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20W+20W EL84 푸시풀 인티앰프 델리카투스 GE와 파라렐
델리카투스 GE와 파라렐입니다.
11월 29일 발송하였는데,
제가 십여 년 만에 혹독한 기침감기로 작업실에 소개글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로 꼭 일주일 앓고 있는데 감기로 고생해 보기는 참 오랜만입니다.
델리카투스와 유니크의 사진을 찍던 11월 28일부터
밤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기침을 동반한 이번 감기가 요즘 크게 번지고 있다고 합니다.
동네 이비인후과의원에도 기침하는 분으로 꽉 차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 홈페이지를 자주 찾아주시는 회원 여러분
감기 조심하시어 유쾌하고 건강한 나날이 이어지시기를 기원합니다.
델리카투스 GE와 파라렐을 각각 1대씩 발송하면서 이번 공제가 마무리되었고
진공관도 정해진 위치에 잘 꽂으시어 동작 잘한다는 문자를 이미 받았습니다.
그러니 진공관을 꽂을 때 참고하시라고 만든 아래 사진은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오늘도 기관지 염증으로 인한 열이 남아있어 정신이 조금 혼미한 상태라 사진 몇 장을 올리는 것으로 대신 하겠습니다.
내구성과 동작 감촉이 좋은 일본 세이덴 사의 셀렉타입니다.
입력 선택용이지만,
실제로는 릴레이를 구동하는 역할을 하며 질소 봉입된 릴레이가 입력을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입력 전환을 할 때 노이즈가 발생하지 않으며 입력 간의 음이 새는 현상인 크로스토크를 근본적으로 방지합니다.
우측은 입력 레벨 조절기이고 다른 말로는 볼륨입니다.
일본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연동 오차가 적고 동작 감촉이 중후하여 선택하였습니다.
좌측에 4 계통의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내부입니다.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제작되고 경년변화가 적은 고급 부품을 사용하여 당대는 물론이고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하게 제작하였습니다.
가끔 이런 질문도 받습니다.
오디오 기기가 음질이 좋아야지 튼튼하다고 좋은 것인가....!!
당대는 물론이고 대를 물려 쓰는 오디오 기기라는 전제는 음질을 우선하지 않고는 주장할 수 없는 내용입니다.
첫 출시 한 지 어언 14년이 지났지만,
델리카투스의 음질에 불만이 있다고 하시는 분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하나의 모델이 14년 동안 제작되고 있다면 분명히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10W+10W의 출력에 아쉬움을 느끼시는 분을 위하여 출력을 두 배로 올린 20W+20W 파라렐 버전의 출시로 이제 출력에 대한 아쉬움마저 해결하였습니다.
하판을 체결한 사진입니다.
적당한 출력에 부드럽고 나긋나긋하며 온화한 음질이면서,
구석구석 고급스럽게 제작한 진공관 앰프를 찾으신다면 단연, 델리카투스입니다.
서병익오디오의 플래그십 모델에
사용하는 부품 그대로
하드와이어링 방식 그대로 제작하면서 제작자가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라고 말을 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판의 받침대마저
45mm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하고 실리콘을 덧대어 미세 진동을 흡수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외부 기기를 연결하는 단자류도 고급 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11월 29일 발송한 델리카투스 GE와 파라렐에 대한 소개글을 마칩니다.
늦었지만, 델리카투스 2종 공동제작이 무사히 마무리되었음을 알립니다.
관심 가져 주신 고마우신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