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W+20W EL84 A급 파라 푸시풀 인티앰프 델리카투스 파라렐
델리카투스 파라렐 1대와 GE 버전 2대, 총 3대입니다.
사진 찍고 포장하는 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로젠택배 수거 시간(오후 4시)이 지나 오늘 발송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내일 로젠택배로 발송하겠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 성함은
최** 선생님 파라렐
윤** 선생님 GE
우** 선생님 GE 이렇게 3분입니다.
델리카투스를 받으시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어 진공관을 꽂아주십시오...
진공관 꽂는 방법에 대해서는 계속하여 말씀드렸으므로 필요하신 분은 작업실 954번 게시물을 참고하여 주십시오.
EL84를 파라 푸시풀로 구동하여 출력 20W+20W를 뽑아내는 델리카투스 파라렐입니다.
EL84는 고음에서 독특한 음색으로 인기 있는 출력 관입니다.
푸시풀로 구동하면 최대 출력 17W를 뽑을 수 있다고 데이터 시트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델리카투스는 음질을 우선하여 설계하였으므로 A급으로 구동하여 출력 10W+10W가 나오도록 설계하였습니다.
10W 출력이라도 음압감도 90dB 전후의 스피커라면 부족함 없이 사용할 수도 있지만,
90dB의 음압감도라도 6옴 스피커를 사용하시거나
음압감도가 낮은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경우 출력 부족을 아쉬워하시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근래 음압감도가 점점 낮아지는 추세이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여 EL84의 독특하고 매혹적인 음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출력을 2배로 올린 파라렐 버전을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출력이 목적이라면 EL34를 채용한 푸시풀 앰프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EL84의 음색에 매료되신 분이라면 20W 출력의 파라렐 푸시풀 인티앰프의 출현이 반가우셨을 것입니다.
진공관 앰프로 출력 10W~20W 정도를 A급으로 구동하는 음질 위주의 고급 앰프가 필요하신 경우라면 델리카투스에 관심 가져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진공관 앰프로 10W라면 반도체 앰프의 100W 앰프에 견줄 만한 음감이 나옵니다.
그러니 10W라도 작은 출력은 아닙니다.
좌측 노브는 입력을 선택할 수 있는 셀렉타입니다.
일본 세이덴 사의 셀렉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셀렉타는 작동 시 감촉이 경쾌하고 내구성이 좋아 선택하였습니다.
은도금 베이스 위에 금도금을 한 접점을 사용하여 장시간 사용하여도 접촉 불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측 노브는 음량을 가변 하는 볼륨입니다.
일본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 제품으로 작동 시 중후한 느낌이 좋고 연동 오차가 적어 채택하였습니다.
델리카투스에 사용되는 모든 부품은 서병익오디오의 플래그십 모델에 사용되는 부품 그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입력 RCA 단자와 스피커 출력 단자를 비롯하여 델리카투스를 받으시면 구석구석 살펴주십시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았습니다.
서병익오디오의 모든 제품은 당대는 물론이고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히 제작됩니다.
부품도 수명이 있습니다.
대를 물려 사용하려면 경년 변화가 적어야 하므로 초기 품질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고급부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부품은 저항류 또는 콘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호가 흐르는 부분에는 밀스펙의 오차 1%의 1/2W 메탈 저항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력이 필요한 부분에는 3W의 산화피막 저항과 출력단의 바이어스용 5W 권선저항은 무유도 저항으로 국내 저항 생산업체에 특주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콘덴서는 특히, 수명이 중요한데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등급은 사용시간 2,000시간입니다.
서병익오디오에 사용되는 모든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는 삼화콘덴서의 수출용 콘덴서로 사용시간 5,000시간과 10,000시간 제품으로 용도에 맞추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전해 콘덴서의 사용시간이란
콘덴서의 용량이 1/2로 줄어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말합니다.
그 외에도 증폭회로의 캐소드 바이패스 콘덴서로는
전해 콘덴서 중에서는 이 시대 가장 우수한 전기적 특성이라고 평가받는 고체 콘덴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를 물려 사용할 수 있디는 의미는
고음질 앰프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오디오 기기라도 음질이 마음에 들지 아니하면
단, 하루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오디오 마니아의 마음이기에 더 그렇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 버전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 방식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 아니라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확보하였습니다.
우수한 전기적 특성이란...!!
좋은 음질로 완성하였다는 말씀입니다.
하드와이어링 방식은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좋은 결과를 취할 수 있습니다.
하드와이어링으로 잘 만든 진공관 앰프를 들으시다
PCB로 만든 양산형 진공관 앰프를 듣지 못하실 정도로 좋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하판입니다.
명품이란...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도 꼼꼼하게 만들어야 비로소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45mm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하여 만들고 실리콘 고무를 덧대어 완성한 받침대는 튼튼하고 미세한 진동을 흡수하여 음질 향상을 위하여 별도의 오디오용 인슐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델리카투스는 대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 분명하지만,
선물을 드린다는 마음으로 꼼꼼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전원 스위치 부근입니다.
좌측면에 있습니다.
일본의 스위치 전문 업체 NKK에서 만든 전원 스위치입니다.
20년 가까이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하고 있지만, 단 한 대도 스위치 불량으로 교체해 본 적이 없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델리카투스 파라렐의 후면입니다.
후면은 GE 버전과 파라렐 버전이 동일합니다.
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순으로 RCA 입력 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 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6옴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4옴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시면 됩니다.
6옴 스피커는 4옴 또는 8옴 단자 어디에 연결하여도 소리는 잘 납니다.
다만, 임피던스 부정합으로 인한 출력의 손실은 피할 수 없으며,
이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4옴 단자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다행인 것은 출력 손실은 발생하지만,
음질에 대한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점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델리카투스의 음질은 15년이라는 긴 세월로 충분히 검증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어떤 피드백이라도 수용할 겸허한 마음이 있습니다.
사용하시다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이제 델리카투스 3대를 발송하는 것으로 이번 델리카투스 2종 공동제작을 완료하였습니다.
내주부터 발송하기 시작하는 메디움 MK3 공동제작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