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포노앰프 로샤 SE
로샤 SE 4대입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입니다.
임영* 선생님
배기* 선생님
정호* 선생님
박미*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오늘 로젠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로샤를 받으시면 조정하시거나 설정하시는 곳이 없으니 바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특히, 승압 트랜스를 선택하신 분은 포노 1에 승압이 걸려 있으니 참고하여 주십시오.
입력이 두 계통이니 적절히 사용하시면 됩니다.
포노 2에 MM 카트리지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외장 승압 트랜스를 사용하셔도 됩니다.
로샤 SE를 수령하신 모든 분은
공지사항 위에서 두 번째 A/S 관련 규정을 반드시 확인하여 주십시오...
로샤 SE의 증폭도는 180배(1kHz 기준)입니다.
20kHz에서는 18배이고
20Hz에서는 1800배의 증폭를 갖습니다.
즉, 1kHz를 기준으로 20kHz에서는 +20dB,
20Hz에서는 -20dB의 특성을 갖는 것이 RIAA 특성입니다.
이런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주파수에 따라 저항값이나 이득이 변하는 회로가 필요합니다.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회로는 콘덴서(C)와 저항(R)의 감쇠현상을 이용한 회로가 있으며 이를 이용한 포노앰프를 CR형 포노앰프라 합니다.
로샤 SE에 적용한 방식입니다.
반면, 부귀환을 적용하면 이득이 변화하는 특성을 이용한 방식도 있습니다.
이를 부귀환(NFB)형이라 합니다.
소자의 불균일이 조금 있더라도 전기적 특성이 조금 떨어지는 부품을 사용하여도 어느 정도 부귀환에 의해 개선되므로 양산형 포노앰프에서 적극적으로 채용됩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취약한 내용이 있습니다.
매우 불리한 내용이라 NFB 방식으로 제작하는 제조사에서는 절대로 말하지 않죠....
그것은 부귀환의 양이 증가할수록 과도특성이 악화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20kHz에서의 이득은 18배이지만, 20Hz에서의 이득은 1,800배입니다.
부귀환 방식은 부귀환의 양을 가감하여 이득을 설정하는데 1,800배 이상을 증폭하여 20Hz에서도 부귀환을 적용한 후 20kHz의 이득을 18배로 낮추기 위해 -40dB(1/100)의 부귀환을 적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과도한 부귀환은 과도특성을 열화합니다.
과도특성이란 빠르게 변화하는 음악 신호를 얼마나 빠르게 추종할 수 있느냐.....의 내용입니다.
과도특성이 좋으면 생동감있게 들립니다.
해상도가 높아집니다.
음의 이탈감이 좋다는 표현으로 대변됩니다.
현시점에서 과도특성을 개선하는 기술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얼마나 악화하였는가.. 가 관건일 뿐입니다.
과도특성을 악화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과도한 부귀환(NFB)이기에 부귀환을 줄이거나 없애면 됩니다.
이것이 무귀환(NON NFB)앰프가 주목받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소자는 선형특성이 열악하여 근본적으로 무귀환 앰프를 제작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귀환 앰프는 몇 가지 선제 조건이 필요합니다.
부귀환에 의해 전기적 특성이 개선되지 않으므로 정밀 회로설계와 우수한 실장 기술이 필요합니다.
부품도 정밀 부품이 필요합니다.
이런 몇 가지 내용들로 양산형 앰프에 적합하지 않아 시중에서 CR형 포노앰프를 쉽게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CR형 포노앰프와 NFB형 포노앰프의 음질 차이는 매우 큽니다.
오디오 마니아라면 그 차이를 쉽게 구분하실 수 있습니다.
로샤가 2012년 7월 출시된 이후 매체를 통해 광고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입소문을 통해 꾸준히 선택받고 있는 이유입니다.
오늘 로샤 SE의 공제가 모두 완료되어 납품되었지만,
계속하여 관심 가져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음질의 기기들을 계속하여 공동제작 형식으로 제작합니다.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공제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은 없으실 것입니다.
특히, 서병익오디오에서 진행하는 공동제작은
이미 충분히 검증된 기기들로 공동제작을 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중에 제품을 받고 보니 만듦새나 음질에 실망하였다는 일은 결코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저의 주장이 아니고 사용하시는 분이 한결같이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지금 진행되는 RCV MK2도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컨셉의 기기로 내용을 몰라 신청하지 못하시는 분이 많으시겠다고 생각합니다.
오디오를 하다 보면 기기를 바꿀 수도 있겠지만, RCV MK2 만큼은 평생 사용하실 것입니다.
편리한 리모컨 기능을 사용하면서도 절대로 음질이 열화하지 않는다는 뿌듯한 마음과 함께 탁월한 선택에 대한 자부심이 함께할 것입니다.
로샤 SE의 공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오늘로 납품이 완료되었음을 보고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