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포노앰프 로샤 SE
로샤 SE 5대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실 분은
이인* 선생님
이은* 선생님
고민* 선생님
성광* 선생님
손재* 선생님 이렇게 다섯 분입니다.
로샤 SE를 받으시면 즉시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승압 트랜스 옵션을 선택하신 분은 포노 1에 승압 트랜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방열형 정류관 대신 다이오드 세트를 신청하신 분은 특별한 일이 없는 한 다이오드 세트를 교체하실 일은 없으시지만,
정류관을 선택하신 분은 전면판 메타의 지침을 참고하시어 수년에 한 번씩 교체하여 주시면 음질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정류관의 에미선 감퇴로 인해 B+ 전원 전압이 낮아지면,
마치 예전에 배터리로 동작하는 라디오에서 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면 소리가 작아지며 음이 찌그러지듯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실리콘 다이오드가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정류관을 사용하였지만,
이 정류관으로 인해 안정적으로 동작하지 못한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어려웠습니다.
셀렌 정류기가 잠시 사용되었지만, 매우 약하여 고장이 빈번한 것이 약점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실리콘 정류 다이오드가 발표되자 모든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채용하였습니다.
내용을 모르시는 분은 진공관을 사용해야 음질이 좋다고 하지만,
전혀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마란츠#7도 정류 다이오드를 사용했으며
맥킨토시 C22 프리앰프도 정류 다이오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마란츠 프리 중에서 상업용 버전으로 널리 알려진 오디오 콘솔릿 프리도 정류 다이오드를 사용합니다.
상기 프리앰프들이 다이오드 정류를 하였지만,
음질이 나쁘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말은 들은 적 없습니다.
결국 다이오드가 출시되기 이전에는 어쩔 수 없이 정류관을 사용하였지만,
실리콘 정류 다이오드가 출시되자 모든 제조사들이 다이오드로 정류를 시작하여 기기 안정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정류관인가...!! 다이오드인가..!! 는 음질의 문제가 아니고 기기 안정성의 문제입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여 정류관으로도 제작은 하지만,
다이오드의 좋은 점을 알려드리고 참고하여 선택하실 수 있도록 권유하고 있습니다.
로샤 SE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류 노이즈가 크게 줄었습니다.
로샤 SE의 장점 중 하나가 S/N 비가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무귀환으로 구성한 CR형 포노앰프인 로샤 SE의 S/N 비가 높은 것은 정밀 회로 설계와 배터리에 버금가는 수준의 MOS FET의 리플필터 덕분입니다.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인해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고음질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로샤 SE의 후면입니다.
좌측부터 포노 1, 포노 2의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 로샤 SE의 전기적 제원
형식: CR형 RIAA 등화회로를 탑재한 무귀환 포노앰프
1. 증폭도: 180배 1kHz 기준
2. 논 클립 출력전압: 35V
3. 사용 진공관: 12AX7/ ECC83S × 3, 6CA4/ EZ81 × 1
4. 크기: W390 D370(단자류 포함) H93mm
5. 옵션: 내부에 승압 트랜스를 내장할 수 있습니다.
로샤 SE의 음색은 우수한 과도특성으로 생동감있게 들립니다.
이런 음질은 CR형 포노앰프의 전형적인 특징인데 NFB방식의 포노앰프와 비교하면 마치 한 커플 장막을 벗기고 듣는 음악이다...라고 할 정도입니다.
로샤 SE를 통해서 음악을 들어보면 시원하게 쭉쭉 올라가는 고음이지만, 전혀 쏘지 않습니다.
ECC83S 무귀환 증폭으로 구성된 2개의 증폭 유니트를 통해 전압 증폭하고 그사이에 RIAA 등화소자를 넣어 이퀄라이징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에는 로샤 SE를 모두 제작하여 납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받았습니다. 아직 MC는 연결 못 해봤고, 기본 MM 카트리지 턴에 연결해보니 이것만으로도 정말 LP 듣는 맛이 나네요.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깜짝 놀랐습니다. 다음주말쯤 서울 가져가서 MC에 물려 보려 합니다만, 두대 할 걸 후회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 좋은 제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