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3-40/ 300B 겸용 8W+ 8W 싱글 파워앰프 새티늄 XE

 

 

 

 

새티늄 XE입니다.

지난주 목요일(19일) 완성하였습니다.

완성 후 수일간 히어링 테스트를 하였고, 오늘 납품하였습니다.

 

오디오를 즐기다 보면 자연스럽게 진공관 앰프의 음색에 매료될 때가 있지만, 그중 2A3와 300B의 음색에 매료되어 진공관 앰프를 듣게 되었다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2A3의 매혹적인 음색에 빠져 진공관 앰프를 듣게 되었다는 분이 예전에는 참 많으셨습니다.

 

 

그러나 스피커의 음압 감도가 점점 낮아지면서 출력 3.5W의 2A3는 이제 쉽게 볼 수 없는 잊힌 진공관이 되고 말았습니다.

 

JJ 테슬라에서 이런 사정을 잘 알고 있는지..

약 10 여전 전에 2A3의 플레이트 손실을 크게 늘린 2A3-40을 발표하였습니다.

 

2A3의 신형 버전인 2A3-40은 플레이트 손실을 40W로 크게 향상하여 300B와 동일한 8W의 출력을 뽑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6년 5월 첫 출시된 새티늄은 2A3-40만을 사용할 수 있었으나 플레이트 손실이 40W로 동일하고 히터 전압만 다르다는 것을 고려하여 2A3-40과 300B 진공관을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회로를 재설계하여 새티늄 MK2로 명명하여 발표하였고 지금은 XE버전으로 제작하고 있습니다.

 

 

2A3-40와 300B 진공관을 교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낯선 진공관 2A3-40에 대한 의구심이, 호기심으로 바뀌어 관심 가져 주시는 분이 많아지셨고 근래 가장 많은 주문을 받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2A3-40 진공관의 외형은 항아리관으로 비슷하지만, 크기는 300B보다 조금 더 큽니다.

 

플레이트 손실 등... 최대정격이 비슷하므로 초단과 드라이브단의 회로 구성은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음색의 차이는 오직 2A3-40과 300B에서 나타납니다.

 

그러니 비교의 의미가 더하고 음색의 차이를 즉각 구분할 수 있어 좋습니다.

 

 

새티늄의 초단과 드라이브단은 GT관인 6SN7을 사용합니다. 

6SN7은 전기적으로 여유 있는 제원과 물리적, 기구적으로도 튼튼하여 통상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합니다.

 

오래 사용하니 금전적으로 절약이 되어 좋다고 할 수 있으나 그보다는 사용 시간이 누적될수록 에이징 되어 더욱 유연한 소리로 익어가는데,

이렇게 사용할수록 곰삭은 소리가 나오는 6SN7 특유의 음색이 좋습니다.

 

 

새티늄 XE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하여 잔고장이 없을 뿐 아니라,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우수한 전기적 특성을 취할 수 있습니다.

 

 

 

새티늄 XE의 후면입니다.

 

 

 

좌측으로 RCA 입력 단자가 있으며, 우측으로는 4옴과 8옴 스피커를 연결할 수 있는 바인딩포스트 단자가 있습니다.

 

6옴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은 4옴 단자에 연결해 사용합니다.

16옴 스피커를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8옴 단자에 연결합니다.

 

스피커는 어떤 단자에 연결하여도 소리는 잘 납니다.

그러나 임피던스 부정합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하는데 이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6옴 스피커라면 4옴 단자에, 16옴 스피커라면 8옴 단자에 연결하는 것입니다.

 

이때,

임피던스 부정합으로 인해 출력은 조금 줄어지지만, 음질에 대해서는 어떠한 손실도 발생하지 않으니 그 점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새티늄 XE의 전기적 제원

 

 

 

새티늄 XE는 부귀환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무귀환(NON NFB) 방식입니다. 

무귀환 방식은 진공관 고유의 고조파가 감쇠되지 않아 배음이 풍성한 유려한 음질로 들립니다.

 

온화하고 나긋나긋한 음색으로 일상에 지친 심신을 편안히 이완합니다.

 

아래 사진의 중앙 부근에는 2A3-40과 300B를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전환 스위치가 보입니다.

실수로 작동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진공관 안쪽에 배치하였습니다.

 

 

 

 

얼마전에 새티늄 XE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므로 간략히 소개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