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34 32W+32W 푸시풀 인티앰프 플로랄 XE

2023.02.10·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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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랄 XE 4대입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입니다.

곽승* 선생님

김성* 선생님

김기* 선생님

도현*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플로랄 XE 공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서는 공지사항 무상 A/S 안내 게시물을 반드시 숙지해 주십시오... 

 

 

조금이라도 안전하게 배송될 수 있도록 진공관은 모두 뽑은 후 포장하였습니다.

받으신 후 진공관의 형명을 확인 후 해당 위치에 꽂으셔야 합니다.

 

신제품이라 더 빡빡하겠지만,

상당한 힘을 주어 꽂으셔야 합니다.

 

EL34는 쿼드 매치관이어서 4개의 특성이 같으므로 임의로 선택하여 좌, 우측에 두 개씩 꽂습니다.

가이드 핀이 있어 잘못 꽂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조금씩 움직여 가며 힘있게 내리꽂으면 됩니다.

이때 너무 크게 흔들면 가이드 핀이 부러질 수 있습니다.

 

쌍 3극 소신호 증폭관 중 두 개는 12AY7이고 한 개는 ECC83S입니다.

10개의 핀 중에서 한 개를 제거한 상태의 9핀입니다.

 

이런 구조로 인해 절대로 잘못 꽂을 수 없는 구조입니다.

소켓과 핀 위치를 잘 맞춘 후 힘있게 꽂으시면 됩니다.

더 이상 들어갈 수 없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꽂는 것이 요령입니다. 

 

진공관 위치에 대한 내용은 작업실 869번 게시물을 참고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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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의 역사는 회로개발의 역사라고도합니다.

 

근래의 진공관 앰프 회로는 초창기 회로와는 많이 다릅니다.

회로가 발전하는 이유는 오직 음질의 향상을 위해서입니다.

 

푸시풀 앰프의 회로에는 반드시 위상 분리회로가 존재합니다. 

푸시풀 출력단 상단에 + 파형이 인가되었다면 반드시 하측에는 - 파형이 인가되어야 푸시풀 출력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파형의 모양과 크기는 같지만, 위상이 다른 신호를 만들기 위해 위상 분리회로(또는 위상 반전회로)가 필요합니다.

 

초창기에는 트랜스를 이용한 위상 분리회로가 가장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트랜스 위상 분리회로는 트랜스의 성능과 비용적인 문제로 인해 진공관을 이용한 위상 분리회로를 사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이 플레이트와 캐소드에서 각각의 위상을 추출하는 PK 위상 반전회로입니다. 

알텍사에서 고안하였기에 알텍 사 제품에 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회로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플레이트에서 뽑은 신호의 크기가 캐소드에서 뽑은 신호보다 항상 더 크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개선하기 위해 뮬라드 위상 반전회로가 고안되었지만,  이 회로 역시 상측의 크기가 조금 더 큽니다.

이것을 보정하기 위해 저항 일부를 반고정 저항으로 대체하여 보다 정밀하게 보정하거나 하측의 부하저항을 5~10% 정도 크게 하여 보정하고 있습니다.

 

이후 다양한 위상분리 회로로 발전하였지만, 현재 무조종으로 가장 완벽한 위상분리를 수행하는 회로는 디퍼런셜 위상분리 회로입니다. 

  

서병익오디오는 창업초기부터 모든 푸시풀 앰프에 완벽한 정전류회로를 기반으로 동작하는 디퍼런셜 위상분리 회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플로랄 XE에도 당연히 채용되었으며 

완벽한 위상분리와 함께 높은 드라이브 전압을 확보할 수 있는 회로로 EL34를 완벽하게 드라이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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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진공관 다운 음색이라고 평가받는 ECC83S/ 12AX7은 달콤한 음색으로 플로랄 XE의 음색을 온화하게 만듭니다.

위상 분리와 드라이브단에 사용되는 12AY7은 진공관 역사상 유일하게 저잡음용 진공관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플로랄 XE는 매우 높은 S/N 비를 실현하여 험이나 화이트 노이즈에 민감하신 분이라도 마음편히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플로랄 XE의 전기적 제원입니다.

형식: EL34를 울트라 리니어 접속으로 구동하는 푸시풀 인티앰프
1. 출력: 32W + 32W
2. 이득: 250배
3. 주파수 특성: 18W 출력 시 좌측 채널 -3dB 기준,
상한 주파수: 61.4kHz
하한 주파수: 6Hz
4. 사용 진공관: 12AX7/ ECC83S × 1개,   12AY7/ 6072 × 2개,   EL34/ 6CA7 × 4개
5. 입력 임피던스: 100kΩ
6. 입력 단자: RCA 단자 4 계통
7. 출력 스피커 임피던스: 4Ω, 8Ω
8. 크기: W390 × D350(단자류 포함) × H205
10. 중량: 20.5kg

11.무신호시 소비전력: 147W

 

 

 

 

플로랄 XE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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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 배선으로 제작되어 잔류 노이즈를 줄일 수 있었으며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과 음질로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우수성은 널리 알려졌지만, 그중 잔고장이 없다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제품은 대를 물려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제작되고 있습니다.

싫증만 내지 않으신다면 평생음 물론이고 가보로 물려주실 수 있습니다.

 

튼튼하기만 해서는 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단 하루도 듣기 어려울 것이기에 대를 물려 사용한다는 것은 좋은 음질이 전제되어야 할 수 있는 주장이기 때문입니다.

 

 

플로랄 XE의 하판을 체결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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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mm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하여 만든 후 실리콘 고무를 덧대어 완성한 받침대는 미세한 진동을 차단하여 음질을 향상합니다.

 

 

플로랄 X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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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는 총 4계통의 입력을 받을 수 있는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연결 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만약 6옴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은 4옴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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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랄 XE를 받으신 후 에이징을 하신다고 일부러 켜 놓으시면 안 됩니다.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 에이징이라는 것을 고려하시고

진공관의 캐소드에서 열전자가 모두 방출되고 나면 새로운 진공관으로 교체해야 된다는 것도 고려하시어 일부러 켜놓는 일은 없도록 해주십시오.

 

 

오늘로써 총 15대가 완성되었습니다.

처음 일정대로 2월 25일까지 납품 완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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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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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4

  • 오미땡 2023.02.13 11:20

    안녕하세요? 대표님!

    생각 보다 일찍 받아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서병익 2023.02.13 12:11

    예... 선생님 마음에 드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주십시오....
    고맙습니다.....^^

  • 오미땡 2023.02.13 13:04


    바쁘신데..한 말씀 여쭙겠습니다.
    출근 해 서 퇴근시 까지 매일 9시간 연속 켜 놓는데요, 열에 의 한 트랜스와 내부부품의 영향은 어떠한지요.

  • 서병익 2023.02.13 14:14

    오디오 상식중 잘못 알려진 내용으로 절대 하지 말아야 할 내용 중 하나가 계속하여 켜놓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악을 듣기 위해서라면 전혀 상관없습니다.....

     

    대를 물려 사용하는 앰프를 제작하였으니 9시간 연속하여 듣는다고 고장나는 일은 없습니다....^^

    다만, 수 년전 어느 분께서 인터넷 카페에서 보았노라고 수 일간 계속하여 켜놓았다 스위치에서 열이 발생하여 스위치가 눌어 붙어 교체한 사례는 한 번 있었습니다....

    공업용 스위치라면 그런 일은 없었겠지만,
    모양이 이쁜 스위치를 선택하려다 보니 공업용 스위치 만큼 튼튼하지는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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