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L6G/ 350B A급 18.5W+18.5W 푸시풀 파워앰프 칼리스토 SE

2024.01.30·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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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SE입니다.

지난 금요일 완성하여 청음실에서 듣고 있었으나 명판이 입고되지 않아 사진으로 소개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명판이 입고되어 소개합니다.


그동안 제작되고 있던 칼리스토 MK2가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외관도 보기 좋습니다.


오늘 오신 손님이 사진찍기 위해 탁자위에 있는 칼리스토 SE를 보시고 진짜 고급스러운 앰프라고 하십니다.

주문하신 이** 선생님께서도 아직 외관을 못하신 상황이어서 실물을 보시면 대단히 만족하시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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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단과 드라이브 단에 사용되던 정전류 회로를 다듬어 온도 안정성을 더욱 향상하였습니다.


칼리스토는 6L6 패밀리 진공관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철관 6L6을 비롯하여 항아리관 6L6G와 6L6GA, 6L6GC 등...

그리고 고신뢰관인 5881도 사용할 수 있으며 웨스턴일렉트릭의 350B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는 칼리스토를 사용할 정도로 음질이 매우 뛰어납니다.

저의 취향 때문이기도 하지만,

저는 2A3의 음색과 6L6의 소리를 좋아합니다.


다양한 진공관의 음색을 두루 들어 보면, 2A3와 6L6은 유연한 음질과 함께 맑은 음이 유난히 돋보입니다.


특히, 6L6은 푸시풀 앰프로 구성하였을 때 이런 느낌이 더욱 도드라지는데 진공관의 특징을 고려한 회로가 각각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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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샵에서 판매되는 제품군 중에 6L6을 기반으로 하는 앰프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드 저항을 크게 할 수 없어서인데,

그로 인해 드라이브 단의 부하가 무거워져 충분한 드라이브 전압을 확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높은 드라이브 전압을 확보하고 6L6의 안정성까지 고려하려면 회로가 복잡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6L6을 사용하여 고음질, 고성능을 발휘하려면 EL34 계열하고는 전혀 다른 회로가 되고 맙니다.  

비용면에서도 불리하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시중에서 판매되는 6L6 전용의 앰프를 쉽게 볼 수 없으며,

흔하지 않다 보니 6L6의 음질을 잘 모르시는 분도 많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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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기기타 앰프는 주로 6L6 계열의 진공관으로 만듭니다.

특히, 5881이 많이 사용됩니다만,

고급 기타앰프는 6L6을 트라이오드 모드로 하고 파라 푸시풀로 구성하여 고음질과 고출력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6L6을 트라이오드 모드로 구동 시 출력은 줄어지지만, 음질은 더욱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큰 출력이 필요하지 않은 현악 위주의 소편성 음악을 들으실 때는 트라이오드 모드로 들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큰 출력이 필요할 때는 울트라 리니어 모드를 사용하시면 여유 있는 출력으로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트라이오드와 울트라리니어 모드 전환 스위치는 6L6 진공관 뒤에 있습니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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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과 오른쪽에 채널 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스위치는 음악을 들으시며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스위치 두 개는 항상 같은 위치에 있어야 합니다.

한쪽은 트라이오드 모드, 또 한쪽은 울트라 리니어 모드에 있다면 어느 한쪽 채널의 음량이 더 커져 밸런스가 무너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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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공관 앰프는 보는 맛도 있습니다.

항아리관인 6L6G는 보기도 참 좋습니다.


처음 출시된 것이 철관이지만, 후속으로 나온 항아리관 6L6G이 조금 더 인기 있는 이유일 것입니다.

6L6GC가 출시되기 이전까지는 전기적 제원으로는 6L6 패밀리관 중 가장 높은 위치에 있던 350B도 참 이쁩니다.


그러나 이제는 구하기 쉽지 않고 반드시 구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칼리스토 SE의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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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 방식은 냉땜이 근본적으로 방지되어 잔고장이 적다는 장점과 함께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차원으로 구성되는 하드와이어링 방식은 평면으로 배치되는 PCB 방식하고는 비교될 수 없는 장점을 갖고 있지만, 

양산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하드와이어링 방식은 우수하지만,

누가 어떻게 배선하였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소량으로 제작하는 용도로 제한적이지만,

잘 만들어진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앰프를 들어 본 이후에는 다시는 PCB로 제작된 진공관 앰프를 사용하지 못 할 것입니다. 


그만큼 음질 차이가 크게 납니다.

그러나 전제는 잘 만들어진 하드와이어링 방식의 앰프이어야 합니다.


회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만들어진 하드와이링 앰프는 최악이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칼리스토 SE의 후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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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으로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중앙에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체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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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 사진 한 장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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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SE는 무귀환 앰프는 아니지만,

서병익오디오 회로설계 기술과 최적의 NFB(부귀환)를 적용하여 공간을 가득 채우는 진공관 특유의 배음과 함께 유연한 음색을 느끼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선생님의 칼리스토 SE입니다.

3일간의 히어링 테스트를 마치었으므로 즉시 납품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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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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