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음질 고기능 프리앰프 쏘나레 SE 메탈형

2019.08.27·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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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레 SE입니다.

오늘 완성하였습니다.

 

아직 옮겨놓은 공간이 익숙하지 않아 부품 하나 찾으려고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으로 일정은 빠르게 소화하지 못하지만, 작업은 꼼꼼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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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완성한 쏘나레 SE의 전면패널 색상은 실버입니다.

KT120을 싱글로 구동하는 크리스틴을 사용하고 계시어 전체적인 색상을 고려하여 실버로 주문하셨습니다.

 

쏘나레는 진공관 프리앰프의 전형적인 나긋나긋하고 온화한 음질입니다.

모든 증폭단을 무귀환 증폭단으로 구성하여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쏘나레는 기능성을 강조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하게 갖추어졌을 때는 기능이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깊은 밤 조용히 음악을 즐기려면 저음이 들리지 않아 음악적 감동을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의 청각 특성이 음량이 작아질수록 인지 감도가 떨어져 그런 것인데 이때 라우드네스 콘트롤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작은 음량에서도 풍성한 저음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밸런스 콘트롤 기능은 청음 위치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을 때 효과적입니다.

이런 부분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도 계시지만 유난히 민감하신 분도 계십니다.

진공관이 어느 한쪽부터 감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L/R 차가 나지만, 밸런스가 있다면 이런 경우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습니다.

 

 

톤 콘트롤 기능은 같은 음반이라도 항상 새롭게 들을 수 있는 기능입니다. 

흔히 판에 박은 소리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언제나 똑같은 음악을 들을 때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지만,

톤 콘트롤 기능을 적절히 활용하면 항상 새롭게 들을 수 있습니다.

 

같은 음반이라도 트레블을 조금만 올려 들어 보십시오..

전혀 다른 음색의 음반처럼 느껴집니다.

 

옛 가요나 팦송을 즐겨 들으시는 분이라면 베이스를 조금 올려 들어야 제맛이 납니다. 

톤 콘트롤이 없는 프리에서는 불가능일이죠.....

 

 

쏘나레 S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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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5 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2 계통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출력 단자 옆으로는 V, U메타의 감도를 조절하는 메타 감도 조절 셀렉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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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레 SE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 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 아니라 잔류노이즈도 크게 줄였습니다.

 

쏘나레 SE는 S/N 비가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압 감도가 높은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진공관 프리앰프의 S/N 비가 높다는 의미를 잘 아실 것입니다.

쏘나레 SE의 볼륨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도 험이나 노이즈의 증가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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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 선생님의 쏘나레 SE입니다.

내일부터 청음실 재작업으로 에이징이 어렵습니다.

현재 1일 에이징을 겸한 히어링 테스트를 한 상태입니다.

 

전기적 점검은 충실히 하였으므로 즉시 수령하실 수 있으며, 에이징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수령하실 수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청음실 일부를 다시 작업합니다. 

작업 의뢰하였던 부분과 실제로 완성된 부분이 달라 그 부분을 수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일부 작업을 계속할 계획입니다.

 

이런 사정으로 작업이 조금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정성을 다하여 꼼꼼히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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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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