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플레누스 MK5

2022.09.07·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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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플레누스 MK4가 MK5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 처음 진공관 DAC를 제작할 때 설계하였던 회로를 10여 년에 걸쳐 꾸준히 개선하여 적용하여 왔지만,

이번에 전혀 새로운 회로를 설계하여 적용하였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모델명을 부여할 수도 있지만,

외형이 달라지지 않았으므로 MK5 버전으로 구분합니다.

 

그러나 음색만큼은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15년 만의 회로 변경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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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의 변경으로 ECC99 진공관이 총 4개 사용됩니다.

 

2007년 처음 DAC 회로를 설계할 때 OP AMP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DAC 칩에서 전류로 출력되는 아날로그 신호를 증폭할 수 있는 전압으로 바꾸는 I/V 변환을 트랜스를 이용하였습니다.

 

이때 트랜스를 거치며 양자화 노이즈가 근본적으로 제거되어 디지털 성분이 전혀 없는 아날로그 신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좋은 DAC인가..!! 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온종일 음악을 들어도 여전히 쾌적한 기분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가....!! 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이것은 충분히 제거되지 않은 양자화 노이즈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입니다.

 

트랜스에 의해 양자화 노이즈가 완벽하게 제거되는 원리에 대한 이론적 내용은 반복하여 말씀드렸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만,

작업실에서 플레누스 또는 메디움으로 검색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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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를 새로 설계하여 적용한 이유는 조금 더 톤이 굵은 음질로 하면서 질감을 향상하기 위해서입니다.

 

저음에서의 탄력감이 더욱 향상되었으며 

논 클립 최대 출력 전압이 54V로 조금 더 증가하였습니다.

 

 

 

플레누스 MK5의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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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였으므로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합니다.

 

오디오 기기의 내부를 보면 어느 정도의 지식을 가지고 제작하였는가....를  한눈에 알 수 있는데,

그것은 부품의 배치와 배선입니다.

 

완성된 기기의 레이아웃을 보면 음악을 듣기 이전에도 어떤 정도의 소리가 나올 것인가.....를 

알 수 있는 이유는 어떻게 배치하고 배선하였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완벽하게 설계된 회로라 하여도 배치와 배선이 잘못된 경우라면 제대로 된 성능이 나올 수 없습니다.

 

 

 

msn036.gif. 플레누스 MK5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 (2 EA) 192kHz 지원함,
- Coax : 75 Ohm Cable required

- AES/EBU : 110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msn036.gif.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54.7kHz
2. 출력전압
0dB : 2,700mV
-5dB : 1,529mV
-10dB : 848mV
3. 논클립 출력전압 : 54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 ECC99 × 4,  정류관 6CA4 × 1개,
5. 크기 : W440 × D350 × H138

 

 

 

 

플레누스 MK5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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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USB 단자,

동축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코엑셜 단자,

TV에 있는 광 단자를 연결하거나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광 단자에 연결할 수 있는 96kHz를 지원하는 옵티컬 1, 옵티컬 2, 단자

그리고 상업용으로 제작된 디지털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밸런스 AES/EBU단자가 있습니다.

 

총 5 계통의 디지털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입력의 선택은 전면 패널 우측 셀렉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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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는 아날로그 신호를 출력하는 RCA 단자 두 조가 있습니다.

기존 버전에 있던 밸런스 단자는 회로 구성상 RCA 단자 두 조로 변경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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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사진 한 장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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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적인 음을 위해 LP를 다시 시작하려 하신다면

플레누스 MK5를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디지털 음에서 배음을 느끼실 수 있고 인위적인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다면 이제 다시 LP를 시작하실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플레누스 MK5의 음질을 들어 보시면 디지털 음원과 LP의 음원을 구분하기 어려우실 정도입니다.

 

청음실에는 1985년에 발매된 들국화의 음반이 디지털 음원과 LP 음원으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언제든지 청음실을 찾아주시면 플레누스 MK5로 CD와 LP로 비교 청음을 하실 수 있습니다.

 

플레누스 MK5의 감칠맛 나는 음색을 들어 보시면 서병익오디오의 회로 설계의 정도를 가늠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오디오의 역사를 회로 설계의 역사라고도 합니다.

 

근래 고음질 음원이 대세이지만,

플레누스 MK5로 듣는 CD리핑 음원의 음질은 CD 포맷이 절묘한 선택이었다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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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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