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W+32W EL34 푸시풀 앰프 플로랄 XE

 

 

 

EL34를 푸시풀로 구동하여 출력 32W+32W를 뽑아내는 플로랄 XE입니다.

플로랄 XE는 파워와 인티버전이 있어 필요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플로랄 XE 4대를 로젠택배로 납품하였습니다.

파워 2대, 인티 2대입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은

명*재 선생님

이*석 선생님

김*초 선생님

권* 정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오늘 찍은 사진이 파워 버전의 플로랄 XE입니다.

 

택배 운송 중 파손을 염려하여 진공관은 모두 뽑은 후 포장하였습니다.

플로랄 XE를 받으시면 진공관의 형명을 확인하고 해당 위치에 꽂으셔야 합니다. 

 

#. 파워 버전에 사용되는 소신호 전압 증폭관은 ECC82 3개로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앞쪽에 꽂습니다.

 

같이 발송된 ECC82 3개는 모두 같은 특성을 갖는 매치드관이므로 임의로 선택하여 꽂습니다.

나중에 다른 관으로 교체하실 경우에는 반드시 페어관으로 구입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 사진은 플로랄 XE 파워앰프를 기준으로 합니다.)

 

 

 

ECC82는 쌍 3극 소신호 전압 증폭관으로 선형특성이 매우 뛰어나 많은 오디오 앰프에 채택되고 있습니다.

 

서병익오디오도 우수한 선형특성을 매우 중시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상의 진공관은 아주 작다는 의미의 미니어 추어 관입니다.

줄여서 MT관이라고 합니다.

 

진공관 하단에는 총 10개의 핀 중에서 1개를 삭제한 9 핀입니다.

이런 구조로 인해 잘못 꽂을 수 없습니다.

 

진공관의 핀과 소켓의 모양을 잘 맞춘 후 지긋이 힘을 주면서 좌, 우로 조금씩 움직여 가며 힘 있게 눌러 꽂습니다.

이때 더 이상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눌러 꽂는 것이 요령입니다.

 

새 제품이다 보니 아무래도 쉽게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진공관이 덜 들어간 상태에서 전원 스위치를 ON 하면 경우에 따라 진공관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못쓰게 될 수 있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넣게 전에 다시 한번 확인해 주십시오.

 

 

#. 뒷 쪽에 꽂히는 출력관 EL34는 총 4개입니다.

쿼드 매치관으로 특성이 모두 같으므로 임의로 선택하여 두 개씩 좌, 우로 각각 꽂습니다.

 

EL34는 8개의 핀으로 되어 있지만,

가운데 가이드 핀이 있어 이것을 기준으로 소켓에 맞추어 꽂습니다.

 

EL34 진공관을 꽂으실 때,

8핀 소켓 중심부에 작은 홀에 EL34를 안착하고 좌, 우로 조금씩 돌리다 보면 가이드 핀이 맞으며 안착합니다.

이때 힘 있게 눌러 꽂습니다.

 

#. 진공관을 꽂을 때 쉽게 삽입하기 위해 조금씩 좌, 우로 움직여야 하지만, 아주 조금씩 움직이며 눌러야 합니다. 

특히, 

EL34와 같이 가이드 핀이 있는 경우 좌, 우로 많이 젖히면 플라스틱 재질의 가이드 핀이 부러집니다.

 

 

 

 

 

 

진공관을 무사히 다 꽂으셨다면 전원 스위치를 넣어 봅니다.

전원 스위치는 상단 좌측에 있습니다.

 

진공관은 히터가 캐소드를 달구고 캐소드에서 열전자가 방출되어야 비로소 전류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이런 이유로 통전 후 약 20~30초 지나야 소리가 나기 시작하고 열적으로 안정되려면 조금 더 있어야 하는데 소리 나는 데는 이상 없으니 전원 스위치 올리고 플로랄을 통해 나오는 음악을 경험해 주십시오....

 

혹시라도 진공관을 꽂는 과정이 어려우신 분은 언제든지 전화 주십시오.

같이 해 보겠습니다.

 

 

 

 

 

 

 

 

 

 

 

플로랄 XE 파워 앰프의 내부입니다.

 

 

 

 

부품의 리드가 러그 단자에 직접 납땜되는 하드와이어링으로 배선되어 잔류노이즈가 매우 적을 뿐 아니라 이론에 입각한 이상적인 배선이 가능하여 최상의 음질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원가절감을 위해 수입되는 양산형 진공관 앰프는 PCB로 제작되지만,

하드와이어링으로 잘 만들어진 진공관 앰프를 들어 보신 분이라면 다시는 PCB로 제작된 진공관 앰프를 듣지 못하실 겁니다.

 

 

플로랄 XE의 하판을 체결한 사진입니다.

 

 

 

45mm 통 알루미늄을 절삭 가공한 후 실리콘 고무를 덧대어 만든 받침대는 튼튼하고 미세한 진동을 흡수하여 별도의 오디오용 인슐레이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좋을 정도로 충분한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소장하고 계신 스피커가  만약 6옴이라면, 

4옴 또는 8옴 단자에 연결하여도 소리는 잘 납니다.

 

그러나 이런 상태는 임피던스 부정합으로 인한 손실이 발생합니다.

이 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려면 6옴 스피커는 4옴 단자에 연결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행인 것은 출력에 대한 손실일 뿐,

음질에 대한 손실은 발생하지 않으니 이점은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비록,

어느 정도의 출력 손실이 발생하여도 32W+32W 출력의 플로랄이기에 신경 쓰실 내용은 아닙니다.

 

6옴 스피커는 반도체 앰프에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제작한 스피커라는 것을 고려하여 차후, 스피커를 선택하실 때는 8옴 임피던스를 갖는 스피커 중에서 선택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러나

6옴 스피커를 진공관 앰프에 사용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오니,

나중에라도 스피커를 교체하실 때는 8옴 스피커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이론상 가장 유리하다는 것을 기억하셨다 참고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이런 내용은 서병익오디오 tv 유튜브 영상으로 상세히 소개하였으므로 이론적인 내용이 궁금하신 분은 참고해 주십시오.

 

 

 

 

 

 

 

전면판의 입고가 늦어져 납품이 조금 늦어졌지만, 

제작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금 진행 상황을 고려하면 다음 주에도 4대를 납품하고, 설연휴 전에 모두 납품할 수 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