지만,
듣다 보면 마음 한쪽으로는 3웨이는 어떨까... 하는 마음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러 정황상 당장 3웨이를 구축할 수 없는 상황도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제작한 베리타스 플러스 SE가 그렇습니다.
3웨이 채널 디바이더이지만,
우선 2웨이 채널 디바이더로 동작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제작하는 과정에서 3웨이 채널 디바이더로 온전히 제작해 놓고,
저음 대역과 고음 대역을 분리하는 2웨이 멀티채널 디바이더로 동작하도록 하였습니다.
나중에 언제라도 3웨이 채널 디바이더로 즉시,
환원할 수 있습니다.
전면에서 우측부터 트위터 레벨 콘트롤, 미드레인지 레벨 콘트롤.....
마지막으로 우퍼 레벨 콘트롤입니다.
좌측에 있는 노브가 전원 스위치입니다.
이 상태에서 트위터 레벨 콘트롤로 종, 고음 대역을 조정하고,
우퍼 레벨 콘트롤로 저음 대역을 조정합니다.
현재 상태로는 미드 레인지 레벨 콘트롤은 노브를 가감하여도 어떠한 변화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베리타스 플러스 SE는 12AU7/ ECC82로 동작하는 -12dB 필터로 구성되었습니다.
입력되는 신호를 저음과 중음, 그리고 고음 대역으로 분리해야 하기에 버퍼단의 출력 임피던스를 가능한 한 낮출 필요가 있기에,
진공관을 부하저항으로 하는 액티브 버퍼단을 채용하였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소스 기기에 적용되고 있는 MOS-FET에 의한 리플필터를 채용하여 배터리에 버금가는 순도 높은 B+ 전원 전압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채널 디바이더는 증폭하지는 않지만,
험이 발생할 수 있는 기기이므로 전원부에도 많은 신경을 써야 합니다.
주파수 특성은 -3ddB 지점에서 200kHz대까지 이릅니다.
그러나 오디오 기기에서 이렇게 넓은 주파수 특성은 오히려 해가 되므로 R/C 필터를 적용하여 77kHz -3dB 특성으로 낮추어 놓았습니다.
베리타스 플러스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12dB cut 3웨이 멀티앰핑 채널 디바이더
1. 주파수 특성: 출력 5V 시 -3dB 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77.52kHz
저역 하한 주파수: 5.0Hz
2. 논클 립 출력 전압: 31V
3. 사용 진공관: 12AU7(ECC 802S) × 6개, 6CA4 × 1개
4. 입력 언밸런스 1 계통, 출력 언밸런스 3 계통
5. 입력 임피던스: 100K
6. 크기: W460 × D330 × H198
베리타스 플러스 SE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입력 RCA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출력 RCA 단자가 있습니다.
우측부터 WOOFER, MID, TWEETER 출력 단자 순입니다.
베리타스 플러스 SE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에 직접 납땜 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전기적으로 안정되고 잔고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판을 덮은 상태입니다.
호두나무 원목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앞으로는 소신호 증폭관인 ECC82가 보이고 뒤로는 방열형 정류관인 6CA4가 보입니다.
ECC82는 12AU7로, 정류관 6CA4는 EZ81로 호환이 됩니다.
2웨이 겸용 3웨이 멀티앰핑이 가능한 스피커 SP-03 -MK2에 저음용 파워앰프는 푼타 뮤지카 MK2,
고음용 파워앰프는 새티늄을 연결하고 베리타스 플러스 SE로 2웨이 멀티 앰핑을 구현하여 온종일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저음에서 탄력이 느껴지고, 생동감 있게 들려오는 음악 소리에 피곤한 줄 모르고 일하였습니다.
멀티앰핑을 통하여 음악을 들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이 콘서트 현장에 있는 듯한 현장감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음악에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런 것이 멀티앰핑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선생님의 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같이 주문하신 새티늄은 조금 더 시일이 필요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