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W 차폐 트랜스 ST-2000 XE
2kW 차폐 트랜스 ST-2000 XE입니다.
준비작업을 틈틈이 해둔 덕분에 어제 토요일 5대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받으실 분 성함입니다.
김*진 선생님 2대
김*한 선생님
이*승 선생님
이렇게 3분이 4대를 주문하셨고 1대는 여유분으로 제작하였습니다.
필요하신 분이 계신다면 즉시 납품이 가능합니다.
ST-2000 XE는 2kW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치상으로 보면 작아 보일 수도 있지만,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트랜스에 대한 용량을 정도 이상으로 과대 표시해 왔습니다.
저는 10여년 전에 전면패널에 3kW라고 표기된 다운 트랜스를 구입하여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100V용 계측기를 사용하기 위해서이며,
용도를 고려하여 비교적 저렴한 국내제품으로 한* 트랜스 제품을 구입하였습니다.
오래전 위치를 옮기는 과정에서 뚜껑을 열어 내부를 보게 되었는데,
표기된 3kW에 어울리지 않는 소형 트랜스가 들어 있더군요..
전면판에 3kW라고 표기되어 있더라도 실제 용량은 어느 정도일 것이라고 예측은 하고 있었지만,
안에 있는 트랜스의 크기를 보니 과대광고의 정도를 넘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이 업체만 그런 것은 전혀 아닙니다.
구입할 당시 여러 업체 제품이 있었지만, 모두 비슷한 크기에 3kW라고 표기되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트랜스하면 한* 트랜스가 좋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구입하였지만,
우리 나라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보면 트랜스 졍격 용량에 대한 표기는 조금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니 트랜스의 용량에 대한 거품이 형성되어 ST-2000 XE의 정격 용량이 2kW라고 하면 부족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혹시라도 어떤 상황에서 트랜스의 용량이 궁금하시더라도 용량을 물어볼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코어의 규격과 적층을 물어보면 용량을 유추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우리 가정의 계약 전력은 특별히 증설공사를 하지 않은 이상 3kW입니다.
이 3kW로 여름에는 에어컨을 돌리고 여러 가전기기를 사용해도 아무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폐 트랜스는 용량에 여유가 조금 있더라도 반드시 오디오 기기만 꽂아 사용해야 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하는 여러 가전기기 중에도 노이즈를 유발하는 기기는 의외로 많습니다.
노이즈가 발생하는 가전기기를 차폐 트랜스에 꽂아 쓰면 노이즈가 오디오 기기에 영향을 주어 차폐 트랜스를 사용하는 목적이 희석되어 그렇습니다.
ST-2000 XE의 전기적 제원
1. 정격 전력 용량: 2kW
2. 입력 전압: 210V~230V
3. 출력 전압:
100V 또는 117V 2구
220V 6구
4. 차폐 트랜스의 규격: 181코어 90 적층 CE 규격
5. AC 입력 전압 설정 범위: 210V에서 230V까지 5V씩 단계별로 설정됨
6. 크기: W290 × H225 × D330(손잡이 포함 390)
7. 중량: 23.5kg
ST-2000 XE의 후면입니다.
저전압으로 100V 또는 117V를 선택하실 수 있으며,
220V 콘센트를 6개를 꽂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6개의 콘센트가 부족할 경우 멀티탭을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때는 반드시 접지단자가 있는 멀티탭을 사용하셔야 노이즈 차단 효과가 있습니다.
혹시 필요하시더라도 근래 구입하는 모든 멀티탭은 모두 접지단자가 있는 제품이어서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트랜스는 2차 측에서 전력을 소비하면 어느 정도 열이 발생합니다.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하기 위해 하단 및 측면 또는 상판에 통기공을 마련하여 원할한 대류촉진을 하고 있습니다.
트랜스가 동작할 때는 어느 정도 열이 발생하며 그 열을 방출하기 위한 조치를 하였다... 라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휴일 온종일 음악을 들은 날 ST-2000 XE의 상판에 손을 얹어보니 미지근한 정도입니다.
또한 트랜스는 동작 시 어느 정도 코어 떨리는 소리가 나기 마련입니다.
ST-2000 XE를 설계할 때 이런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서병익오디오의 노하우를 적용하여
완벽하게 코어 떨림 현상을 잡았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정도입니다.
오늘 김*한 선생님께서 방문하시어 직접 수령해 가셨고,
나머지는 내일 로젠 택배로 발송하려 합니다.
김*진 선생님께서 상판의 색상을 실버로 부탁하시어 두 대를 그렇게 제작하였습니다.
사진을 보시고 궁금해 하실 수도 있어서 내용을 남깁니다.
아래 사진상 우측 밑에 있는 두 대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