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형 포노앰프 로샤 SE
CR형 포노앰프 로샤 SE입니다.
4대를 완성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입니다.
김*엽 선생님
신*훈 선생님
한*남 선생님
김*인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로샤 SE를 수령하시는 분은 반드시 무상 AS관련 내용을 읽어보시고 숙지하여 주십시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관련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sbiaudio.com/notice/7383
로샤 SE는 시중에서 쉽게 볼 수 없는 CR형 방식을 채용한 포노앰프입니다.
포노앰프는 LP에 기록된 신호를 읽어드린 카트리지의 출력을 일정 레벨로 크게 증폭하는 동시에 LP에 음악 신호를 기록할 때 등화(Equalizer) 하였던 신호를 원래의 신호로 복원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LP는 약 30cm의 직경에 가능한 한 많은 음악 신호를 기록하기 위해 저음의 진폭은 줄이고 고음의 진폭은 늘려 정진폭으로 녹음합니다.
그런데 얼마나 늘리고 줄일 것인가..! 는 미국 레코드 공업협회 RIAA((Record Industrial Association of America)의 기준에 따릅니다.
RIAA 규정은 1955년 발표되었습니다.
이때는 스테레오 LP가 출시되던 해이므로 스테레오 LP는 대부분 RIAA 규정으로 녹음되었습니다.
RIAA 규정은 주파수대별로 세분하여 정해 놓았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녹음할 때는
1kHz를 기준으로
20Hz에서는 -20dB(1/10배)로 줄이고 20kHz에서는 20dB(10배) 늘려 기록합니다.
녹음된 신호를 재생할 때는
이와 반대로 20Hz에서는 20dB(10배) 늘리고 20kHz에서는 -20dB(1/10배)로 줄입니다.
이렇게 등화 하는 방법은
부귀환이 증가할수록 이득이 저하하는 특성을 이용하는 (NFB)형과
저항과 콘덴서의 감쇠 특성을 이용한 CR형이 있습니다.
부귀환형은 증폭기의 성능이 조금 떨어져도 부귀환에 의해 성능이 개선되므로 양산형 앰프에 주로 채용됩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마란츠의 #7 프리앰프와
매킨토시의 C22 프리앰프가 있습니다.
일부 예로 들었지만, 대부분의 양산형 포노앰프에서 NFB형 포노앰프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NFB형은 NFB(부귀환)에 의해 전기적 특성이 개선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부귀환에 의해 과도특성이 저하하여 고음에서의 해상도가 저하한다는 내용도 함께 있습니다.
반면, CR형은 부귀환에 의해 전기적 특성이 개선되지 않으므로 회로설계부터 실장기술에 이르기까지 충분한 배려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만족할 만한 성능을 기대할 수 없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NFB형 포노앰프는 누가 만들어도 동일한 음질로 완성된다는 특징이 있어 양산형 앰프에 주로 채용되지만,
CR형은 같은 회로라도 누가 어떻게 제작하였는지에 따라 음질이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CR형 방식은 주로 고급 포노앰프에 채용되고 있습니다.
CR형 포노앰프의 음질을 들어 보신 분이라면 다시는 NFB 방식의 포노앰프를 듣지 못하실 겁니다.
저음에서의 힘찬 타격감과 풍부한 양감, 유연하게 그려지는 높은 해상도는 NFB 방식에서는 도저히 구현할 수 없는 음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이론적, 회로적 이유가 있지만,
글이 길어져 다음 기회에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런 여러 이유로 서병익오디오에서는 NFB 방식의 포노앰프는 전혀 출시하지 않고 오직 CR형 방식의 포노앰프만 출시하였습니다.
제작자 자신도 마음에 들지 않는 방식의 포노앰프를 출시할 수 없어서인데,
제가 제작하지 않아도 NFB 방식의 포노앰프가 필요하신 분은 시중에서 얼마든지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CR형 포노앰프는 구입하려 해도 매우 고가이면서 출시된 모델도 드뭅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여 서병익오디오에서는 CR형 방식의 포노앰프를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로샤 SE는 가격을 크게 낮추어 CR형 포노앰프의 우수한 음질 특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시한 모델로 구입하신 분의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2012년 7월 출시되어 10년이 넘었지만,
중고로 구입하기 어려운 모델 중 하나입니다.
가격 불문하고 로샤의 음질을 능가하는 포노앰프를 찾기 어려우실 겁니다.
위 사진을 보면 증폭단 배치를 우측과 좌측으로 표기해 두었습니다.
진공관은 소모품이라 언젠가는 교체해야 할 때가 옵니다.
그때 우측과 좌측에 사용되는 진공관을 구분해야만 어느 쪽 진공관을 교환해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진공관을 소모품이라 하였지만, 통상 5년 전후는 사용합니다.
어떤 경우는 10년을 사용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어떤 때는 몇 개월 못 쓰고 교체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에외적인 상황이고 대부분 오래 사용합니다.
특히, 부탁드리고 싶은 말씀은 구관으로 바꾸지 마시고 꾸준히 들으시는 것이 바로 에이징입니다.
듣다 보면 음질이 더욱 부드러워지면서 이게 에이징이구나.....!! 느끼게 됩니다.
앞서 진공관은 소모품이라 하였습니다.
구관을 구입한다는 것은
누가 얼마나 사용한 줄도 모르는 소모품을 구입하는 것이 됩니다.
사용하시다 문의하시는 유형 중에 갑자기 이상한 노이즈가 들린다고 하는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
진공관을 오래 사용핟 보면
종이 구기는듯 한 특유의 노이즈가 납니다.
요즘은 구관을 진공관 체크기로 전류량을 체크해서 판매하기도 하지만, 구관에서 나는 노이즈는 전류량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납니다.
구입한 구관을 못 쓰게 되는 대부분의 요인은 노이즈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해 두시면 공연한 혼란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신관을 사용한다고 해도
진공관의 수명이 다하면 앞서 말씀드린 종이 구기는 듯한 소리가 납니다.
이 노이즈의 특징은 진공관이 열 받으면 사라진다는 것입니다.
노이즈가 사라진다면 계속 들으셔도 되지만,
어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열이 충분히 받았는데도 종이 구기는 듯한 노이즈가 계속될 때 비로소 진공관을 교체하시면 됩니다.
로샤 SE의 후면입니다.
포노 1에는 승압 트랜스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MC 카트리지를 사용하시는 분은 포노 1에 턴테이블에서 오는 인터 케이블을 꽂으시면 됩니다.
MM 카트리지나 외부에 승압 트랜스를 연결하실 분은 포노 2에 꽂으시면 됩니다.
가끔 기기가 이상이 없어도 퓨즈가 끊어질 수 있습니다.
AC 전압이 230V로 높은 지역일 때 그럴 수 있습니다.
예비용 퓨즈를 AC인렛트 단자에 넣어두었습니다.
필요하실 때 사용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퓨즈의 규격은 250V 3A의 20mm 원통형 퓨즈입니다.
퓨즈를 어떻게 교체하는지 모르시는 분은 언제든지 문자나 전화를 주십시오 퓨즈 교체하는 동영상을 보내드리겠습니다.
말씀드릴 내용은 더 많지만,
일주일 뒤에 더 자세히 말씀드리기로 하고 오늘은 간략히 말씀 올렸습니다.
다음에 받으실 분 성함입니다.
정*진 선생님
한*수 선생님
전*진 선생님
엄*수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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