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메디움 MEDIUM
진공관 DAC 메디움을 5대 완성하였습니다.
오늘 10대의 메디움 사진을 찍을 계획이었으나 450V 47uF의 전해 콘덴서의 품절로 상판을 덮지 못하였습니다.
거의 모든 공정은 완료되어 있으나 품절된 부품 2개로 인해 완성을 못 하였을 뿐입니다.
이 부품은 목요일 도착 예정입니다.
품절된 부품 450V의 47uF 콘덴서는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서병익오디오의 제품에 실장 되고 있는 삼화콘덴서의 수출용 콘덴서는 시중에서 구할 수 없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공장에 재고가 50개 있다고 합니다.
미리미리 주문해야 하는데, 부품의 종류가 많다 보니 가끔 놓칩니다.....
전면패널 뒤로 보이는 진공관은 ECC82입니다.
우측 2개는 DAC 칩에서 출력되는 신호를 증폭하는 전압 증폭용이고
좌측의 있는 진공관은 ECC82로 리플필터로 동작하고 있습니다.
메디움은 진공관 DAC로 프리앰프보다 앞에 위치합니다.
이곳에서 험이 발생하면 종단까지 험이 이어지면서 더 증폭되어 난감한 상황이 됩니다.
소스 기기의 S/N 비는 최대한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메디움에서는 ECC82로 구성된 리플 필터 회로를 적용하여 배터리에 버금가는 정도의 순도 높은 DC를 완성하였습니다.
시제품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시제품에서는 고음 대역 차단 주파수를 -12dB cut 필터를 적용하여 50kHz에서 -3dB 감쇠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식 제작품에서는 70kHz -3dB 감쇠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1/V 변환용 트랜스로 사용하는 저주파용 트랜스를 통과하면서 100kHz 이상의 주파수는 거의 절벽 수준으로 떨어지기에 안정성은 좋습니다.
배음으로 작용하는 높은 주파수대에서 감쇠가 생기지 않도록 안정성이 보장되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한 차단 주파수를 높였습니다.
먼저 제작된 메디움을 에이징 겸 히어링 테스트를 하면서 느낀 점은 디지털 음원을 들으면서도 부드럽고 나긋나긋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들리게끔 설계하고 제작한 메디움이기에 당연한 일일 수도 있지만,
흔히 들을 수 없는 유연한 음질이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좋은 디지털 음원 기기라면,
온종일 음악을 들어도 피곤한 느낌이 들면 안 될 것입니다.
M-1에서 음원을 플레이하고 메디움을 통하여 출력된 아날로그 신호를 쏘나레와 푼타 뮤지카를 통해 증폭하고 SP-03에 매칭하여 온종일 수일간 듣고 있지만,
기기 자체로도 전기적으로 안정되어 과열되는 일이 없으며 소리, 또한 부드럽기 그지없습니다.
좌측부터 광입력 1, 광입력 2, 동축 1, 동축 2, USB 순으로 5계통의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출력 단자는 RCA로 2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먼저 제작된 1차분을 받으실 분 성함입니다.
신청하신 순서와 입금 완료하신 순서입니다.
1. 이기* 선생님
2. 오성* 선생님
3. 이재* 선생님
4. 유희* 선생님
5. 손병* 선생님, 이렇게 5분입니다.
직접 수령하실 분을 제외하고 내일 23일(화) 택배 발송하겠습니다.
M-1은 이미 제작되어 있으므로 함께 신청하신 분은 같이 발송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작업실 글 올리다 받으실 순서때문에 전화드리게 되었습니다.....
1번이시잖아요.....^^
잔금 결제는 오셔서 결제하셔도 되거든요....
그 내용으로 여쭈어 보려고 전화드렸습니다.
국민카드 있으시면 8개월 무이자여서 더 괜찮으실 것 같습니다....
그럼 그때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