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웨이 스피커 SP-06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SP-06이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지난 8월 어느 날 웹서핑하던 중 마음에 드는 12인치 우퍼를 발견하였습니다.
전에 사용하던 비자톤의 12인치 우퍼도 여러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하였고 SP-05와 SP-06에 채용하였습니다만,
데이턴 오디오의 12인치 유닛은 또 다른 매력이 있었습니다.
저음용 우퍼가 바뀌면서 중고음역에 대한 네트워크가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우퍼의 음압감도가 조금 바뀌면서 레벨을 조정하여 맞추는 정도의 튜닝이지만, 마음이 앞서 네트워크 회로 부분을 먼저 바꾸어 놓은 상태에서 이사를 하였습니다.
즉시 진행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하였지만,
청음실 공사를 3번씩이나 다시 할 정도로 어수선하게 보내고 메디움 공제가 이어지면서 이제야 업그레이드된 SP-06을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금요일 저녁에 완성되어 청음실에서 에이징을 겸하여 듣고 있습니다.
우퍼의 크기가 달라 인클로저를 수정해 오느라 조금 더 늦어졌습니다.
같은 12인치라도 외경 사이즈는 많이 다르더군요...
전체적인 외형은 변한 것이 없습니다.
음색은 많이 변했다고 할 수 있는데,
글이나 말로 표현하기 어렵지만 저음 대역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풍성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고음의 음색은 그대로입니다.
새로운 SP-06 스피커를 청음 해 보실 분은 언제든지 청음실을 찾아주십시오.
SP-06의 후면입니다.
SP-06의 전기적 제원
형식: 베이스 리플렉스 방식의 3웨이 스피커
1. 임피던스: 8옴
2. 음압 감도: 90dB
3. 외형 크기: W370 × D450 × H700
4. 중량:
완성 후 청음실에서 히어링 테스트 중입니다.
10W + 10W 출력의 디퍼런셜 방식의 2A3 파워앰프와 쏘나레 SE를 매칭한 상태에서 히어링 테스트하였습니다.
SP-06 전용 받침대와 같이 찍은 사진입니다.
원래 제작하려 했던 높이보다 5cm 더 높은 상태입니다.
지난봄 SP-6을 코엑스 전시회에 출시하려 전시회 하루 전에 완성하였고 받침대도 급하게 제작하는 바람에 SMS에 있던 자재로 만들어 그렇습니다.
제가 원했던 받침대의 높이는 30cm지만, 지금은 이런 사정으로 35cm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청음실에서 이동에 편리하도록 바퀴를 달아 더 높게 보입니다.
상시 제작하는 SP-06 전용 받침대의 높이는 30cm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