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메디움 MK3
메디움 MK3 5 대입니다.
22일(금) 로젠 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은
조** 선생님
장** 선생님
김** 선생님
강** 선생님
이** 선생님 이렇게 5분입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제품은 24개월 무상 AS를 하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예외 규정도 정해 놓았습니다.
특히, 개조하면 무상 수리가 되지 않는다거나 개조 상황에 따라 수리를 거부할 수도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어 참고해 주십시오.
https://www.sbiaudio.com/notice/7383
메디움 MK3를 받으시면 바로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메디움은 증폭 소자가 진공관이어서 전원 스위치를 ON 하여도 20~30초 정도 지나야 소리가 나옵니다.
소리가 나기 시작하여도 히터가 충분히 가열되고 안정된 전류가 흐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부러 미리 전원을 켜 둘 필요까지는 없어도 10여 분 또는 30여 분이 지나면 더욱 유연하게 들리는 것은 진공관 앰프류의 특성입니다.
이런 현상은 에이징하고는 다른 내용입니다.
진공관의 에이징이란 진공관을 사용하다 보면 캐소드에서 방출되는 열전자가 점점 줄어져 전류의 변화로 나타나고 그로 인해 조금 더 부드러운 소리로 들리는 현상을 말합니다.
진공관 앰프를 ON 한 후 10~30분 정도 지나면서 소리가 더욱 유연하게 들리는 이유는 히터가 캐소드를 가열하면 열전자가 방출되기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충분한 열전자가 안정적으로 방출되고 그로 인해 설계 당시의 목표로 하였던 전류가 흐르기 시작하면서 안정적인 동작을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런 현상은 진공관을 오래 사용하여서 나타나는 에이징하고는 다른 현상입니다.
그러니 음질 향상을 위해 진공관 앰프를 미리 또는 수일간 켜 둘 필요가 없습니다.
메디움 MK3에는 MOS FET로 구성된 리플필터를 실장 하였습니다.
실리콘 브릿지 다이오드에 의해 정류된 맥류는 콘덴서 평활회로를 거친 후 리플필터로 유입됩니다.
통상의 경우 저항과 콘덴서에 의한 다단 평활회로로 구성되어 매끈한 직류로 만들지만, 저항이 커질수록 콘덴서의 용량이 커질수록 평활 능력은 향상합니다.
이때 회로 내에서 소비되는 총 전류가 평활회로를 경유하므로 저항이 커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MOS FET를 사용하면 케이트에 인가되는 전압만 안정화된다면 드레인 전류는 안정화되므로 최소 200배 이상의 평활 능력을 가진 전원 회로로 동작하게 됩니다.
MOS FET로 구동되는 리플필터는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소스기기에 사용되고 있으며 높은 S/N를 실현하는 근본이 되고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케이스 위에 보이는 작은 트랜스가 DAC 칩에서 출력되는 아날로그신호를 전압으로 바꾸는 트랜스입니다.
DAC 칩에서 출력되는 신호는 전류로 출력되어 전압 증폭할 수 있는 전압으로 바꾸어야 하는데 이를 I/V 변환 회로라 합니다.
통상 OP AMP를 사용하여 -24dB cut 액티브 필터로 구성되지만,
OP AMP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DAC 제품은 트랜스를 이용한 I/V 변환 회로를 채용하고 있습니다.
DAC 칩에서 출력되는 아날로그 신호에는 양자화 노이즈도 중첩되어 있습니다.
이 양자화 노이즈를 얼마나 깔끔하게 제거할 수 있느냐...! 가 디지털 음원기기의 음질을 좌우하는 척도가 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합니다.
모든 트랜스는 용도에 맞게 제작되지만, 크게 저주파용 또는 고주파용으로 분류합니다.
이렇게 구분하는 이유는 저주파용과 고주파용의 구조적인 차이 때문입니다.
저주파용 트랜스는 통상 규소강판으로 만든 코어나 주파수 특성을 더욱 향상한 뮤메탈 코어 또는 아몰퍼스 코어로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코어로 만들어도 주파수 특성이 100kHz를 넘지는 못합니다.
100kHz 이상에서 동작하려면 페라이트 코어로 만듭니다.
이렇듯 트랜스에 사용되는 코어의 종류에 저주파용과 고주파용 트랜스로 나뉘게 되는데,
100kHz 이하에서 동작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트랜스를 저주파용 트랜스,
100kHz 이상에서 동작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된 트랜스를 고주파용 트랜스로 분류합니다.
메디움 MK3에서 사용한 트랜스는 룬달의 뮤메탈코어를 사용하여 만든 70kHz(+-0.5dB)까지 동작하는 트랜스입니다.
따라서 70kHz 이상에서는 주파수특성이 하강하기 시작하여 100kHz 이상에 분포되어 있는 양자화 노이즈를 완벽하게 제거합니다.
디지털 음원 기기를 두 시간 이상 연속하여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면 좋은 디지털 음원 기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왜.... 그런지에 대한 내용은 메디움이나 플레누스를 소개할 때마다 반복하여 말씀드려왔기에 오늘은 생략합니다.
그러나 앞으로 서너 차례 더 메디움 MK3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게 되므로 그때 기회 되면 소개하겠습니다.
메디움 MK3의 후면입니다.
총 5 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옵티컬 1, 옵티컬 2, 코엑셜, 디지털 밸런스 AES/EBU, USB 순입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는 내부에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맞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마련하였습니다.
다음에는 OP AMP를 오디오 기기에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OP AMP는 본래 연산증폭기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소자입니다.
그러므로 오다오 기기에 사용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지만,
경제적 또는 간단한 사용 방법 등... 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OP AMP를 오디오 기기에 사용되면 발생되는 폐해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서병익오디오 제품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리모트 컨트롤러조차도 진공관으로 구동되는 RCV를 출시할 정도입니다.
다음 주 메디움 MK3를 납품하면서 OP AMP의 원리와 구조에 대해 소개합니다.
디지털 PCB를 정해진 날에 잘 납품 받았고,
신청하신 분이 10명이 넘으셨을 때부터 준비 작업을 진행한 덕분에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어쩌면 새해 1월 첫째 주에 모두 납품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