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컨트롤 프리앰프 유니크

2024.03.30·by 서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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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3대와 RCVP 1대 총 4대를 이번 주 완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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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의 전원 스위치는

좌측의 입력 선택 셀렉타와 베이스 노브 중간의 하단에 있습니다.

 

 

지금은 톤 컨트롤 기능을 실장 한 프리앰프가 특별해 보일 정도로 귀하지만,

예전의 프리라면 당연히 있던 기능입니다.

 

 

트렌드는 주로 제조사에서 주도하는 데

주목적은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함입니다. 

 

80년대 초

톤 컨트롤 기능을 비롯하여 당시 프리앰프에 존재하던 대부분의 기능을 생략한 프리앰프를 출시하고 가격을 크게 올려 고급 프리앰프인 것처럼 광고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부 오디오 평론가는 톤 컨트롤 기능을 없앴더니 음질이 좋아졌다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있던 기능을 없애고도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으니 프리앰프에 있던 기능들은 점점 모두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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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톤 컨트롤 기능이 사라진  오디오 기기의 출현으로 이제 사용자는 오직 소리의 양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어느 것 하나 보정할 수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만약, 스피커의 저음이 부족하다면 스피커를 바꾸던지,

참고 들어야 하는 상황이 되고 말았습니다.

 

프리앰프에 톤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베이스를 조금만 올려도 해결될 일이 이제 스피커를 바꾸어야만 하는 상황이 되고 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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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평론가는 톤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음질이 나빠진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런 주장은 전혀 논리적이지 않고 기술적으로도 부당한 내용입니다.

 

왜냐하면...!!

톤 컨트롤 기능의 베이스를 조금 높여 저음 레벨이 높아지도록 하는 것과 저음이 잘 나오는 새로운 스피커로 바꾸어 나타나는 결과는 같기 때문입니다.

 

이 내용은 이론적인 부분이 필요하여 장황해지므로 유튜브 서병익오디오TV에서 별도로 다룰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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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음이 잘 나오는 스피커란...!!

중음보다 저음의 레벨이 약간 더 높은 스피커입니다.

 

더 낮은 주파수 대역까지 내려가는 스피커가 저음이 잘 나오는 스피커이지만, 

청감상 레벨이 더 민감하게 작용합니다.

 

 

스피커가 세팅되어 동작할 때

특히, 저음에서 위상이 겹치거나 상쇄되는데 이때 위상이 상쇄되는 쪽으로 작용하면 상쇄된 만큼 저음 부족으로 됩니다. 

 

때로는 저음의 위상이 중첩되면서 나타나는 부밍 현상 때문에 고생하기도 합니다.

 

 

가정에서 사용할 경우 이런 이유로 인해 어느 정도 저음의 손실로 나타나고 스피커 제조사에서 이런 내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중음을 기준으로 저음의 레벨을 어느 정도 더 높게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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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음을 조금 더 높게 세팅해 놓아야 청감상 평탄한 특성으로 들리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더 높일 것인가..!! 는 제조사마다 또는 모델마다 다를 수 있지만, 그로 인해 제조사마다 특징적인 음색의 차이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어느 제조사의 스피커는 유난히 저음이 잘 나옵니다.

저음의 레벨이 높아 풍성하게 들립니다.

반면, 저음이 잘 나오는 스피커는 고음이 부족한 스피커일 수 있는 것입니다.  

 

큰 소리를 기준으로 하여 상대적으로 평가하기 때문인데,

이런 이유로 고음이 잘 나오는 스피커는 자칫 저음이 부족한 스피커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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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스피커의 소리를 들었을 때 

저음도 부족함이 없으며 화사한 고음도 매력적이라면 우리는 밸런스가 좋은 스피커라 할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청감상 밸런스가 좋은 스피커가 

전기적 특성이 평탄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청감상 좋은 밸런스라는 기준은

음악을 듣는 사람의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에, 여러 스피커가 다양한 음색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내가 소장한 스피커의 특징이 저음이 다소 부족하게 세팅된 경우라면 

유니크의 톤 컨트롤 기능으로 청감상 완벽하게 보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보정은 스스로 최적점에 세팅하는 것이기에 가장 이상적인 밸런스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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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가 이상적인 상태라도 

음반에 따라 어떤 때는 저음이 너무 강조되고 또 어떤 음반은 저음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고음도 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오래전 골드 CD라고 꽤 신경 써 만든 것처럼 보이는 모차르트 교향곡 전집을 구입한 적이 있는데 이 CD가 모두 고음 부족이었습니다.

고음이 부족하니 답답한 느낌이 들고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음색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지만, 톤 컨트롤의 트레블 노브를 조금 올려 청감상 밸런스를 맞추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듯 오디오를 즐기다 보면

음반 문제 또는 스피커의 한계로 저음이 부족하거나 과 하다더라도 톤 컨트롤 기능이 있는 프리라면 언제나 최상의 상태로 보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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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디오 기기의 기능이란...!!

필요할 때 적절히 사용하면 좋은 것이고 필요치 않을 때는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것입니다.

 

톤 컨트롤 기능을 추가하면서도 S/N 비를 그대로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톤 컨트롤 기능을 실장 한

유니크는 무귀한으로 구성하여 부귀환의 도움을 전혀 받지 못하는 상태이지만,

볼륨 MAX 상태에서도 험의 증가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매우 높은 S/N 비를 실현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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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크 및 RCVP를 받으시고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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