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크와 TCV 그리고 벨루스 XE
유니크는 톤 컨트롤 기능을 실장 한 프리앰프입니다.
어제 유니크를 포함한 총 4대 중 3대를 로젠택배로 발송하였습니다.
TCV는 직접 수령하러 오셨습니다.
이번에 받으시는 분은
김** 선생님
여** 선생님
손** 선생님
서** 선생님 이렇게 4분입니다.
마침 유니크 위주로 사진을 찍었기에 오늘은 유니크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유니크의 특징은 톤 컨트롤 기능을 실장 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내용은 TCV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80년대 초 프리앰프의 모든 기능을 제거한 후 가격을 크게 올린 프리앰프가 출시되었습니다.
일부 오디오 평론가는 톤 컨트롤 기능을 없앴더니 음질이 좋아졌다고 주장하기 시작합니다.
심플 잇 베스트를 외치며 간단하게 만들었더니 음질이 더 좋아졌다고도 합니다.
모든 기능을 생략한 프리앰프가 출시되면서,
스피커의 저음이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이제 스피커를 바꾸어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고음이 지나쳐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업용 스피커를 비롯하여 AV용 스피커들은 대사의 명료성과 효과음을 위해 고음 대역이 강조되어 있습니다.
이런 스피커로 오디오를 즐기려 하면 강조된 고음으로 피곤하게 들립니다.
이렇게 다양한 조건에서도
프리앰프에 톤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상황에 맞게 저음이나 고음 레벨을 조절하여 청감상 편안한 상태로 오디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가정용 오디오 스피커의 고음 레벨은 부족해서도 안 되지만, 절대로 강조되어서는 안 됩니다.
고음이 강조된 스피커는 피곤하게 들려서 입니다.
유니크와 같이 톤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이런 상황이라도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색으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매일 수많은 음반이 출시되지만,
모두 명반으로 통하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음반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노력과 정성을 들여 만들겠지만,
어떤 음반은 저음이 유난히 강조되고 또 어떤 음반은 고음이 부족하게 들리기도 합니다.
톤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는 요령은 지나치게 보정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저음을 크게 높이면 쿵쿵하는 저음이 듣기 좋을 수도 있지만, 고음이 부족한 상태일 수 있는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저음이 다소 부족한 스피커를 사용하신다면 베이스를 2~3칸 정도 올려도 될 것입니다.
이때 트레블도 같이 올린다면 저음과 고음을 동시에 강조하였으므로 보정하였다고 볼 수 없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부분만 보정하는 것이 톤 컨트롤 기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요령입니다.
프리앰프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톤 컨트롤 기능이 실장 된 프리앰프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처음 오디오를 시작하며 자세한 내용도 모르는 채 구입한 스피커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스피커를 바꾸어야 하지만, 프리앰프에 톤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굳이 스피커 바꿀 일이 없습니다.
그런데 스피커가 마음에 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음이 부족하거나 또는 반대로 저음의 양이 많아 부밍이 생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고음이 지나쳐 피곤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는 차음으로 인해 유난히 고음이 부족하게 들리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차음을 위해 흡음재를 벽에 부착하면 고음이 흡수되어 메마른 음질이 되고 맙니다.
이런 경우 화사한 느낌이 적어지고 해상도도 낮아지지만, 스피커를 바꾸어 해결하기 참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예시로 든 모든 상황에서도
프리앰프에 톤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모두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저음이 부족하면 톤 컨트롤 기능의 베이스 노브를 조금씩 올리다 보면 저음이 풍성하게 들리는 지점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저음이 지나쳐 부밍이 생긴다면,
베이스 노브를 조금씩 줄여가면 저음의 양도 어느 정도 유지되면서 부밍 현상이 없어지는 위치가 있을 것입니다.
고음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있다면 피곤하게 들릴 수 있습니다.
이때는 톤 컨트롤 기능의 트레블을 조금씩 줄여 보면 해상도도 유지하면서 날카로운 소리가 부드럽게 들리는 위치를 찾을 수 있습니다.
좌측부터 LINE 1, LINE 2, CD, TUNER 순으로 RCA 입력단자가 있습니다.
중앙에는 두 조의 RCA 출력 단자가 있습니다.
고음이 흡수되어 메마른 음질로 들릴 때는 트레블을 조금씩 올리다 보면 음악이 화사해지면서 공간이 가득 차게 느껴집니다.
이렇듯 톤 컨트롤 기능이 있다면 오디오를 즐기는 과정에서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자신의 취향에 맞추어 보정할 수 있습니다.
유니크의 전기적 제원
이득
주파수 특성
고역 상한 주파수:
저역 하한 주파수:
톤 컨트롤 특성
TREBLE:
BASS:
논 클리핑 최대 출력 전압
사용 진공관
입력
출력
입력 임피던스
크기
소비전력
11배
(출력전압 5V일 때)
-3dB 45.25kHz
-3dB 5Hz
MAX +18dB MIN -17dB
MAX +15dB MIN -15dB
51V
ECC82 또는 12AU7 × 4개
언 밸런스 4 계통
언 밸런스 2 계통
100kΩ
W390 × D370(단자류 포함) × H93mm
15W
톤 컨트롤 기능을 적절히 사용하면 같은 음반이라도 들을 때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들을 수 있습니다.
톤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다가도 평탄 한 특성이 필요할 때는 베이스와 트레블 노브를 12시에 놓으면 됩니다.
기계적 중점일 때 완벽하게 평탄한 주파수 특성을 구현하는 LUX 형 톤 컨트롤 회로를 채용하였습니다.
이 회로는 서병익오디오의 대표 프리앰프 쏘나레 콘솔릿에 채용된 회로와 같습니다.
TCV를 사용하시는 분은 디피트 기능을 활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톤 컨트롤 디피트 기능을 선택하시면 신호가 톤 컨트롤 회로를 우회하여 출력되므로 톤 컨트롤 기능이 무력화됩니다.
좌측에 있는 노브는 입력 선택 셀렉타입니다.
일본 세이덴 사의 셀렉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은도금 접점 위에 금도금한 접점을 사용하여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작 감촉도 경쾌합니다.
바로 옆에 있는 노브가 베이스입니다.
일본 토코스 사의 B형 제품을 사용합니다.
완벽하게 밀봉된 가변 저항입니다.
우측에 있는 노브가 음량 조절 볼륨입니다.
알프스 사의 블루벨벳입니다.
작동 감촉이 중후하고 연동 오차가 적어 채택하였습니다.
옆에 있는 노브가 트레블입니다.
트레블도 토코스 사의 B형 가변저항을 사용합니다.
토코스 사의 가변 저항은 완벽히 밀봉되어 오랫동안 사용하여도 잡음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 첫 납품이지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이번 달 안으로 모두 납품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하여 납품 일정에 차질이 예상된다면 즉시, 공지사항으로 알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