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메디움 MEDIUM

2019.10.21·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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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품절이었던 디지털 PCB가 지난 금요일(18일) 오후 입고되었습니다. 

 

부지런히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여 오늘 진공관 DAC 메디움 2차분 5대를 완성하였습니다. 

나머지 5대도 아날로그 단을 점검해 놓은 상태여서 24일(목)이면 모두 완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에 받으실 분 성함입니다.

서*석 선생님 m-1 포함

박*규 선생님 m-1 포함

김*태 선생님 m-1 포함

오*규 선생님

류*우 선생님 m-1 2대 포함 (제가 사진찍고 난 후, 음핑고 노브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 )

 

잔여금에 대한 입금을 해 주십시오..

입금이 확인되는 대로 메디움과 함께 신청하신 m-1을 포함하여 10월 22, 23일 이틀에 걸쳐 모두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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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나 음원 파일로 음악을 듣는 경우 어떤 DAC를 사용하는가...! 가 전체적인 음의 퀄리티를 결정할 정도로 오디오 시스템에서 중요한 위치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DAC는 디지털 기기여도 스마트폰 구입하듯이 하시면 안 됩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이미 내용을 알고 계신 분도 많겠지만,

이제 막 오디오를 시작하시는 분이라면 생소한 말씀으로 들리 실 수 있을 것입니다.

 

디지털 기기는 대부분 신모델이 스펙은 우수합니다.

그런데 음질을 중시하는 오디오 기기에서 보면, 이런 것들이 반드시 음질이 더 좋아진다는 쪽으로 동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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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C 칩을 제작하는 곳에서는 자사의 칩이 고성능, 고음질이라 주장하겠지만,

이제 DAC 칩의 성능이 부족하여 음질이 부족한 경우는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가 되었습니다.

 

다양한 DAC를 사용해 보신 분이라면

같은 DAC 칩을 사용한 제품이어도 어떤 아날로그회로로 제작되었느냐...! 에 따라 각각 다른 음질로 들린다는 것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것은 이미 상향 평준화된 DAC 기술로는 차별화할 수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래 아날로그 단을 보강한 DAC가 앞다투어 출시되는 이유입니다.

 

음질이 열화하는 OP AMP IC를 사용하지 않고 반도체 소자로 직접 아날로그 단을 구성하는 디스크리트 방식이나 진공관 소자로 아날로그 단을 구성하기도 합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는 아날로그단을 진공관 소자로 특화한 진공관 DAC를 2008년 주문 제작한 후 2010년 상시 제작하는 진공관 DAC 플레누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이 제품에 채용된 회로는 서병익 발명 특허 회로로 제작되어 고음질 고성능으로 인정받으며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누스의 가격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없다는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여 고음질을 유지하면서도 가격을 대폭 낮춘 메디움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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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움에서도 플레누스에 적용하였던 트랜스를 사용한 I/V 변환 방식을 채용하였으며,

70kHz에서 -3dB 주파수 특성을 실현하였지만, 안정성을 고려하여 52kHz대로 낮추어 동작하고 있습니다.

 

무귀환으로 구성된 증폭단에는 12AU7/ECC82를 사용하였으며 유려한 배음과 나긋나긋한 음이 돋보입니다.

 

디지털 음은 배음이 근본적으로 존재하지 않지만, 진공관으로 구성된 아날로그 단을 지나며 배음이 추가되면서 조금 더 유연한 음으로 됩니다.

 

메디움은 반도체 앰프로 구성된 시스템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반도체 프리앰프나 반도체 인티앰프와 매칭시에도 업그레이드된 진공관 DAC의 음색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전원부에는 진공관 12AU7을 사용한 리플필터를 실장 하였으며, 증폭단의 히터를 직류 점화하여 높은 S/N 비를 확보하였습니다. 

 

소스 기기에서 험이 난다면, 음질을 논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특히, 진공관 DAC는 험이 나는 제품도 많은 만큼 중요한 항목이라 생각합니다.

 

 

메디움은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 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제작되었으며, 잔고장이 없으며 잔류 노이즈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특히,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여 초기 품질이 오래도록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대를 물려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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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부는 버브라운사의 PCM 1795를 기반으로

DSD 128MHz와 PCM 32bit/192KHz 까지 지원합니다.

 

메디움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2 EA)
- Coax : 75 Ohm Cable required

- AES/EBU : 110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52.75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1,469mV

-10dB: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44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으로 ECC82 × 2개,  전압 안정화관으로 ECC82 × 1개
5. 크기 : W390  D370(단자류 포함)  H93mm

 

 

 

메디움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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촤측부터 옵티컬 1, 옵티컬 2, 코엑셜, AES/EBU, USB 순으로 총 5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계통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상판을 덮기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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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을 기준으로 앞쪽으로 보이는 진공관(12AU7) 3개 중, 우측(입력 셀렉타 있는 쪽)에 있는 진공관이 "L" 측 증폭관이고 가운데 있는 진공관이 "R" 측 증폭관입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후면판이 앞으로 온 상태에서 제작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그렇습니다.

 

좌측 끝에 있는 진공관이 리플 제거용으로 사용된 전압 안정화용 진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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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메디움을 안전하게 포장하여 발송하도록 하겠습니다.

 

M-1을 신청하신 분은 함께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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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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