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W + 8W EL34 싱글 인티앰프 비올레타 SE2
비올레타 SE2입니다.
어제 퇴근 무렵 완성하여 전기적 특성만 확인하고 퇴근하였습니다.
오늘 출근하여 온종일 히어링테스트를 겸한 에이징을 하였습니다.
진공관 앰프로 8W 출력이면 반도체 앰프의 80W에 버금가는 음감이 나오므로 가정에서 사용할 때 무난한 출력이라고 봅니다.
음압감도 89dB 정도의 스피커라면 출력 때문에 문제 되는 일은 거의 없으실 겁니다.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다듬어진 음색은 3극관의 장점과 5극관의 장점을 취합하여 출력과 동시에 차분하고 부드러운 음색도 겸비하였습니다.
EL34 출력관은 5극관으로 중출력관입니다.
싱글로 구성 시 최대 11W 푸시풀로 구성 시 최대 40W + 40W 정도를 뽑을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출력이라면 가정용이라는 것을 고려해 보면 과부족이 없어 보입니다.
이런 이유로 과거 EL34를 채용한 가정용 앰프가 많았습니다.
음색도 매력적이어서 진공관 오디오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사용해보셨을 정도로 인기도 좋습니다.
특히,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8W + 8W가 출력되는 비올레타는 싱글로 구성하여 조금 더 섬세한 느낌의 음색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용하는 스피커의 음압감도가 높아 큰 출력이 필요치 않다면, 가능한 한 싱글 앰프로 선택하시는 것이 음질적으로는 유리합니다.
가청주파수대를 가장 이상적으로 증폭할 수 있는 방식은 싱글 증폭 방식이라고 교과서에 기술[記述]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비올레타 SE2는 초기 버전보다 여러 면에서 향상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단은 달콤하고 가장 진공관다운 음색이라고 평가받는 12AX7로 구성하고, 드라이브단은 진공관 역사상 유일한 저잡음 전압 증폭관인 12AY7로 구성하였습니다.
부귀환은 서병익오디오의 회로 설계 노하우를 적용하여 최적량으로 하였습니다.
다극관 접속일 때는 부귀환을 어느 정도 적용하는 것이 음질상, 특성상 유리합니다.
어느 정도의 부귀환을 적용할 것인가..! 가 회로 설계 노하우이며, 어떤 음질로 완성할 것인가...! 에 대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비올레타 SE2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울트라 리니어 접속에 의한 EL34 싱글 인티앰프
1. 출력: 8W + 8W
2. 이득: 초단 소신호 전압 진공관
12AX7 사용 시: 200배
ECC83S 사용 시: 220배
3. 주파수 특성: -3dB 3W 출력 시 기준
상한 주파수: 41.7kHz
하한 주파수: 9Hz
4. 입력: 언밸런스 4계통
5. 출력: 4옴, 8옴
6. 사용 진공관: 12AX7/ ECC83S × 1, 6072A/ 12AY7 × 2, EL34 × 2
7. 크기: W400 × H195 × D275 (단자류 포함 300)
8. 중량: 16kg
비올레타 SE2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잔류노이즈를 크게 줄였습니다.
신호가 흐르는 부분에는 1% 오차의 PRP 저항을 사용하였고, 전력이 필요한 곳에는 3W의 산화 피막 저항을 사용하고, EL34의 바이어스 저항에는 10W(5W×2개)의 권선저항을 사용하여 내구성을 높였습니다.
비올레타의 전원부는 MOS FET를 채용한 정전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정전압 전원으로 인해 리플뿐 아니라 AC 전원 전압이 변화가 있어도 안정적으로 동작합니다.
하판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비올레타 SE2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4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4옴과 8옴의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비올레타 SE2의 음질은 온화하고 나긋나긋합니다.
탄력있는 저음을 기반으로 아름답게 그려지는 중, 고음이 화사하게 들립니다.
비올레타는 2012년 출시된 이후 꾸준히 제작되고 있습니다.
동작하지 않을 때는 인테리어 소품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JTBC의 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에 협찬할 당시에도 세련된 외관으로 선택받아 협찬 되었습니다.
정** 선생님의 비올레타 SE2입니다.
3일간의 에이징이 끝나는 18일(목) 이후 언제든지 납품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