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웨이 멀티채널 디바이더 벨리타스 플러스 SE

 

 

3웨이 멀티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오늘 오전 완성하여 전기적 특성을 확인하고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주문하신 분께서 3웨이용 채널 디바이더인 베리타스 플러스 SE를 주문하셨지만,

우선은 2웨이 멀티 앰핑으로 운용하실 계획이라 2웨이로 동작하도록 설정하였고 2웨이로 멀티앰핑을 구성하여 히어링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 허리가 많이 아팠습니다.

이제 조금은 괜찮아졌고 서서 일을 해서 그런지 아프지 않은 데...

의자에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픕니다.

 

지난 2013년 허리 디스크가 터져 한쪽 하반신의 감각이 저하할 정도로 크게 고생을 한 적이 있는데,

명의 중에 명의이신 정대관 원장님께서 완벽하게 치료해 주시어 조금의 불편함도 없이 지금까지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열심히 하던 걷기 운동을 제대로 안 하여 이제는 허리가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

3년 전 새로운 공간으로 이사한 후 조금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잘 지내고 있고 일은 참 열심히 하였으나

바쁘다는 이유로 운동은 전혀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과보를 받았습니다.   

 

 

 

 

베리타스 플러스 SE는 프리 기능이 전혀 없이 오직 멀티채널 디바이더 기능만을 지원합니다.

따라서 2웨이 멀티앰핑이라면 저음용 파워앰프와 고음용 파워앰프가 필요하고 3웨이 멀티앰핑으로 운용하려면 중음용 파워앰프와 함께 총 3대의 파워앰프가 필요합니다.

 

멀티채널 디바이더인 베리타스 플러스 SE는 프리앰프와 파워앰프 사이에 들어 갑니다.  

 

여러 사정상 3웨이 멀티앰핑을 당장 구현하기 보다는 2웨이로 운용을 해 보면서 점차 3웨이로 구성하는 방법을 많이 사용하십니다.

 

이런 상황일 때 3웨이 멀티채널 디바이더인 베리타스 플러스 SE를 주문하시면

우선 3웨이용 멀티채널 디바이더로 제작해 놓은 후 시정수를 조정하여 2웨이용으로 개조해 드리고 나중에 필요할 때 온전한 3웨이용 멀티채널 디바이더로 복원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런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전혀 없습니다.   

 

 

 

 

 

진공관이 조금 더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저 뒤쪽으로 보이는 키 큰 진공관이 방열형 정류관 EZ81/6CA4 입니다.

앞쪽으로 두 줄 실드캡이 체결된 진공관이 ECC82로 총 6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면 판 쪽 3개의 진공관이 L 채널,

후면 판 쪽 3개가 R 채널용 진공관입니다. 

 

 

JJ 테슬라 제품이며 화이트 노이즈가 세계 최고 수준으로 낮고 수명이 길어 주로 채용하고 있습니다.

음질 또한 최고 수준입니다. 

 

그동안 여러 나라의 대표적인 진공관과 여러 브랜드의 진공관을 사용하면서 얻어진 경험치의 결과인 만큼 진공관을 선택하실 때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베리타스 플러스 S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12dB cut 3웨이 멀티앰핑 채널 디바이더
1. 주파수 특성: 출력 5V 시 -3dB 기준,
고역 상한 주파수: 77.52kHz
저역 하한 주파수: 5.0Hz
2. 논클립 출력 전압: 31V
3. 사용 진공관: 12AU7ECC82 × 6개,  6CA4 × 1개
4. 입력 언밸런스 1 계통,  출력 언밸런스 3 계통
5. 입력 임피던스: 100K
6. 크기: W460 × D330 × H198

 

 

베리타스플러스 SE의 내부입니다.

 

 

밑판을 체결한 상태입니다.

 

 

베리타스 플러스 SE의 후면입니다.

 

 

좌측에 RCA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이곳에 프리앰프에서 온 인터케이블을 꽂습니다.

 

 

 

 

중앙에는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좌측부터 고음, 중음, 저음 출력 순입니다.

 

고음 및 중음 저음용 파워앰프로 가는 각각의 인터케이블을 이곳에 꽂습니다.

 

이번에는 2웨이로 운용할 계획이라 중음은 사용하지 않고 있으니 

저음용 파워앰프는 그대로 사용하고

중, 고음용 파워앰프로 가는 인터케이블은 고음용 출력 단자에 연결합니다.  

 

 

 

 

위 사진상 전면 기준 좌측 노브부터 전원 스위치,  그다음이 베이스,  미드, 트레블 순으로 레벨을 조절하는 노브입니다.

 

멀티앰핑을 운용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 앰프의 레벨을 잘 맞추는 것입니다.

이때의 기준은 음압 감도가 가장 낮은 스피커를 기준으로 하여 최대치로 노브를 설정합니다. 

 

예를 들면

트위터의 음압 감도가 우퍼의 음압 감도 보다 낮다면 트위터용 레벨 조절 노브를 최대로 놓은 후,

그다음에 저음용 레벨 조절 노브를 가감하여 레벨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런 세세한 멀티앰핑 운용 노하우는 채널 디바이더 베리타스를 구입하시는 분에 한 해 무한정 지원합니다.

 

베리타스만 준비하신다면 멀티앰핑에 대한 두려움 없이 최상의 조건으로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두나무 원목으로 케이스를 제작하다 보니 통풍도 충분히 고려하였습니다.     

 

장** 선생님의 베리타스 플러스 SE입니다.

같이 주문하신 우드형 쏘나레 콘솔릿 SE는 현재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가능한 한 부지런히 꼼꼼히 제작하여 다음 주에 같이 납품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랫만에 제작한 채널 디바이더라 알려 드릴 말씀이 더 많지만,

오늘은 간락히 줄입니다.....

오래 앉아서 글을 쓰려니 허리에 안 좋은가 봅니다.

뻐근합니다......^^  

 

책상의 높이를 올리던지,

의자를 조금 더 좋은 것으로 바꾸어 보던지 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