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를 내장한 프리앰프 아리에스 SE
아리에스 SE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지금쯤 고향 집에 도착하신 분도 계시겠지요...!!
TV 뉴스를 보니 고속도로 정체되는 곳이 꽤 많더군요...
다녀 오시는 길 힘드시더라도 즐거운 명절이시기를 기원합니다.
아리에스 SE는 DAC를 내장한 프리앰프입니다.
요즘은 CD를 즐겨 듣는 분이라도 조금 더 좋은 음질로 듣기 위하여 별도의 DAC를 사용하고,
음원 파일을 사용할 때도 DAC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요즘 TV는 디지털 광신호로 오디오 신호가 출력되기에 TV 음을 앰프를 통하여 듣기 위해서도 DAC가 필요합니다.
요즘은 어떤 DAC를 사용하느냐... 가 전체적인 오디오 시스템의 퀄리티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 기기의 입구에 위치하여 음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그렇습니다.
아리에스 SE는 진공관 DAC를 내장한 프리앰프로,
진공관 프리앰프와 진공관 DAC를 동시에 생각하고 계신 분에게는 이상적인 구성이 될 것입니다.
아리에스 SE에서는 DAC IC에서 출력되는 전류 신호를 트랜스를 사용하여 전압으로 변환합니다.
I/V 회로를 거치며 아날로그신호에 중첩되어 있는 디지털 성분을 트랜스에서 1차 필터링 합니다.
전압으로 변환된 아날로그 신호는 ECC82를 통해 크게 증폭되며,
디지털 성분은 ECC82로 구성된 액티브 필터에 의해 다시 한번 필터링 되고 플레이트 접지에 의해 저 임피던스로 바뀝니다.
. DAC 칩에서 출력되는 아날로그 신호는 전류가 변화하는 상태로 출력됩니다.
증폭소자로 전압 증폭하기 위하여,
전류의 변화를 전압의 변화로 바꾸기 위해 사용되는 회로를 전류/ 전압 즉, I/V 변환 회로라고 합니다.
디지털 음원 기기는 용도가 끝난 디지털 성분을 어떻게 잘 없앨 것인가..! 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해 통상 OP AMP를 이용한 24dB cut 필터를 사용하지만,
아리에스 SE는 트랜스와 ECC82를 이용한 필터를 적용하여 완벽하게 제거하고 있습니다.
아리에스 SE의 디지털부는 PCM 32bit에 192kHz까지 지원하며,
DSD 128까지 지원합니다.
입력은 USB와 코엑셜(COAXIAL), 옵티컬(OPTICAL) 두 계통, AES/EBU를 지원합니다.
서병익오디오 DAC 제품의 특징은 디지털 PCB를 업그레이드하여 성능을 개선한다는 것입니다.
디지털 음원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으며, 수천만 원 대의 고급 기종의 DAC를 구입한다하여도 수년 후에는 시대에 떨어지는 성능으로 전락합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는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획기적인 디지털 음원 기술이 발표되면 디지털 파트만 교체하는 업그레이드를 실비로 진행합니다.
과거 24/192 음원 파일이 각광받기 시작할 무렵 한 번,
DSD 음원 파일이 크게 관심받던 때, 또 한 번,
이렇게 두 번 디지털 PCB의 업그레이드를 진행하였습니다.
지금보다 더 획기적인 방식의 디지털 음원 기술이 발표되면 그때 또,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업그레이드는 서병익오디오의 초기 DAC 제품을 포함한 플레누스, 아리에스 SE 등....을 사용하는 모든 분이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비용은 대략 새 제품의 1/10 정도 소요되므로,
디지털 음원 기술이 발전하였다고 DAC를 다시 바꾸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족하신다면, 굳이 업그레이드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아리에스 SE의 내부입니다.
아리에스 SE는 프리부도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프리부에 사용된 12AY7을 최적인 조건에서 동작시키기 위해 회로를 구성하였고,
반도체 파워앰프와 매칭하여도 음질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출력 임피던스를 최대한 낮추려고 하였으며, 진공관의 음질적 특징이 잘 살아나는 무귀환 방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통상의 진공관 프리앰프는 반도체 프리앰프보다 S/N 비에서는 불리합니다.
그러나 아리에스 SE는 반도체 프리앰프에 버금가는 정도의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진공관 프리앰프는 볼륨을 최대로 올리면, 어느 정도 험이 증가하기 마련이지만,
아리에스 SE는 볼륨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도 어떠한 노이즈나 험이 전혀 들리지 않습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을 할 수 있어 잔류노이즈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신호가 흐르는 부분에는 오차 1%의 PRP 저항을 사용하였고 전력이 필요한 부분에는 3W의 산화 피막 저항을 사용하였습니다.
사용되는 모든 전해 콘덴서는 삼화전기의 수출용 고급 그레이드 제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상판을 덮기 전입니다.
우측 중간에 보이는 트랜스가 I/V 변환 트랜스입니다.
앞쪽으로는 소신호 쌍 3극 전압 증폭관 12AY7과 ECC82가 보입니다.
전체적인 높이를 고려하여 전원 트랜스는 트로이달 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전원 트랜스 뒤쪽으로 보이는 진공관이 방열형 정류관 6CA4 입니다.
전원부에는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소스 기기에 사용되는 MOS- FET로 구동되는 리플필터를 적용하여 S/N 비를 개선하였습니다.
아리에스 SE의 후면입니다.
좌측 하단에 5계통의 디지털 입력 단자류가 있으며, 상단에 4계통의 아날로그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아리에스 SE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HS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al(2 EA) : Optical Cable required
- Coaxial: 75 Ohm Cable required
- AES/EBU: 75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리에스 SE의 아날로그부 제원입니다.
1. 이득: 11배
2. 주파수특성: 출력 5V 시 -3dB
고역 상한 주파수: 77.23kHz
저역 하한 주파수: 5.0Hz
3. 논클립 출력 전압: 33V
4. 사용 진공관: 12AY7 × 2개, ECC82/ 12AU7 × 2개, 6CA4 × 1개
5. 입력 언밸런스 4계통, 출력 언밸런스 2계통,
6. 입력 임피던스: 100K
7. 크기: W440 × D350 × H138
아리에스 SE는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질이 돋보입니다.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줄어지지 않는 무귀환 증폭기를 적용하여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배음이 유려하게 들립니다.
아리에스 SE로 온종일 디지털 음악을 들어도 여전히 좋습니다.
오늘 제작한 아리에스 SE는 주문하신 분의 요청으로 전면 패널이 실버 색상입니다.
전면 패널을 실버로 하면 깔끔하고 화사한 느낌 더 듭니다.
이** 선생님의 아리에스 SE입니다.
히어링 테스트를 겸한 에이징이 끝나는 9월 29일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에는 출근하여 델리카투스 GE 청음용 기기를 제작하려 합니다.
모든 자재는 갖추어져 있어서 곧 소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