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모델 프리앰프 칸타레 레드입니다.
신모델 칸타레 레드입니다.
기존 칸타레와는 회로 구성이 다르지만,
프리앰프 칸타레가 널리 알려져 있고,
이제 모델명 하나 작명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 되어 버전으로 구분하고, 모델명은 그대로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칸타레 스페셜에디션 버전은 당연히 계속 제작되는 것입니다.
칸타레 SE와 칸타레 레드로 구분합니다.
현재, 서병익오디오는 40여 종의 다양한 모델을 출시하고 있습니다만,
굳이 레드나, 로열로 구분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만한 특성과 음질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보다 더욱 향상된 음질과 가치에 중점을 두어 제작된 레드와 로열 에디션 제품이 필요한 분이 계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준비되어 출시된 레드 시리즈의 첫 모델인 칸타레 레드입니다.
칸타레 레드는 입력과 출력을 트랜스로 구성하여 중역대의 밀도감을 조금 더 올렸습니다.
진공관 프리앰프를 사용하시는 분 중에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사이에 매칭용 트랜스를 연결하여 사용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은 음질의 향상을 위해서인데,
이럴 경우 음질의 향상이 쉽지 않으며, 오히려 음질이 열화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칸타레 레드는 현존하는 이시대 최고급의 부품사용과 함께 회로적인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여 음질의 향상을 이루면서 중음대역의 밀도감을 높인 트랜스 프리앰프 칸타레 레드를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내부는 총 6개의 트랜스가 실장 되었습니다.
트랜스로 구성된 프리앰프는 특히 트랜스의 특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높은 주파수 대역에서 왜율이 적으면서 주파수 특성도 뛰어난 룬달 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DC 전류가 전혀 흐르지 않는 입력 트랜스에는 광대역 특성의 아몰퍼스 코어를 사용한 트랜스를 채용하였습니다.
10Hz~ 45kHz +- 0.5dB, -3dB 80kHz의 특성으로 무귀환으로 동작하는 칸타레 레드의 광대역 특성을 구현하는 데 일조하였습니다.
DC가 흐르는 출력 트랜스는 C 코어를 사용한 트랜스를 사용하였습니다.
광대역의 주파수 특성으로 칸타레가 출시된 지 11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채용되고 있으며, 무귀환으로도 낮은 왜율과 광대역의 특성을 실현하였습니다.
칸타레 레드는 23단의 아테네이타를 채용하였습니다.
셀렉타는 일본 세이덴 사의 제품으로 은도금 위에 금도금한 접점으로 내구성이 높으며 동작 감촉이 부드럽고 경쾌합니다.
셀렉타로 구성된 아테네이타는 좌우, 편차가 적고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량을 가변할 때 계단식으로 증감하여 다소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단수를 늘리면 동작 감촉이 조금 떨어집니다.
칸타레 레드에서는 6단의 메인 아테네이타를 추가하여 총 132단의 아테네이타를 구성하여 작은 음량에서도 부드러운 음량 가변과 함께 경쾌한 동작 감촉도 살릴 수 있게 하였습니다.
특히, 아테네이타를 제작할 때 사용된 저항은 +- 1% 오차의 PRP 1/2W 메탈 필름 저항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저항은 경년변화가 적은 특성으로 계측기에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칸타레 레드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5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RCA와 XLR을 지원하는 두 계통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AC 인렛트 옆에는 전원 GND의 연결을 끊었다, 연결할 수 있는 스위치를 마련하였습니다.
건물의 접지로 인하여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면 이 스위치를 OFF 위치에 놓으면 접지의 연결을 끊을 수 있습니다.
출력 단자 하단에는 제품 번호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고급 수제품인 칸타레 레드의 고유 번호입니다.
칸타레 레드를 배선하는 데만, 일주일이 넘게 걸렸습니다.
신모델이라 익숙지않아 그랬을 수도 있지만, 델리카투스 GE를 끝내고 바로 시작하였는데,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오늘 완성한 칸타레 레드는 청음용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칸타레 레드의 음질에 대한 내용을 글로 남길 수도 있지만,
비슷한 음질을 레드로 구분하여 나누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언제든지 청음실을 찾아주시면 칸타레 레드를 들어 보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Comments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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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지비 2018.12.1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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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익 2018.12.14 13:51
예.... 선생님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근래 며칠 매서운 추위와 함께, 큰 눈으로 겨울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주일 후면 벌써 동지이니, 어느덧 따뜻해지는 봄날은 점점 가까워지고 있겠죠..... ^^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돌체 2019.01.12 23:47
그 동안 사고를 쳐서 다른데 정신을 쏟느라 오랜만에 이 곳을 들렸는데...
오~~~ 이런 멋진 레드 시리즈가 나왔네요.
글을 읽으면서 침을 아주 쥘쥘~~ (절대 오버 아님) 흘리면서 입맛을 다시게 되는 제품입니다.
하아~ 사고를 쳐서 잔고는 바닥이다 못해 빚까지 졌으니 이것 참...참...참.. ㅠㅠㅠㅠㅠ
제 시스템에 연결하면 어떤 소리가 나서 나를 유혹할려나!!!(궁금 만렙입니다.)
오~~~
칸타레가 또 한번 진화를 했군요....!!
칸타레 소리는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만.
청음용으로 제작을 하셨다니 한번 들어 보고픈 욕심이.... ㅎ~
따뜻한 봄이 오면 청음실 한번 들리겠습니다.
매서운 추위에 항상 건강관리 잘 하시고...
눈 길에 미끄러지지 않으시도록 항상 조심하셔요...
얼마 남지않은 2018년 마무리도 잘 하시구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