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 프리앰프 칸타레 SE

2018.06.22·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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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 프리앰프 칸타레 SE입니다.

지난 20일, 그저께 완성하였습니다.

 

이틀 늦게 소개하게 된 것은 사진을 담아오던 USB를 어제 퇴근길에 잃어버렸습니다.

이런 사정으로 오늘 소개해 올립니다...

 

 

서병익오디오에는 음색적 성향이 다른 두 종류의 프리앰프가 있습니다.

 

칸타레와 쏘나레입니다.

 

칸타레와 쏘나레는 서로 추구하는 음색적 성향이 다르면서도,

무귀환 방식으로 회로를 구성하여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이 돋보입니다.

 

그 중 칸타레의 음색적 매력은 나긋나긋하면서도 끝없이 올라가며 그려지는 해상도 높은 고음에 있다고 봅니다.

 

 

해상도가 높다고 하면 자칫 날카로운 고음을 연상하시지만,

무귀환 증폭이라 위상의 변화에 따른 발진 현상이 근본적으로 발생하지 않아 고음 대역의 상한선에 이르러 나타나는 하강 특성도 자연스러우며, 높은 주파수 영역에서도 링깅현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링깅현상이란, 부귀환 증폭기에서 높은 주파수대에서 발생한 위상 회절로 인하여 대역에 따라 부분적으로 발진이 발생하고 그 여파가 그보다 낮은 주파수에 중첩되어 날카로운 피크와 딥이 나타나는 현상을 말합니다.

 

칸타레가 높은 해상도를 유지하면서도 온화하고 유려하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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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랜스 프리 방식의 칸타레 SE는 독특한 음색적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한없이 부드럽게 들리다가도 필요한 때에 나타나는 역동적인 드라이브 능력은 칸타레 SE의 독보적 매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서병익 발명 특허 회로로 제작되는 특별한 무귀환 증폭단은 논클립 출력전압 53V를 실현합니다.

 

이 출력전압은 볼륨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0V에서 53V까지 오르내리며 증폭된 음악 신호를 파워단으로 공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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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레는 53V의 높은 논클립 출력전압으로 인해, 어떤 상황에서도 칸타레 내부에서 파형 클리핑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증명하면 이렇습니다.

증폭기의 최대 입력전압= 논클립 최대 출력전압/ GAIN(이득)

칸타레의 논클립 최대 출력전압: 53V

칸타레의 이득(GAIN): 10배

 

위 식에 대입하면, 53/10= 5.3

칸타레의 허용입력 전압은 5.3V이며,

 

이것은 칸타레에 5.3V 이상이 입력되어야 비로소 출력 파형이 클리핑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칸타레의 음질이 온화하며 나긋나긋하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칸타레 S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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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5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 RCA와 XLR 두 계통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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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 단자 하단에는 제품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칸타레 스페셜 에디션 버전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무귀환 방식의 진공관 트랜스 프리앰프(서병익 발명의 특허 회로 채용)
1. 이득: 10배
2. 주파수 특성: 5V 출력 시 1kHz -3dB 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75.17kHz
저역 하한 주파수: 5Hz
3. 논 클립핑 출력 전압: 53V
4. 크로스 토크: 49dB  1kHz 기준
5. 사용 진공관: 12AU7 × 2,  ECC99 × 2,  6CA4/EZ81 × 1
6. 입력 임피던스: 100k
7. 크기: W455 × D320 × H195
8. 중량: 13.5kg

 

 

 

호두나무 원목 케이스에 넣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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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드캡이 씌어진 진공관이 ECC82/ 12AU7이고 그 옆의 키 큰 진공관이 ECC99입니다.

 

뒤쪽으로 조금 보이는 진공관이 방열형 진공관 6CA4입니다.

 

정류관을 지나온 맥류는 교류라 할 수도 없지만, 온전한 직류도 아닙니다.

이 맥류를 평활한 후 MOS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로 배터리에 버금가는 정도의 순도 높은 직류를 만듭니다.

 

칸타레 SE가 높은 S/N 비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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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제작한 세이덴 셀렉타는 은도금 위에 금도금한 접점으로 20,000회를 보증할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감촉이 경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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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량을 조절하는 볼륨은 알프스의 A형 블루벨벳을 사용하였고, 밸런스에는 토코스의 B형 볼륨을 사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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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레를 사용하시는 분께서 말씀하시길,

칸타레 SE의 음질은 빈티지와 하이엔드 성향의 음색을 절묘하게 블랜딩해 놓은 음질이라고 하더군요...

 

온화하면서도 다이나믹한 음색을 적절히 표현하신 것으로 생각하는데, 저도 공감하는 표현입니다.

 

그렇게 회로 설계하였기 때문입니다.

 

고풍스러운 외관과 어우러지는 칸타레 SE의 음색은 국내는 물론이고,

수입되는 초고가의 프리앰프에서도 들을 수 없는 매혹적인 음색이 돋보입니다.

 

칸타레 SE를 청음 해 보시면서 서병익오디오의 회로 설계의 정도를 평가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청음실에 오시면 언제든지 청음 하실 수 있습니다.

 

 

권** 선생님의 칸타레 SE입니다.

 

오늘 납품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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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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