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플레누스 MK3
진공관 DAC 플레누스 MK3입니다.
지난 월요일 16일 오전에 완성하였습니다.
며칠 전 플레누스 MK3를 소개하면서 자세히 말씀드렸으므로 오늘은 조금 간략히 소개 말씀 올립니다.
위의 사진 전면판 뒤로 ECC99가 조금 보입니다.
이 진공관은 초단 및 드라이브용으로 개발된 쌍 3극 진공관으로 선형특성이 우수하고 맑은 음색이 특징입니다.
외국의 사례를 보면 2A3나 300B의 드라이브용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무귀환으로 회로를 구성하는 서병익오디오에서는 뛰어난 선형특성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왼쪽에 있는 전원 트랜스 뒤쪽으로는 방열형 정류관인 6CA4가 조금 보입니다.
방열형 진공관은 진공관 기술이 정점에 이르던 시기에 발표되었습니다.
방열형 진공관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히터가 열전자를 방출하는 캐소드의 역할을 같이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구조로 인해 직열형 진공관에서 히터의 전압이 변화하면
즉시, 전류의 변화로 나타나게 되어 불안정한 상태로 됩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히터는 캐소드를 가열하는 작용을 하고 캐소드에서 열전자를 방출하도록 제작한 것이 방열형 진공관으로 정류관에도 적극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방열형 진공관은 히터의 전압이 조금 흔들려도 캐소드에서 방출되는 열전자가 안정되고, 히터 및 캐소드의 용도에 적합한 재료로 각각 제작되어 수명도 크게 연장되었습니다.
6CA4는 방열형 양파 정류관으로 150mA 정도의 전류를 흘릴 수 있으며,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소스 기기 및 프리앰프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호두나무 원목 케이스에 넣기 전 플레누스의 후면입니다.
디지털 입력단자 좌측부터 USB, 코엑셜, 광단자 1, 광단자 2, 디지털 밸런스 단자 AES/EBU입니다.
TV 및 오디오 기기에 널리 사용되는 광단자는 사용 빈도가 높아 2조를 준비하였습니다.
출력 단자는 RCA 단자와 밸런스 단자인 XLR 단자가 있습니다.
두 계통의 출력 단자를 동시에 사용해도 소리는 잘 나지만 조금이라도 좋은 음질을 위해서라면 하나의 출력 단자를 선택하여 사용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AC인렛 단자 부근입니다.
. 플레누스 MK3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2 EA)
- Coax : 75 Ohm Cable required
- AES/EBU : 110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75.18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 1,469mV
-10dB :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53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2, 정류관 6CA4 × 1개,
5. 크기 : W455 × H197 × D320
6. 중량 : 13.9kg
플레누스 MK3는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색이 돋보입니다.
디지털 음원을 들으며 유려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제 새롭게 LP를 시작하지 않아도 크게 아쉽지 않을 것입니다.
플레누스를 통해 디지털 음원의 음악을 온종일 들어도 피곤하거나 불편하다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회로적인 구성에 대한 내용은 메탈형 플레누스 MK3 2대가 모두 완성이 되어 소개해 올릴 때 상세히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간략히 마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