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플레이어 M-1

네트워크 플레이어 M-1입니다.

M-1은 임베디드 PC인 라즈베리파이 기반의 네트워크 플레이어입니다.

단독으로 사용할 수 없으며 반드시 DAC와 연결되어야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외장하드를 꽂아 사용할 수도 있으며 인터넷 라디오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M-1은 플레누스 또는 메디움이나 아리에스를 구입하신 분을 위하여 제작하였지만, 지금은 원하시는 모든 분에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M-1을 고급 네크워크 플레이어라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내용을 아시는 분은 정말 좋아하십니다.

음질을 위한 회로적 배려만큼은 수천만 원대의 고급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어서입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사실 컴퓨터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러나 천만 원이 넘는 제품이라도 스위칭 전원으로 구동하는 일은 흔히 있습니다.

단지, 컴퓨터로 사용할 경우 스위칭 전원을 사용한다고 하여 문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컴퓨터를 오디오용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반드시 리니어 전원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스위칭 전원이란 높은 주파수를 이용하여 스위치를 ON/ OFF 하여 전압을 안정화하는 데 그 과정 자체가 노이즈 발생원이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에 스위칭 전원을 사용하는 이유는 높은 효율 때문입니다.

효율이 높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컴퓨터 자체의 동작이 0과 1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신호를 처리하는 기계이므로 스위칭 전원을 사용한다고 하여 문제 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런데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오디오용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스위칭 전원 자체가 노이즈 공급원으로 동작하기 때문입니다.

크게 예민하지 않다면,

리니어 전원이든 스위칭 전원이든 문제 될 것이 없지만, 

귀를 기울이며 음악을 듣는 마니아 입장에서는 스위칭 전원을 사용한 기기에 마음가지 않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 M-1을 수령하시고 볼루미오를 설치하여 사용하신다는 초프라님의 사용후기를 보면서 그동안 사용하던 룬(Rune)오디오 대신에 볼루미오를 설치하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특히, 볼루미오에서는 타이달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M-1에는 라즈베리파이 3B 보드를 사용합니다.

그동안 새로운 버전이 속속 출시되었지만, Rune Audio에서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아 높은 사양의 보드를 사용할 수 없어서입니다. 

Rune Audio에서 업그레이드를 준비 중이라는 말을 믿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수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 초프라님께서 사용후기에 올려주신 동영상을 보고 볼루미오를 설치하신 김** 선생님께서 볼루미오의 편리함과 타이달이 잘 구동되는 것에 호감이 생겨 라즈베리파이 4B 8G 제품을 구입하여 테스트해 보았는데 볼루미오에서 잘 동작 한다고 합니다.

볼루미오에서 라즈베리파이 4B가 잘 동작한다는 사실에 자극받아 M-1 출시 5년 만에 MK2로 업그레이드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M-1에 사용하던 케이스에 라즈베리파이 4B 보드가 구조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 여러 사양이 업그레이드되면서 이더넷과 USB 단자의 위치가 바뀌어 그런 것인데, 이런 이유로 새로운 케이스를 제작해야 합니다.

다음 주부터 라즈베리파이 4B에 맞추어 케이스를 제작하는 작업을 틈틈이 하여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결과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특히, 기대를 하는 것은 그동안 와이파이 2.4G에서만 동작하여 불편하였는데, 5G로 동작을 한다는 것과 타이달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USB 3.0 지원으로 14TB의 대용량 외장하드도 빠르게 인식한다니 더 기대됩니다. 

꼭 필요한 사양일지는 모르지만, 가장 높은 사양인 8G 제품도 그리 비싸지는 않으니 저렴한 가격으로 고순도 음색을 들으실 수 있는 네트워크 플레이어 M-1 MK2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M-1은 어제(토요일) 모두 납품되었습니다.

오** 선생님과 김** 선생님의 M-1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