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메디움 MK3
오늘 메디움 MK3 4대를 발송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입니다.
한용* 선생님
김남* 선생님
이재* 선생님
이*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메디움 MK3를 받으시면 자료실 20번 게시물 USB 드라이브버를 설치해 주십시오..
그러나 PC로 음악을 들으실 것이 아니라면 설치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네트워크 플레이어와 연결하실 경우 메디움 MK3의 전원을 먼저 켜시고 나중에 네트워크 플레이어의 전원을 켜 주세요..
그래야 네트워크 플레이어에서 메디움 MK3를 인식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대부분이 리눅스 기반으로 운영되다 보니 드라이버는 필요하지 않지만,
전원을 켜는 순서를 지키지 않으면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메디움 MK3를 인식하지 못해 소리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근래 유튜브로 영상과 음악을 즐기시는 분이 많습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겠으나 저는 퇴근 후 크롬캐스트를 이용하여 유튜브 영상을 보고 음성은 디스플레이의 옵티컬 출력 신호를 DAC(아리에스 SE)에 연결하여 듣습니다.
FM 라디오나 음악만 들을 때는 네트워크 플레이어 M- 1 MK2를 사용합니다.
3TB의 외장하드(1TB SSD, 2TB HDD)에 음원파일을 연결해 두고 듣다 보니 타이달을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필요할 때 다양한 곳을 선곡해 들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가끔씩은 듣습니다.
특히, 오디오 랙이 작아 가능한 앰프의 수를 줄여야 했기에
메디움 MK3와 벨루스 XE가 하나의 케이스에 들어있는 아리에스를 사용하고, 파워앰프 칼리스토(6L6 A급 푸시풀)에 매칭 하여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는 지금은 단종한 SP-05를 쓰고 있습니다.
저보다 더 다양하고 좋은 방법으로 음악을 즐기시겠지만,
저의 오디오 시스템을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시어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메디움 MK3에 사용된 진공관은 JJ 테슬라의 ECC82입니다.
12AU7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JJ 테슬라 ECC82를 추천합니다.
오래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었는데
여러 진공관 제조사 중, 수명과 화이트 노이즈에서 가장 우수하였기에 그렇습니다.
이런 이유로 JJ 테슬라에서 생산하지 않는 진공관이거나 품절인 경우에만 타사 진공관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디움 MK3가 진공관 DAC이다 보니 반도체 DAC와 비교 시 S/N 비에서 불리할 수 있으나
MOS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를 사용하여 배터리에 버금가는 순도 높은 직류로 구동하고 히터 전압 12V는 정전압 IC를 이용한 직류 점화를 하였기에 매우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MOS FET 리플필터는 B+ 전원 전압을 서서히 상승하도록 하는 작용도 있으므로
전원 스위치를 ON 하면 중앙에 있는 메타의 지침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 상 좌측 하단에 있는 방열판에 MOS FET와 정전압 IC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메디움 MK3는 오랫동안 사용하여도 잔고장이 없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전원 스위치는 은도금한 접점 위에 금도금하여 접점을 사용하는 세이덴 셀렉타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나 셀렉타의 허용 전류는 매우 작으므로 직접 전원을 ON/OFF 할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질소 봉입된 릴레이를 사용하여 셀렉터는 릴레이를 구동하고 릴레이가 전원을 ON/OFF 하는 구조로 설계하였습니다.
이로써 내구성 높은 세이덴 셀렉터와 질소 봉입되어 접점이 손상되지 않는 릴레이의 조합으로 대를 물려 오랫동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디움 MK3의 부품의 배치가 가장 잘 보이도록 찍은 사진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배선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뽑아낼 수 있으며 잔고장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메디움 MK3는 B+ 전원 전압 300V로 동작합니다.
이렇게 높은 전압으로 동작하는 진공관 앰프를 PCB로 제작하게 되면 음질적인 측면이나 수명에서도 매우 불리합니다.
그러나 가격을 중시하는 양산형 앰프를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제작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이 고급 수제품 앰프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한 것이 하드와이어링 방식이지만,
어떻게 제작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것이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특징입니다.
위 사진 상 부품이 배치되어 있는 우측 파트가 MOS FET를 이용한 리플피터 전원회로입니다.
중심 부가 우측 채널 좌측 부분이 좌측 채널입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어떤 진공관이 R- 채널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메디움 MK3의 디지털 부는 버브라운사의 PCM 1795를 기반으로
DSD 128MHz와 PCM 32bit/192kHz까지 지원합니다.
. 메디움 MK3의 디지털 부 제원입니다.
◆ 32-Bit Resolution
◆Accepts 16-, 24-, and 32-Bit Audio Data
◆Digital Audio input
- USB 2.0 (USB Audio Class 2.0, Support DSD 128, PCM 32bit/192kHz Max.)
- Optic : Optical Cable required(2 EA) 192kHz까지 지원함,
- Coax : 75 Ohm Cable required
- AES/EBU : 110 Ohm Cable required
◆ Analog Performance
- Dynamic Range: 123dB
- THD+N: 0.0005%
◆Sampling Frequency: 10kHz to 200kHz
◆PCM Data Formats: Standard, I2S, and Left-Justified
◆DSD Format Interface Available
◆ Frequency Response : 20Hz ~ 20kHz
Sine Wave Based @0dB
20Hz : 0dB
20kHz : 0dB
. 아날로그 부의 제원입니다.
1. 주파수 특성
하한 주파수 : -3dB 4Hz
상한 주파수 : -3dB 52.75kHz
2. 출력전압
0dB : 2,593mV
-5dB: 1,469mV
-10dB: 825mV
3. 논클립 출력전압 : 44V
4. 사용 진공관 : 전압 증폭관으로 ECC82 × 2개
5. 크기 : W390 D370(단자류 포함) H93mm
메디움 MK3의 음질적 장점은 OP AMP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메디움 MK3를 통해 듣는 음악은 디지털 음원을 듣는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의 음질입니다.
그렇게 되는 데는 몇 가지 이론적 이유가 있지만,
그중 OP AMP를 전혀 사용하지않는다는 것과 오랫동안 진공관 회로를 연구하여 이룩한 최적의 회로에서 나오는 배음에 의한 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메디움 MK3에는 반도체 DAC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유려한 배음이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메디움 AMK3이후에 반도체 앰프를 사용하려도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반도체 프리앰프나 반도체 인티앰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출력 임피던스를 크게 낮추었고 무귀환을 증폭기를 구성하여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줄어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반도체 앰프에는 근본적으로 배음이 존재하지 않지만,
배음을 없애는 능력까지 있는 것이 아니기에 반도체 앰프와 매칭 하여도 좋은 결과가 나옵니다.
5 계통의 입력 선택을 하는 입력 선택 셀렉타 노브입니다.
메디움 MK3의 후면입니다.
5 계통의 입력 단자가 있는데, 옵티컬 1, 옵티컬 2, 코엑셜 디지털 밸런스 AES/EBU, USB 순입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현재 메디움 MK3의 제작 상황은 순조로우며 12월 25일 이전에 모두 납품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 M-1 MK2를 신청하신 분이 계시어 M-1 MK2 두 대를 같이 제작하였습니다.
상시 4A를 흘릴 수 있는 리니어 전원부가 실장된 내부입니다.
M-1 MK2의 후면입니다.
후면에는 이더넷 단자와 USB 3.0 단자 2개 USB 2.0 단자 2개가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