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공관 DAC 메디움 MK3
메디움 MK3 5대입니다.
어제 1대는 청음실을 방문하여 수령하셨고 4대는 택배 발송하였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은
신** 선생님
김** 선생님
우** 선생님
이*준 선생님
이*호 선생님 이렇게 5분입니다.
PC를 이용하여 PC-fi를 하시는 분은 제품소개 하단에 있는 드라이버를 다운로드하여 주십시오.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하시는 분은 반드시 메디움 MK3 먼저 전원을 켜주시고 그다음에 네트워크 플레이어 전원을 ON 해주십시오.
대부분의 네트워크 플레이어들이 리눅스 기반으로 운영되다 보니 이 순서가 바뀌면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메디움을 인식하지 못해 소리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경험 상 모든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그런 것은 아니고
네트워크 플레이어 제품에 따라 전원 켜는 순서를 지켜 주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시어 메디움 MK3 먼저 전원을 켜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디움 MK3에 채용된 DAC 칩은 버브라운 사의 PCM 1795입니다.
DSD 128MHz와 PCM 32bit/192kHz까지 지원합니다.
부가적으로 성능을 더 높이기 위해 클락 주파수를 안정화하는 회로를 추가하여 TCXO 5ppm 오차로 유지합니다.
근래 발표되는 DAC 제품들은 거의 대부분 델타 시그마 방식으로 제작된 DAC 칩을 실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R2R 방식으로 제작된 DAC칩을 사용해야 음질이 좋다는 주장과 함께 우리는 R2R 빙식의 DAC 칩을 사용하여 음질이 좋다고 광고를 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R2R DAC 칩을 사용하거나 또는 델타 시그마 DAC 칩이거나
DAC 칩의 성능이 부족하여 음질이 문제가 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입니다.
DAC 칩 기술의 발전사를 보면
R2R 방식으로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을 정도의 한계까지 발전한 이후
R2R 방식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 기술이 고안되어 주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R2R 방식을 사용하여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정밀 저항이 필요하지만,
반도체 웨이퍼 상에서 만들 수 있는 고정밀 저항값이 한계가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저항이 사다리 모양으로 다단 구성된다 하여 래더 방식이라고 하는 데 이 방식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고정밀 저항값을 구현할 수 있느냐....!! 에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R2R 방식으로 구현할 수 있는 극한까지 추구한 후 더 높은 음질 향상을 위하여 델타 시그마 방식이 고안된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 칩과 R2R 칩을 비교하면
델타 시그마 방식의 DAC 칩 음이 상대적으로 가늘게 들린다는 것입니다.
이런 주장은 오디오 마니아의 마음을 흔들어 놓기 충분합니다.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이전에 광고로서의 효과는 탁월할 것입니다.
음이 가늘어지는 것을 선호하는 오디오 마니아는 없을 테니 더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분명한 것은 음이 두툼해지는지,
또는 가늘어지는지에 대한 결과는 아날로그단에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DAC 제품들은 OP AMP에 의한 액티브 필터회로와 증폭회로로 구성됩니다.
그런데 OP AMP는 구조적으로 아날로그 증폭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OP AMP는 미세한 동작전류로 구동되고 있으며 100dB에 이르는 다량의 NFB(부귀환)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두툼하던 음질도 OP AMP를 거치고 나면 음이 가늘어지기 마련입니다.
DAC가 디지털 음향 기기이다 보니 얼마나 최신의 칩을 사용했는가... 가 신제품으로의 가치가 있겠지만,
DAC도 오디오 기기이기에 최신의 칩을 사용하였다는 문구와 미사여구에 현혹되어 구입한 기기는 반드시 후회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DAC 기기의 음질은 아날로그 단에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근래 출시되는 제품 중에서 아날로그 단을 특화하는 제품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메디움 MK3의 음질은 두툼하고 유연한 음색이 특징인데
서병익오디오에서 추구하는 음색에 기반한 회로 구성에 그 이유가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에서 추구하는 음색이란...!!
톤이 굵은 두툼한 음색을 바탕으로 단단하고 탄력 있는 저음과 높은 해상력을 유지하면서도 나긋나긋하게 느껴질 정도의 유연한 고음입니다.
메디움 MK3는 디지털 음원의 소리를 조금 더 부드럽고 유연한 음질로 듣기 위해 설계, 제작되었습니다.
진공관 증폭회로는 증폭하는 과정에 고조파를 생성하는데 제1 고조파, 제2 고조파, 제3 고조파..... 가 무수히 생성됩니다.
이런 고조파는 다시 홀수 차 고조파, 짝수 차 고조파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진공관 증폭 과정에서 배음이 생성된다고 해도 NFB(부귀환)를 적용하게 되면 NFB의 양에 비례하여 배음도 줄어집니다.
같은 진공관 앰프라도 부귀환을 많이 적용한 앰프는 반도체 앰프의 소리와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근래 수입되는 양산형 진공관 앰프의 소리가 반도체 앰프 소리와 유사하게 들리는 이론적 이유입니다.
진공관 소자는 선형 특성이 우수하여 NON NFB(무귀환) 증폭으로도 특성이 우수한 증폭기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메디움 MK3의 음질이 두툼하면서도 배음이 유려한 이론적 이유입니다.
메디움 MK3의 후면입니다.
총 5 계통의 디지털 입력을 받을 수 있으며 중앙에는 두 조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이 2개의 출력단자는 내부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메디움 MK3의 제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제 다음 주면 메디움 MK3의 공동제작이 마무리됩니다.
메디움 MK3가 모두 완성되어 납품이 되는 날 까지 정성을 다하여 제작하겠습니다.
메디움 MK3를 받으신 후 조금이라도 불편하시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전화하여 주십시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