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플레누스 MK3

2018.03.03·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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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3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플레누스 MK2가 MK3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바뀐 내용은 디지털 입력단에 있던 AES/EBU 단자 대신에 광입력 단자를 1개 더 추가하였습니다.

 

요즘 TV는 디지털 음성신호가 광단자를 통해 출력되고 있기에, 광단자만 지원되는 디지털 기기를 함께 사용하려면 연결이 불가능해집니다.

플레누스 MK2를 사용하시는 분들로부터 이런 말씀을 여러 차례 전해 듣고 가정에서는 사용빈도가 비교적 적은 AES/EBU 단자를 생략하고 광단자를 하나 더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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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제작된 플레누스 MK3는 주문하신 분의 요청으로 음핑고 노브가 적용되었습니다.

 

그 외 전기적 특성이나 아날로그단의 회로는 같습니다.

 

디지털 음향기기에 OP IC가 사용되면 음질이 저하하는 이유에 대하여는 계속하여 반복적으로 말씀드렸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만,

이 내용을 더 보실 분은 검색창에서 플레누스 또는 DAC로 검색하시어 그동안 작성되었던 글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D/A 컨버터 IC에서 출력되는 아날로그 음성신호는 매우 높은 디지털 신호와 중첩되어 있습니다.

OP IC에서는 약 5배 정도의 증폭도 하지만, 약 300kHz 이상의 대역에 분포되어 있는 디지털 신호를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한 -24dB oct 액티브 필터의 동작도 합니다...

 

신호로서의 역할이 모두 끝난 디지털 성분을 얼마나 잘 제거하느냐..! 에 따라서 청감상 음질이 크게 달라집니다. 

 

흔히 사람의 귀는 20Hz ~ 20kHz 사이를 듣는다고 하지만,

비록, 귀로 듣지 못하는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도 인체는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고 있습니다.

 

오래된 내용이라 정확한 연도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CD가 출시되고 디지털 음원에 대한 평가가 다양하게 발표되던 시기입니다.

 

100kHz 정도의 주파수에 어떤 반응을 하는지에 대한 실험입니다.

 

같은 환경을 갖는 부스를 두 개 마련하고, 임의의 부스에는 상단에서 100kHz의 주파수를 피실험자를 향해 내리쏘는 구조로 하여 같은 시간이 경과한 뒤 피실험자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는 실험이었습니다.

이 실험의 내용은 오래전 책자를 통해 알게 되었고 미국에서 실행한 실험이었습니다.  

 

실험의 요지는, 사람이 비록 100kHz를 들을 수 없지만, 몸으로는 반응한다는 것입니다.

 

100kHz를 내리쏟은 부스에서는 한결같이 불쾌함을 호소하였다는 것으로 이 실험은 종료되었는데,

나중에 CD를 즐겨들으면서 위 내용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LP는 온종일이라도 싫증 내지 않고 들을 수 있는 데, CD 음악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반도체로 구성된 모든 DAC에서도 이 디지털 성분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OP IC로 구성된 -24dB oct 필터도 그런 용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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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IC의 출력단자에서 출력되는 아날로그 신호는 전류로 출력됩니다.

이 전류를 받아 전압으로 변환하는 역할을 인푸트 트랜스가 합니다. 

이 용도의 트랜스는 스웨덴 룬달에서 발표한 트랜스인데, 아몰퍼스 코어를 사용하고 실드도 완벽하게 되어 있는 저주파용 인풋 트랜스입니다. 

 

저주파용 트랜스와 고주파용 트랜스에 대한 분류할 때의 기준은,

취급하는 주파수 대역이 100kHz 이하일 때는 저주파용 트랜스..

100kHz 이상일 때는 고주파용 트랜스라 합니다. 

 

따라서 이 인풋 트랜스에 입력된 300kHz 이상의 디지털 성분은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저주파용 트랜스의 구조상 통과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렇게 디지털 성분이 한번 걸러진 아날로그 신호는 서병익 발명 특허회로로 증폭되어 출력됩니다.

이 특별한 회로는 트랜스 드라이브로 구성되었는데, 논클립 출력 전압 53V가 출력됩니다.  

 

출력단에 사용된 출력 트랜스도 룬달 제품입니다.

이 제품도 아몰퍼스 코어로 제작되었고 광대역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귀환으로 동작하는 서병익 발명 특허회로와 결합하여 상한 주파수 -3dB 75kHz를 기록하였습니다.

 

출력 트랜스에서 한 번 더 걸러진 디지털 성분은 완벽하게 제거되어 플레누스의 음질을 더욱 돋보이게 합니다.

 

 

 

 

플레누스 MK3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HS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2 EA) : Optical Cable required
- Coax(2 EA) : 75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75.18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 1,469mV
-10dB :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53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개,
5. 크기 : W455 × H197 × D320
6. 중량 : 13.9kg

 

 

 

플레누스 MK3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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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USB, COAXIAL 1, COAXIAL 2, OPTICAL 1, OPTICAL 2 입력 단자 순입니다.

 

중앙에 두 조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RCA와 XLR 단자입니다.

 

하단에는 제품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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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누스 MK3의 음색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합니다.

디지털 음원에서 온화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플레누스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선형 특성이 우수한 ECC99를 채용하여 무귀환으로 구성된 플레누스의 증폭회로는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감쇠되지 않아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이런 특별함이 플레투스 MK3에 채용된 서병익 발명 특허회로의 가치입니다.

 

OP IC로 구성된 DAC는 회로 구조상 나긋나긋한 음질로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호두나무 원목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20180303플레누스MK3 002.jpg

 

 

앞쪽에 있는 두 개의 진공관이 ECC99이며,

뒤쪽으로 조금 보이는 진공관이 방열형 정류관인 6CA4입니다.

왼쪽의 검은 트랜스가 전원 트랜스이고, 뒤쪽에 있는 두 개의 트랜스가 룬달 출력 트랜스입니다.

 

 

 

작년 12월 주문하신 이** 선생님의 플레누스 MK3입니다.

디지털 PCB의 입고가 늦어져 오랜 시일이 지났지만, 재촉하지 않으시고 기다려 주시어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릅니다.....

죄송한 마음에 더 정성 들여 작업하려 노력하였습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6일(화)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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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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